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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5-17 큐티말씀 - 다윗의 자손들, 그때가 좋았지(대상3:1-24)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3.05.20 21:34조회 수 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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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역대상 3:1-24

제목: “다윗의 자손들, 그때가 좋았지”

 

 역대기는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들에게 다시금 소망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에스라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래서 이스라엘의 국기에 다윗의 별이 있을 정도인 다윗의 족보를 주목합니다. 원래 순서상 그제와 어제가 에서와 야곱의 족보였으니 순서상으로는 이제 유다부터 나와야 하는데 유다가 다윗의 조상이잖아요. 그런데 역대상 저자는 다윗의 아들들의 이름을 줄줄이 나열하면서 다윗과 솔로몬의 시대 가장 강력했던 전성기였던 그 진짜 좋았던 시절을 추억합니다. “그때가 좋았다”는 겁니다. 그때로 돌아가자! 우리 다시는 포로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자 이런 다짐을 하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성도님들 다윗이 하나님께 인정받고 높임받았던 이유는 다윗이 강성하고 부유했기 때문이 아니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만일 지금 역대상의 기자가 그것 때문에 다윗을 회상하는 거라면 역대상도 세상과 똑같은 관점이 되어버립니다. 지금 에스라는 다윗을 다윗되게 만든 그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추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가득하길 소원합니다. 

 

 먼저 오늘 본문은  다윗의 자손들의 족보를 소개합니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통치하는 7년 6개월 동안 “압논 다니엘 압살롬 아도니야 스바댜 이드르암” 등 여섯 명의 아들들을 낳았고 예루살렘에서 통치하는 33년 동안 밧수아 밧세바를 통해 “시므아 소밥 나단 솔로몬” 등 네 명의 아들들을 얻었고 또 그 외에 다른 아내들에게서 아홉 명의 아들들을 더 낳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모두 19명의 아들들을 낳은 거죠? 또 그에게는 다말이라는 딸이 있었고 그 외에도 첩들에게서 아들들이 더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다윗의 자손은 흥왕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네 속담에는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라고 하지만 구약 성경의 개념은 “화살통에 화살이 가득한 자는 복”이 있도다 합니다. 자손이 많은 것은 복임에 틀림없습니다. 구약의 개념으로는 말입니다. 악한 자의 가문은 멸망할 것이지만 경건하고 선한 자의 가문은 흥왕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다윗을 집요하게 죽이려 했던 사울의 가문은 거의 멸절되었고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만 남게됩니다. 다윗을 죽이려 하였던 사울의 가문은 거의 멸절하였고 다윗의 가문은 흥왕하였습니다. 또 심히 악하고 악의 종합선물셋트였던 던 아합의 가문도 완전히 멸절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다윗의 자손들이 다 경건한 어제 담임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족보에 이름이 있다고 다 구원받은 사람은 아니겠죠? 마찬가지로 다윗의 모든 자손들이 다 경건한 삶을 살았던 건 아닙니다. 심지어 다윗조차 밧세바와 간음에 살인을 저지릅니다. 

 

 그의 아들 솔로몬은 말년에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윗과 맺은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심으로 비록 그의 자손들 중에 악한 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환난과 징벌의 날에도 포로 생활 중에서도 다윗 자손들을 보존하셨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 17절 이하에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여고냐 즉 여호야긴은 거기에서 즉 그 포로 생활중에서 여러 아들들 즉 스알디엘 말기람 브다야 세낫살 여가먀 호사마 느다뱌 등 일곱 명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가문을 끝까지 존속케 하셨고 흥왕케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긍휼과 은혜이었습니다. 역대상의 저자는 지금 이걸 기억해 내라는 것입니다. 다윗을 다윗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오래참으심과 긍휼과 은혜였음을요. 

