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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6-22 큐티말씀 - 복음의 제사장(롬 15:14-21)

사무간사22021.07.02 05:33조회 수 2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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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롬15:14-21
제목:복음의 제사장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14절) 당시 로마교회 성도들 안에는 자기들 신앙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했다. 로마는 당시 세계의 중심이었던 곳이다. 로마의 교회는 오늘날로 치면, 미국의 워싱턴, 뉴욕같은 도시요, 한국으로 치면 서울의 강남에 있는 대형교회, 분당에 있는 대형교회들과 같았을 것이다. 바울은 그런 로마교회의 성도들에 대해 말하길 “너희는 스스로 선행을 많이 행하고, 성경적 지식도 부족함이 없고, 서로를 권면하는 교제도 잘되고 있는 교회”라는 것이다. 즉 너희는 대단한 교회요, 부족함이 없는 교회라는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그러나”라는 말로 15절을 시작한다. 칭찬이 끝이 아닌 것이다. 할 말이 있는 것이다. “너희가 대단한 교회이지만, 거기 머물러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본문은 스스로 만족하며 멈추어 서있는 로마교회성도들에게 <신앙인의 수준>을 넘어 <사명자가 되라>는 말씀을 하는 것이다. 바울은 16절에서 “복음의 제사장”에 대해서 말한다. 복음의 제사장은 “복음전파의 사명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제사장의 역할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화목케 하는 중보자의 역할이다. 성경은 우리 모두가 제사장으로 부름 받았음을 말씀한다.(벧전2:5,9) 모든 성도는 <영혼구원을 위해 부르심 받은 제사장들>이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다. 성도는 두 가지 부르심을 받았다. ➀구원으로의 부르심, ➁사명으로의 부르심. 복음전도는 모든 성도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지난 주일 우리는 자녀들에게 복음전하는 사역을 했다. 저는 우리교회가 코로나상황에서도 자유롭게 예배드리며 사역도 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말씀에 순종하여 복음의 제사장직분을 수행하기 때문이라고 굳게 확신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자랑할 수 없다. 왜냐하면,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는 것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본문에서 바울이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감당할 수 있었던 비결 2가지를 찾아볼 수 있다. 그게 무엇인가? <은혜와 능력>이다.

 

첫째로, 바울이 복음의 제사장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15절), “이 은혜는”(16절)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란 자신을 복음의 제사장으로 삼아주신 것을 말한다. 바울은 교회를 핍박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던 사람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구원하시고 일꾼 삼아주신 것이다. 그 은혜가 너무 커서 복음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의 일은 은혜가 없으면 못한다. 사명은 자격 조건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감당하는 것이다.

 

째로, 바울이 복음의 제사장이 될수 있는 원동력은 <하나님의 능력>이었다. 17절에 바울은 하나님 섬기는 일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지만, 18-19절에서는 자기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통해 역사하신 그리스도와 성령의 능력을 자랑한다. 바울은 자기 능력으로 복음의 제사장직분을 감당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러분, 사람의 힘으로는 사람을 변화시키기 어렵다. 목사를 하다보니 이런 말을 많이 듣는다. “목사님, 정말 믿고 싶습니다. 그러나 믿어지지 않습니다.”이게 정답이다. 사람이 믿고 싶다고 믿어지는가? 그런 경우는 없다. 인간은 본래 죄성을 가지고 있어서 하나님을 거역하는 존재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존재가 인간이다. 그런 인간이 하나님을 믿고 싶다고 믿어지는가? 죄성을 가진 인간이 하나님을 믿는 것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거듭나야만 가능하다. 우리가 남편을, 아내를, 자녀를, 직장동료를, 부모를, 형제를, 친구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비결은 우리의 지혜로운 말과 수단에 달려있지 않고, 오직 성령의 능력에 달려있다. 물론 말과 행동으로 본을 보이며 복음을 전해야 하지만, 구원은 하나님의 소관(주권)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의 제사장직분을 잘 감당하는 비결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네 입을 열어라. 네가 입을 열면, 내가 그때부터 일하겠다.”하시는 것이다. 주님의 일에는 은혜와 능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복음의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다. 왜 심천에 오게 되었는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이땅으로 부르신 목적은 “잘 먹고 잘 살라”고 보내신 것이 아니라, “사람 살리는 일을 하라”고 보내신 것이다. 복음의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사명에 순종하라.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능력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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