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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5-15 큐티말씀 - 역사를 기억하라(역대상 2:1-17)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3.05.20 21:19조회 수 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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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역대상 2:1-17 

제목: “역사를 기억하라” 

 

 역대기란 말은 히브리어로 ‘디브레 하야밈’이라고 하는데요 디브레는 사건들 이란 뜻이고 하야임은 날의 복수입니다. 그래서 하루 하루 일어난 일들 즉. 역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성경이 바로 역대상 역대하 합쳐서 역대기라고 합니다. 이 역대기의 저자는 에스라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역대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족보입니다. 정말 정말 긴 족보가 등장을 하는데요 무려 9장이나 됩니다. 주여~ 남은 5월 내내 우리는 이 족보를 봐야만 합니다. 1장부터 오늘 본문인 2장 1절까지는 창세기를 요약한 이야기 이고 2장부터 8장까지는 제사장으로서의 이스라엘의 역사를 그리고 9장부터는 사울과 다윗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은 유다지파의 족보 이야기입니다. 왜 이 족보가 중요하냐면 이스라엘의 그 긴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간 흔적이 바로 족보이기 때문입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한 인류는 아브라함으로 그리고 유다로 그리고 다윗으로 이어지는 족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다윗으로부터 메시야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 족보의 끝은 우리들입니다.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성도라고 부르는 교회를 말합니다. 그러니 이 족보는 그냥 한 나라의 역사만이 아니라 구원받은 하나님 나라, 구원받은 백성의 계보를 잇는 아주 중요한 구원의 사건을 설명하는 그런 장치가 되는 샘입니다.  이 족보를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이해해야 할 아주 중요한 인물은 바로 에서입니다. 이 족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에서가 설명해 줍니다. 어제 본문인 34절 부터는 에서 자손에 대한 족보의 기록이고 오늘은 야곱과 유다에 대한 기록입니다. 여러분들은 에서 하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십니까? 그래도 ‘에서’ 하면 우리는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소홀히 했던 사람, 이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하게 됩니다. 창세기 25:32절 말씀을 보면 에서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이게 무슨 말입니까? 지금 말로 바꿔 보면 이런 겁니다. 내가 지금 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 예수 그리스도냐? 무슨 교회냐? 이제 대충 감이 잡히십니까? 에서는 자신의 다급한 처지 앞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그는 형이면서도 이스라엘의 계보를 잇지 못하고 동생인 야곱에게 그 계보를 넘겨 주고 맙니다. 

 

 그런데 그 잊혀진 에서의 족보가 다시 등장을 합니다. 문제가 이것입니다. 역대상의 저자인 에스라는, 왜 여기에다 에서 지파의 족보를 넣었을까요? 성경은 일점 일획이라도 쓸데없이 기록되어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여러분 믿으십니까? 아멘!! 이것이 우리교회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새벽부터 무슨 소리냐? 그럼 다른 교회들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는다는 소리냐? 네 그렇습니다. 다른 어떤 교회들은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도 있다. 이렇게 믿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많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에서의 족보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그 의미들을 함께 찾아 보았으면 합니다. 역대상의 저자는 지금 에서를 무시하거나 업신여기는 것입니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야곱은 진짜고 에서는 가짜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에서, 하나님의 구원역사에서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에 넘기는 망령된 행동을 하였으나 결코 우리가 생각하는 조롱과 멸시의 대상으로 여기고 기록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그를 직접 비난했을 것이고 그의 족보를 이렇게 장황하게 기록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마치 가인처럼 생략해 버리거나 사울처럼 그냥 간단하게 넘어가도 됐을 것입니다. 그런데 에서의 족보가 상당한 양이 실려 있습니다. 그렇다면  에서의 족보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까? 원래 이 본문의 원본에 해당하는 창세기 36장에는 그의 아들들의 이름과 아내들 그리고 에서 자손중에서 족장된 자들 그리고 나서 왕의 이름들과 성읍들의 이름이 더 자세하게 등장을 합니다. 이것들이 모두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까? 에서의 아들들,  에서가 다스리던 땅의 왕이 된 자들의 이름. 이것을 통해 무엇을 보여줍니까?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에서의 후손의 번성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의 씨를 통해서 많은 족장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니 많은 부족을 이룬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강대해졌습니다. 무엇으로 알 수 있습니까? 그들 가운데 왕들이 세워진 사실을 볼 때 알 수 있습니다. 왕을 중심으로 여러 부족이 힘을 결집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자는 그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36장 6-7절 말씀을 보면 에서가 야곱을 떠나 세일산 지금의 에돔 땅으로 간 이유가 기록되어 있는데요 그것은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었더라.” 고 합니다. 에서가 왜 세일로 가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주신 복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지요?  또 한참 후인 신명기 2:12절 말씀에 보면 “호리 사람도 세엘에 거주하였는데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의 땅에서 행한 것과 같이 되었느니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기업으로 준 것처럼 에서에게 기업을 준 것입니다. 그래서 에서의 후손이 번성하고 강대하여 이방 땅을 정복한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복이 에서에게까지 영향을 준 것입니다. 