 

 특이하게도 오늘 본문 5절에서 시므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 네 사람은 다 암미엘의 딸 밧수아의 소생이요라고 말합니다. 밧수아는 사무엘하에서는 밧세바라고 기록했는데요 밧수아 혹은 밧세바가 누구입니까? 그는 다윗의 충성된 용사 중 한 사람이었던 우리아의 아내입니다. 다윗은 그 여자를 범했고 그것을 은폐하기 위해 그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에 고의적으로 앞세워 죽게하였습니다. 밧수아는 바로 다윗의 간음죄와 살인죄에 관련된 그 여인이었습니다. 그는 다윗의 치명적 실수와 악하고 부끄러운 범죄의 산 증인이었습니다. 다윗에게서는 그의 생애에 있어서 그 일이 가장 큰 오점이었습니다. 열왕기상 15:5은 다윗을 평가하기를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나단 선지자가 다윗의 죄를 지적했을 때 즉시 그 앞에서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실수와 범죄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래도 다윗은 아마 밧수아와 솔로몬을 볼 때마다 자신의 과거의 죄를 기억하였을 것입니다. 다윗이 밧수아의 아들 솔로몬을 후계자로 택한 것은 그 여인에게 행한 그의 잘못에 대한 보답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여러 아들들 즉 그의 여러 형들보다 솔로몬에게 더 많은 지혜를 주셨고 또 그의 아버지의 사랑을 더 많이 받게 하셨고 그의 범죄의 증거가 되는 그 아들이 그의 왕위를 계승케 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긍휼과 자비입니다. 다윗이 거룩해서 다윗이 잘나서 의로워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것이 아니라 다윗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서 의롭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받았기에 거룩해 졌다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이것이 복음입니다. 세상은 잘한대로 받습니다. 요즘은 이 시스템마저 붕괴되서 사방에서 죽는 소리지만 세상은 댓가를 삯을 요구합니다. 법대로 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법칙은 은혜와 긍휼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런게 어딨냐고요? 교회에서 그러면 되냐구요? 하나님도 너무하신다고요? 그래서 법대로 하자구요? 그럼 우리는 당장 죽어야 하는 죄인들입니다.  또 한 가지 오늘 족보를 통해 우리가 알수 있는 것은 믿음은 혈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건 제가 수요기도회 열왕들의 이야기를 20번 하면서 여러차례 말씀드렸는데요. 세상은 금수저가 있고 흙수저가 있다고 하지만 믿음의 영역에는 없는거 같습니다. 다윗 아들 솔로몬은 말년에 타락하였습니다. 아비야는 악했으나 그 아들 아사는 비교적 경건하였고 또 아하시야는 악했으나 그 아들 요아스는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는 동안 경건한 삶을 살았습니다. 또 아하스는 악했으나 그 아들 히스기야는 매우 경건하고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히스기야는 경건하였으나 그 아들 므낫세는 심히 악한 사람이었습니다. 한편 므낫세와 그 아들 아몬은 심히 악했으나 아몬의 아들 요시야는 또 매우 경건한 삶을 삽니다. 

 

왜 이렇죠? 성경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이것은 혈통으로 믿음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3장 6절에서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가 믿는다고 자녀들이 자동적으로 믿음이 있는 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부모가 악하다고 자녀들이 반드시 다 악한 자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과 경건은 단순히 혈통에 따라 유전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왜 하나님이 이렇게 만드셨습니까? 사람의 믿음과 경건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에 달려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하려는 하나님의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악한 사울의 가문은 거의 멸절되었고 악한 왕 아합의 가문도 멸절되었으나 그러나 다윗의 가문은 존속되었고 흥왕하였습니다. 그에게 실수와 부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회개를 용납하셨고 또 그의 자손들에게 많은 결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가문을 끝까지 붙드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 하였습니다” 아멘. 우리의 우리 된 것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만 의지하는 우리들 되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며 자녀들에게 믿음과 경건의 유산을 남겨주는 우리들 되길 소원합니다. 자녀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건 바로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물려주는 우리 부모들 되길 소원합니다. 잠언 2:26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교훈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아멘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성도님들 다윗은 잘나서 왕이 된 사람이 아닙니다. 다윗은 왕이 될 자질이 없음을 알았기에 왕이 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도리어 연약했고 범죄했고 부도덕했으나 그러나 하나님께 그 모습 그대로 회개하고 애통하며 자복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받아주시고 기뻐하신 것입니다. 성도님들 우리도 과거의 헛된 영광을 추억하고 아쉬워할 것이 아니라 나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붙잡아주신 하나님을 의지하시길 소원합니다. 자녀들에게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부모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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