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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6-24 큐티말씀 - 복음을 받은 자의 자세(눅1:1-7)

사무간사22020.07.03 14:23조회 수 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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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눅1:1-7

제목: 복음을 받은 자의 자세

 

누가복음은 바울의 동역자인 의사출신 누가가 로마의 높은 계급에 있는 데오빌로라는 사람에게 쓴 서신이다. 데오빌로가 이방인인 것을 생각하면 누가복음은 이방인 성도를 염두에 두고 기록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마태복음이 유대인을 대상으로 기록된 책이라면, 누가복음은 이방인을 대상으로 기록된 책이다. 누가복음을 통하여 복음을 받은 성도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해봅시다.

 

첫째, 말씀의 방관자가 아니라, 말씀의 목격자가 되어야 한다.

 

1절“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의해서 성취된 사실>을 의미한다. 그것이 무엇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시고, 고난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모든 일>을 말한다. 이것이 바로“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이다. 그런데 세상은 하나님이 이루신 일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 마치 동화책에 나오는 이야기, 옛날 이야기 정도로만 취급하려고 한다.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해서 그것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전혀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자신과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가의 관심사는 데오빌로같은 사람, 즉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중에서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신 일(복음)>에 대하여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알리는데 있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이루신 일에 대해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된 자들이 전해준 그대로 전하려고 했다. 그래서 세례요한의 출생시에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체험한 감동을 그대로 전하고자 했고, 예수님의 탄생시에 마리아가 체험했던 감동 역시 그대로 전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들이 전하여 준 것(복음)을 받아서 자기도 다른 이들에게 전하려고 했다. 이것이 바로 말씀에 대한 목격자의 자세이다. 목격자란 어떤 사실이나 사건을 직접 본 사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목격자라고 할수 없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직접 본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군가 우리에게 말씀의 목격자가 되어 하나님이 이루신 일을 전해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믿음의 자리에 오게 된 것이다. 성도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말씀의 목격자가 되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은 자들 중에 말씀의 목격자로 사는 것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많다. 즉 교회안에 말씀의 목격자가 아닌, 말씀의 방관자들이 많다. 왜냐하면 모든 관심사가 하나님이 이루신 일이 아닌, 자신의 삶에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인생의 근원을 사람과 물질에 둔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는 인생의 근원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 맞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의 근본이고 중심일 수밖에 없다. 성도는 주님이 하신 일을 전하는 말씀의 목격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 연약한 믿음에서 강하고 확실한 믿음으로 성장해야 한다.

 

3-4절을 보면 누가가 데오빌로에게 누가복음을 쓴 것은 <데오빌로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누가는 데오빌로가 이미 알고 있는 복음의 진리 안에 더욱 확실히 거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누가복음을 기록한 것이다. 데오빌로의 믿음이 더 강하고 확실한 믿음이 되게 하기 위해서 누가는 관심을 가지고 데오빌로를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이다. 놀랍게도 데오빌로는 말씀 안에서 믿음이 달라졌음을 우리는 알수 있다. 누가복음에서는 누가는 데오빌로를 부를 때 정중하게“각하”라고 두번 부른다.(3-4절) 그런데 사도행전1:1에서는 각하라는 호칭이 사라지고, 그냥 친숙하게“데오빌로여”라고 부른다. 이게 무슨 뜻인가?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정중한 관계에서 친밀한 관계로 변한 것이다. 사도행전의 기록에 의해서 우리는 데오빌로의 믿음이 성장하여 누가의 제자가 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데오빌로는 말씀으로 양육되었고,누가의 제자로서 겸손하게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게 된 것이다. 말씀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면 이런 변화가 일어난다. 저와 여러분은 교회생활의 기간이 오래되고 연륜이 깊어가면서 영적으로 더욱 깊어지고, 높아지고, 풍성해지고 있는가? 말씀 안에서 기쁨과 감사가 충만하고 항상 확신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는가? 우리 모두는 데오빌로처럼 계속해서 말씀을 공급받고, 말씀으로 양육받아서 확실한 믿음위에 거하는 제자로 성장해야 한다. 소망하기는 누가복음을 통해 더욱 주님을 깊이 알아가게 되기를 축복한다. 주님을 알아간다는 것은 주님의 가치관, 주님의 삶을 모델 삼아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주님을 모른다는 것은 주님이 사신 삶의 모습 따라 살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 모두 데오빌로처럼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닮아가는 참 제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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