 

그는 비록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긴 자였으나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복을 따라 그들에게 복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그 복과 은혜는 영원히 보장된 것입니까? 그렇지 않았습니다. 민수기 20:18-20절에 의하면 그들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그 영토를 통과하는 일을 거절하므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대적하였습니다. 그 일로 그들은 버린 바 되었고 후에 다윗에 의해 정복되어 이스라엘의 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 역대상이 기록된 이스라엘은 포로에서 돌아온 때였습니다. 예루살렘에 남은 것이라고는 전혀 없는 그런 황망한 땅이였습니다. 그 백성들에게 아담부터 시작하여 에스라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유다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왜요? 유다 지파만 남았고 유다 지파만 포로에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역대상입니다. 이 본문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에서 그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도 또한 아브라함 안에서 복의 자손이기에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하심이 어떻게 세일에까지 미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복이 세일의 에서에게까지 미친 것처럼 이제 하나님을 신뢰하는 그 백성에게 복을 주셨는데 그 복은 천하만민 모든 족속에게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에게 무슨 선한 의가 있어서도 아니요, 구원받을만한 무엇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어제 주일 말씀처럼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에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오직 아들 안에서 약속하신 언약을 따라 세상을 복주신 것입니다. 마치 아브라함 안에서 그 복이 어리석고 망령된 에서에게까지 미친 것처럼 하나님을 모르는 무지함과 자기 고집과 욕심에 사로잡혀 있던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은혜가 미친 것입니다. 그런데 에서의 후손들은 하나님의 복주심에도 불구하고 그 은혜의 대적자로 서 버리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조차 그 은혜를 따라 서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망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포로에서 다시 시작할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시는 하나님을 배반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살아가는 백성이 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역대상의 저자가 에서의 족보를 통해 백성들에게 말하고 자 하는 바입니다. 성도님들 우리는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은 어떤 은혜를 입었습니까? 이전에 어떤 구약의 백성들도 입지 못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심지어 모세도 다윗도 입지 못한 은혜를 입었는데요. 우리는 아들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늘에 속한 모든 기업을 잇는 후계자가 되었습니다. 땅의 복만이 아닌 하늘에 속한 빼앗기거나 낡아질 수 없는 영원한 기업의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기업으로 받는 나라가 가히 말로 이를 수 없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 땅의 고난에 능히 비교할 수 없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부활의 영광스러운 나라가 우리에게 영원히 약속되어졌습니다. 우리의 짧은 머리로 측량할 수 없는 세계가 약속되어 졌습니다. 그러니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아니하고 우리에게 오는 영원한 영광스런 기업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힘 있게 살아 가라는 것입니다. 은혜가 함께 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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