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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7-26 큐티말씀 - 이렇게 가르치라(디도서 1:10-16)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2.08.08 14:05조회 수 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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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디도서 1:10-16

제목: 이렇게 가르치라 

 

 사도바울은 디도 감독. 디도 목사님과 함께 그레데 섬에 전도여행을 갔다가 그 곳에 디도 목사님을 그곳의 사역자로 남겨두고 떠나게 됩니다. 에베소의 셋방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사도 바울이 혼자 남겨둔 디도를 걱정하며 썼던 서신이 바로 디도입니다. 어제 박진홍장로님을 통해 주신 말씀처럼 바울은 디도에게 책망받을 것이 없는 사람을 그레데의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라고 했습니다. 왜 장로를 세우라고 했을까요? 모든 교회들이 임직자를 세우는 이유처럼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레데 지역의 교회에서 디도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것은 디도가 이방인의 사도가 되어 그레데섬에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음을 가르쳐야 할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동역자들은 장로를 세우고 함께 사역하라고 이 편지를 썼습니다. 그런데 이 교회 상황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10절을 보면,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라고 합니다. 그레데에 있는 교회에 ‘할례파’ 유대인들이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유대교에서 개종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유대인이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율법을 고수하며 특히 구원을 받으려면 복음을 믿는 것으로만은 부족하며 할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할례파’라고 부르고 있는 겁니다. 그레데에서 교회를 어지럽게 하는 이들 중에 할례파 유대인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바울은 로마서 2:29절에서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마음에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마음에 할례를 받고 세상 것을 끊어버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한 채 육신의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할례파 유대주의 거짓 교사들의 가장 큰 특징은 11절에 나오는 대로 ‘마땅하지 않은 것을 가르쳐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가르침은 마땅하지 않습니다. 옳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가정들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을 무너뜨리는 사람이나 단체는 무조건 이단입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이루도록 아담에게 하와를 주셨습니다. 건강한 신앙은 가정을 잘 세우게 합니다. 잘못된 신앙은 가정을 무너뜨립니다. 잘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12절을 보면,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아주 옳은 증언을 합니다. 그레데인은 항상 거짓말쟁이요.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혹시 기회가 되시면 지금 좋은 성경책을 가지고 계시면 아니 이번 큐티책 디도서 해설에 나와있는 그레데 지역의 지도를 찾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를 있는 아주 중요한 지역에 있는 섬이었습니다. 항해를 위해서는 반드시 들려서 중간 보급을 받아야 하는 그래서 그런지 이들은 중간에서 폭리를 취하는 좋지 못한 평을 가진 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요? 설악산 정상에서 파는 컵라면이 한국 돈으로 만원 하는 뭐 이런거란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그레데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돈만 아는 악한 짐승이라고 했습니다. 게으름뱅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한 것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포악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나태했는지를 알게 합니다. 참 무서운 성경의 증언입니다. 우리도 나중에 주님과 만날 때 둘 중의 하나의 평가를 받게 됩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 또는 ‘착하고 충성된 종’입니다. 우리모두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평가 받길 소원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도에게 말합니다. 그런 사람들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취하라고 하나요? 13절인데요 바울은 그들을 향하여 ‘엄히 꾸짖으라’고 합니다. 어제 본문인 9절 말씀을 함께 보자면 디도와 더불어 장로들이 이 일을 해야 했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사랑으로 가르치되 잘못된 것은  엄히 꾸짖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꾸짖는 이유는 단순히 그들이 밉기 때문이 아닙니다. 13절에 그들을 꾸짖어야 하는 이유가 나오는데요. 그들이 믿음을 온전하게 하려는 목적 때문입니다. 믿음을 갖는 것 그것도 ‘온전한 믿음’을 갖는 것만큼 소중한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향한 바른 믿음 구원받는 믿음이야 말로 진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평생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위해서 일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하늘에서 난 널 모른다 하면 이 얼마나 비참한 일이겠습니까? 그래서 바른 믿음 온전한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온전한 믿음에서 출발하지 않으니 그레데 교회 사람들은 허탄한 이야기를 즐겨하고 진리를 배반하고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워져서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여전히 하나님이 싫어하는 행위들을 하고 있으니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짖지 않는 것’은 그들을 포기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잘못했을 때 꾸짖는 것은 아직도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인 입장에서 어느 것이 쉽고 환영받겠습니까? 꾸짖어서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과 

