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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5-4 큐티말씀 - 기도해야 할 이유(막14:32-42)

사무간사22023.05.06 21:57조회 수 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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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막14:32-42

제목:기도해야 할 이유

 

첫째, 주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은 왜 십자가 때문에 고민하고 슬퍼하셨는가?(33-34절)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 대해 고민과 슬픔없이 당당하게 맞이하는 것이 예수님다운 모습 아닌가? 그러나 여러분, 과연 웃으면서 십자가를 지시는 것이 예수님다운 모습인가? 미소를 띠고 죽으셔야 예수님다운 것인가?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인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해석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를 붙들고 씨름하는 모습속에서 우리는 “십자가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35-36절)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 했다. 그러나 그 십자가는 쉽게 지고 갈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십자가는 하나님의 저주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3:13) 십자가는 하나님의 진노의 크기, 저주의 크기를 보여준다. 본문에 예수께서 놀라고 슬퍼하고 고민되어 죽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인성”이 아니라, “십자가의 저주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그 십자가는 본래 죄인된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죄인됨을 인정하는 성도에게 십자가는 아픔이고, 고민이어야 한다. 왜 십자가가 아픔이고 고민인가? 십자가의 길은 남과 싸우는 길이 아니라, 내가 죽어지는 길이고, 상대가 죽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죽어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픔이고 고민이다. 십자가는 내가 죽는 것이다. 그런데 육신을 위해 사는 사람은 십자가에 관심이 없다. 제자들은 십자가에 관심이 없었다. 주님의 십자가가 자기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주님을 믿는다고 하고, 주님과 함께 한다고 하지만, 십자가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십자가로 인한 주님의 고민과 슬픔을 알지 못한 채, 잠만 잤다. 제자들은 몸만 주님과 함께 있을 뿐, 주님의 고민, 주님의 마음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잠만 자는 것이다. 주님은 십자가의 고통과 슬픔의 길을 걸어가시는데, 그분을 믿고 따른다는 우리는 십자가에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간다. 겟세마네는 우리가 이땅에서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를 보여주는 곳이다. 겟세마네는 주님이 십자가를 붙들고 씨름하신 곳이다. 우리의 삶에도 십자가 붙들고 씨름하는 겟세마네가 있어야 한다.

 

둘째, 내일 일을 모르기 때문에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은 왜 피곤해 하는 제자들에게 기도하기를 요구하셨는가?(37-38절) 제자들은 지금 피곤한 상태였다.(40절) 그런데 주님은 그들이 피곤한 것을 모르셨는가? 그런데 왜 기도를 요구하실까? 주님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제자들의 피곤함을 몰라서가 아니다. 주님이 뭘 몰라서가 아니라, 제자들이 뭘 모르고 있는 것이다. 제자들은 몇 시간 후에 일어날 일을 모르고 있다. 주님께서 너희가 다 나를 버리게 될 것이라고 하니까, 베드로와 제자들이 뭐라고 했는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 것도 모르면서 “아니라”는 것이다. 신앙의 문제가 무엇인가? <자기는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이다. 신앙생활이 무엇인가?“내가 아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오직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만 정확하다. 내 판단이 늘 옳은 것은 아니다. 주님의 말씀이 가장 확실하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주님은 말씀하신다.“네가 피곤한 것 안다. 그래도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네가 깨어서 기도할 일이 있기 때문이야. 너희를 위해서 그러는 거야.” 주님이 뭘 몰라서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지해서, 우리가 뭘 모르고 있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것이다. 주님이 하시는 말씀을 오늘의 말씀으로만 들으면 안된다. 오늘의 말씀으로만 들으면 이해가 안된다. 제자들의 입장에서 주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었겠는가? 주님은 지금 인기 짱이잖아요?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쫓아다니잖아요. 하지만 제자들이 모르는 것이 무엇인가? 주님은 잠시 후면 붙잡혀 가신다. 그걸 모르니까 주님이 하시는 말씀이 지금은 이해가 안 되는 것이다. 주님이 앞으로 될 일을 말씀하시는데 이해를 못하는 것이다. 여러분, 주님께서 왜 제자들을 겟세마네 동산으로 데리고 가셨는가? 고민이 되어 죽게 되었다고 하시면 혼자 기도나 하시지, 왜 제자들을 데리고 가셨는가? 알고보니 주님이 기도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제자들이 기도해야 할 일이었던 것이다.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를 몰라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이다.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던지 그 말씀은 내 형편처지를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다 이유가 있어서 하시는 말씀, 나를 위해서 하시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무슨 말씀을 듣던지, 나를 위해서 하시는 말씀으로 받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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