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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5-5 큐티말씀 -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막14:43-52)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3.05.06 21:59조회 수 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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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막 14:43-52

제목: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어제 본문에서 ‘한 시간도 깨어 있을수 없더냐’ 라고 책망하신 예수님이 어제 본문 42절에는 이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이제는 때가 왔도다 일어나라 그리고는 가자고 하십니다. 그동안 피해 다니셨고 도망 다니셨던 예수님께서 이제는 때가 되었으니 그들에게 잡히러 가자 십자가의 길을 가자고 하십니다. 마가복음에서만 세 번이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설명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여전히 누가 크냐? 앞으로 누가 예수님이 왕이 되시면 어떻게 보좌할 것이냐로 싸우는 제자들 앞에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집니다. 그것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 파송된 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예수님을 잡으로 온 것이었습니다. 43절에서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44절에서 얘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45절에서 예수께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춤으로 예수를 팝니다. 사복음서는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라는 말을 8번이나 사용합니다. 원래 그가 예수님의 제자였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가룟인 유다 요한복음 6:71에서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라고 그의 아버지 이름을 가룟 시몬이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가룟이란 “그리욧” 이란 지명이름 일수도 있고 그의 직책인 열심당원을 의미하는 단어일수도 있습니다. 암튼 가룟유다의 이 가룟이 나중에는 거짓말쟁이 배신자라는 단어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대단히 슬픈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님들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판 것이 누구의 잘못입니까? 하나님이 시키신 일입니까? 성도님들 가룟 유다도 예수님도 똑같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앞에 두고 피가 땀처럼 흐르도록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했다고 어제 말씀 주셨죠? 아버지여 할수 만 있으면 내 잔을 옮기소서 그만큼 십자가는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기도의 결론이 어떻습니까? 예수님은 나의 원이 아닌 아버지의 원대로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를 지시기로 결정을 합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는 어떤 결정을 합니까? 저걸 팔아 가난한 사람을 도와줘야지 저걸 낭비해? 재물을 낭비하고 있는 예수님. 그리고 자꾸만 죽는다는 약한 소리나 해대는 지도자를 따를수 없어 결국은 자기의 뜻대로 예수님을 은 30에 팔게 됩니다. 성도님들 하나님이 억지로 시키신 것이 아닙니다. “아 나 정말 예수님 팔기 싫었는데 하나님이 시키신거라 억지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대본대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 로봇이라 프로그램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의지대로 자기의 뜻대로 자기 책임 100퍼센트의 인생을 살았던 것입니다. 마치 최초의 인간인 아담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이 선악과를 따 먹을 것을 알고도 선악과를 만들어 인류를 죄로 멸망시킨 것이 아니라 아담의 자기 의지를 하나님과 같아 지려는 의도를 가지고 자기 뜻대로 선악과를 따먹고 불순종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5:19은 이 사건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아멘. 아담의 잘못으로 죄인 된 것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하심으로 우리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이게 복음입니다.

 