아 네~ 잘 하고 계십니다. 그냥 그렇게 하시면 되죠? 이런 것 중에 어떤 것이 더 쉬운 선택이겠습니까? 당연히 좋은 말로 좋은 얼굴로 그들을 위로하는 게 더 좋은 세상 사람들이 보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겠죠? 그러나 목회자는 그래서는 안된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레데 사람들 태생부터 나쁜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헬라파 유대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사람들. 그럼에도 여전히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르름뱅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교인들을 꾸짖어서 참된 신자 하나님의 참된 백성이 되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디도 목사님께 편지를 쓴 목적입니다. 

 

성도님들 히브리서 12:8절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본문이 있습니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도 하나님의 자녀가 잘못하면 징계합니다. 잘못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징계를 안 하면 친아들이 아닙니다. 친 아들이 아닌 사람은 잘 되든 잘못 되든 징계를 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옆집 아저씨가 우리 자녀들을 혼내 줍니까? 그런 사람있으면 진짜 훌륭한 사람이죠? 그런데 대부분은 그냥 슬쩍 지나갑니다. 우리 엄마 우리 아빠가 되야 자녀들을 혼내서 잘못된 습관과 버릇에서 고치게 하는 거겠죠? 지금 사도바울은 디모데 때와는 완전 다른 그들을 버려라. 그들과 끊어 버려라 라는 말보다 더 힘든 그들을 혼내서라도 그들이 바른 믿음을 갖게 하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여기에 목회자의 고민이 있는 것입니다. 설교만 하면 잔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면 설교를 준비하면 할수록 그 말씀앞에 비춰진 우리들의 모습은 너무나 절망적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구석을 찾아보려고 해도 아무리 칭찬할 구석을 찾아 보아도 우리들에게는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그 말씀앞에 깨져야 진정한 위로가 있고 그 말씀으로 자존심에 뭉개지는 상처를 받아야 진정한 회복이 있다는거. 이 과정 없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수 없다는 거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설교자들이기에 오늘도 성도들을 엄히 꾸짖어서 온전한 믿음으로 인도하는 일이 바로 목회임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성도님들 그리니 교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기길 부탁드립니다. 사람에게 좋은 말씀,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씀이 아닌 바른 말씀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해 책망할것이 없는 바른 사람이 될수 있도록 부지런히 돌아보아 하나님 앞에 설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많은 곳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 복음을 전했던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말한 이유는 자기의 경험담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리 거짓말을 많이 하고 악하고 게으른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예수님 만나면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을 만나면 변화됩니다.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면 사람은 변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모여서 말씀을 듣고 또 말씀을 쓰기도 하고 타자도 치고 암송하기도 하고 말씀을 공부하고 또 나누고 큐티까지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사도 바울은 디도 목사님에게 담대히 이렇게 가르치라 이렇게 섬겨라 라고 권면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성도님들 이 편지는 디도 목사님 개인에게 보낸 비밀편지가 아닙니다.

모든 성도들에게 문안하고 함께 읽고 그 내용대로 할 것을 권면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디도 목사님에게는 엄히 꾸짖어 바르게 가르치라는 말은 곧 성도들에는 겸손한 마음으로 그 말씀을 받아서 그 말씀으로 살아라 라고 권면하는 내용이 된다는 뜻입니다. 

 

성도님들 교회는 함께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목회자로 또 항존직으로 성도로 교사로 새가족부로 찬양대와 찬양팀으로 교회를 위해 장식을 하고 오병이어를 하고 주보를 접는 것 모든 것들이 다 주의 일입니다.

이 말씀을 보고 아 그래. 목사님들은 장로님들은 바르게 살아야지 

음 말씀 준비 열심히 해서 잘 전해야지 이렇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나도 말씀 잘 들어야지. 나도 책망할 것이 없는 성도가 되야지

이렇게 생각하는게 바른 적용이고 우리에게 이 편지를 쓴 사도바울의

마음이자 하나님의 마음일 것입니다.

바로옵기는 우리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어떠하든지 하나님 말씀 안에 거해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복된 삶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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