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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5-9 큐티말씀 - 하나님이 들어쓰시는 사람(느1:1-11)

사무간사22023.05.20 21:13조회 수 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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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느1:1-11

제목:하나님이 들어쓰시는 사람

 

첫째, 하나님은 긍휼의 마음을 가진 사람을 들어쓰신다.

 

느헤미야가 하나님께 쓰임받은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긍휼심>때문이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이 허물어지고, 성문이 불타고, 유대인들이 큰 환난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날을 슬퍼하며 울었.(3-4절) 느헤미야 시대에 성벽은 생존과 생명이 걸린 문제였다. 성벽이 없는 도시는 도시가 아니었다. 느헤미야 시대에 성벽은 <구원>을 의미했다. 아무리 적들이 쳐들어와도 성벽이 있으면 쉽게 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벽이 없다면 원수의 공격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그것은 그 성에는 구원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 성벽이 무너진 후에 무려 135년간 성벽이 없는 채로 있으면서, 온갖 외적의 공격에 시달렸다. 느헤미야는 성벽이 무너져 있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알기에 슬퍼하며 울었던 것이다. 그런데 사실 느헤미야는 울 이유가 없었던 사람이다. 그는 예루살렘에 가본 적도 없었던 사람이다. 아무리 동족이라도 본 적도 없는 사람을 위해 울 이유가 있는가? 그런데 느헤미야는 가 본 적도 없고, 본 적도 없는 자기 동족이 환난과 고통 속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날을 주저앉아 울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그것은 그가 믿는 하나님이 긍휼의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5절) 느헤미야가 경험한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셨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긍휼을 입어 구원받은 사람들이다. 긍휼의 특징은 대상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긍휼은 범죄한 자에게도 베풀어지는 긍휼이다. 그러나 세상의 긍휼은 차별적이다. 나보다 약한 사람, 나보다 어려운 사람에게는 긍휼을 베풀지만, 나보다 강한 사람, 나보다 잘사는 사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는 긍휼을 베풀지 않는 것이 세상의 긍휼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긍휼의 대상을 가리지 않으신다. 나와 상관없는 사람을 향해서도 눈물을 흘리며 불쌍히 여기는 것이 긍휼이다. 느헤미야가 본적도 없고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들의 고통을 느끼며 눈물을 흘렸을 때 하나님은 긍휼의 마음을 가진 그를 사용하셨다. 우리가 브라보데이나 가정사역이나 여름사역에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 되려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긍휼심>이다. 현재 우리 주변에는 성벽이 무너진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부족한 것이 없다고 부유함을 자랑하지만, 그들은 하나님도 없고, 구원도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삶은 성벽 없는 삶과 같아서, 죄의 노예가 되어 마귀에게 유린당하며 살고 있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주님께 들어 쓰임받는 성도가 되시길 축원한다.

 

둘째, 하나님은 오직 주만 바라보는 사람을 들어쓰신다.

 

느헤미야가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었던 까닭 중의 하나는, 그가 기도의 대상을 바로 볼 줄 아는 눈이 있었기 때문이다. 4절에 보면, 그는 문제상황을 접하자, 하나님께 기도했다. 느헤미야가 대단한 것은, 그가 기도하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는 환경 속에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의 직분은 술 맡은 관원장이다. 그는 하루에 세 번 이상 왕의 얼굴을 대면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그는 언제든지 왕의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다. 그러나 그는 왕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 쉬운 일이 아니다. 내 옆에, 내 근처에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를 제쳐놓고 하나님께 기도부터 한다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사람에게, 그것도 그냥 사람이 아닌, 왕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 더 쉽고 빠른 길이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문제 상황앞에서 아닥사스다왕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이것이 느헤미야가 하나님께 쓰임받은 이유이다. 그가 문제 앞에서 사람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본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5절) 하나님은 ①크고 두려우신 하나님, ②언약을 지키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다.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의미하고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은 <어떤 것이라고 해 주실 의향이 있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이 두 가지를 확신해야 한다 .<그분이 할수 있다는 것과, 그분이 그것을 해주실 마음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라. 하나님은 하실 수 있고, 해주실 마음이 있는 분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아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문제가 많아서? 아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만날 어떤 문제보다 크고 위대하신 분이다. 그분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실 마음이 있으시다. 그 주님만 바라보는 성도되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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