그렇다면 성도님들 과연 가룟 유다만 예수님을 배반했을까요? 50절은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고 합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보는데요? 여러분 같으면 안 도망갔겠습니까? 죽어도 난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을 거야? 이러실 겁니까? 지난주 토요일 이채랑 이룸이를 데리고 교회학교 큐티를 가지러 홍콩제일교회로 넘어갔었는데요 정말 아무 생각 없게도 우리 교회 사역티 아시죠? 아이러브 지저스 까만거. 그걸 입고 갔었습니다. 넘어갈때는 몰랐는데 홍콩제일교회 송중훈목사님이 와 목사님 담대하시군요? 그래서 알았습니다. 아차! 나 이러다 코안 못 넘어가는거 아냐? 옆에서 애들이 얼릉 옷 하나 사서 갈아입으라고 해서 제가 그랬습니다. 아주 비장하게 애들아 평생 예수님은 아빠를 배반하지 않으셨는데 아빠도 예수님을 배반할수 없단다. 말은 그렇게 해 놓고 너무나 겁이나서 얼릉 동네 상점에서 옷 하나 사입고 코안 잘 넘어왔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웃기고도 어의없는 아찔했던 순간입니다. 성도님들 오늘 본문에서 열두 제자를 포함한 모든 제자들이 예수를 버리고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오늘 본문에서 대표적인 인물 두 사람을 설명하는데요. 먼저는 베드로입니다. 오늘 본문 47절에서 “곁에 서 있는 자 중의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라” 마가복음에서 ‘곁에 서 있는 자’ 라고 간단히 표현한 그를 다른 복음서를 종합해 보면 이 사람은 베드로이고 귀를 다친 사람의 이름은 말고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베드로가 지지난 본문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모두 다 주를 떠날지라도 죽으면 죽었지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을 합니다. 그 말대로 칼을 꺼내 예수를 잡으려던 종의 귀를 베어버립니다. 여전히 베드로는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를 무너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은 생각지 않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라고 책망하셨던 예수님의 지적처럼 여전히 사람의 뜻대로 예수님의 뜻을 방해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6장 52절에서 칼을 쓰는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하고 누가복음 22장에서는 그 사람의 귀를 낫게하시는 이적을 베푸십니다. 그런데 그리고는 끝입니다. 평상시 같으면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병든자를 고치시고 물위를 걸으시고 죽은 나사로를 살렸던 예수님께서 그 무리들의 혼줄을 내주셔야 할텐데 예수님은 순순히 그 무리들에게 잡혀 가십니다. 그 무리들은 검과 몽치를 가지고 무장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제자들이라고 해도 무장을 한 무리들과 맞대어 싸울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순순히 잡혀가시는 예수님~ 그제서야 베드로를 포함한 모든 제자들이 다 도망갔다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는 또 한 사람의 제자 이야기를 하는데요. 바로 51절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홀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52절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성경에 이 제자의 이름이 나와 있지 않지만 성경학자들은 그를 마가복음을 쓴 마가 요한이라고 봅니다. 홀이불은 예수님의 장사 때 사용된 세마포 천과 같은 종류의 옷입니다. 제가 수요기도회때 설명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이스라엘은 겉옷 한 벌이 없는 빈곤한 사람들이 태반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세례요한도 예수님도 옷 두벌이 있으면 나눠주라고 했다고 했죠? 그런데 이 청년은 봄 저녁 아직은 추운 날씨인지라 홑이불 세마포 이불을 두르고 다닐 정도로 부유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 비싼 홀이불 겉옷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성도님들 혹시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을 어디서 하신 줄 기억하십니까? 바로 마가의 다락방이였습니다. 120명의 사람들이 오순절 성령강림을 기다리던 곳은 어디인줄 아십니까?

 

베드로가 감옥에 갇히자 교회가 모여서 기도한 곳이 어디인줄 아십니까? 바로 이 마가의 다락입니다. 매주 목요일 홍콩반점에서 모이는 우리교회 남산남성모임의 명칭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마가의 집은 큰 집이었죠? 부유했던 마가 요한 사도바울의 전도여행에 이 마가를 데리고 가는 문제로 팀이 분열될 정도로 부잣집 도련님 여리고 약했던 마가, 그런데 이 마가가 나중에 어떻게 변한 줄 아십니까? 바울이 죽기 전 쓴 디모데 후서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마가를 데려오라고 부탁하는데, 그가 자신에게 유익하다며 마가를 보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이 마가는 베드로에게도 소중한 존재였는데요. 베드로전서 5장 13절에서 이렇게 마가를 소개합니다.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그래서 이 마가복음은 베드로복음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암튼 이 마가가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 예수님이 잡히시자 홑이불을 버리고 도망갔던 이야기를 슬쩍 집어 넣어 자신의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는 죽기까지 이 예수님을 전하는 일을 하다가 알렉산드리아에서 AD 68년 5월 8일 이교도들에 의해서 순교를 당했다고 전해집니다. 그가 순교당할 때 이교도들이 마가요한을 쇠사슬에 묶어 놓고 짐승처럼 알렉산드리아 거리를 끌고 다녔는데요. 죽는 순간까지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외쳤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도님들 49절에 보시면 이 모든 일이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셨습니다. 무리들이 마치 강도를 잡으로 오는 것처럼 검과 몽치를 가지고 오는 것도 가룟유다가 자기를 판 것도 베드로와 마가요한을  포함한 모든 제자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 간것도 모든 성경을 이루려 함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지금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자기를 버리고 도망가지만 부활의 증인이 되어 이 땅에 복음을 전할 귀한 사역을 감당해야만 하는 귀한 일꾼들이라 예수님이 아끼고 아꼈다가 그들을 복음의 일꾼으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성도님들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을 따르는 복음의 일꾼이십니까? 아니면 여전히 자기 자신의 뜻을 따르는 세상 욕심의 일꾼이십니까? 바라옵기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예수님을 전하는 그 귀한 성도로써의 삶 잘 살아내는 우리모두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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