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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6-22 큐티말씀 - 유다의 마지막 이야기 1(왕하 24:8-25:7)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0.07.03 14:20조회 수 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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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열왕기하 24:8-25:7     

제목 : 유다의 마지막 이야기 1  

 

 어제 본문인 여호야김 때에 바벨론의 1차 침공이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B.C 605년경의 일입니다.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는데 그 시대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침공하여 올라 온 것입니다.  이 때 다니엘과 세 친구들도 1차 침공의 때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단 1:1-7). 여호야김은 포로로 잡혀갔다가 돌아온 것 같지만(렘 36:1, 9) 그러나 그의 마지막은 좋지 않게 끝났습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여호야김이 끌려 예루살렘 문밖에 던지우고 나귀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고 예언했고(렘 22:18-19), 또 “그 시체는 버림을 입어서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고 했습니다(렘 36:30). 결국 그는 예루살렘 성 밖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당하게 되고 유다의 마지막 왕위는 19대 여호야긴 왕에게 넘어갔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믿는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살펴 보길 원합니다. 

 

첫째.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여호야긴의 통치와 바벨론 2차 침공 - 

 오늘 본문 8절과 9절이 이렇게 시작됩니다. “여호야긴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느후스다요 예루살렘 엘라단의 딸이더라”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그러니 유다의 17대 왕 여호아하스 18대 왕 여호야김 19대 왕 여호야긴 그리고 조금 뒤에 나올 20대 왕 시드기야 까지 모두다 하나님 편에서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니 유다는 망한 것입니다. 

아버지와 선조들의 악행과 과오를 보고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했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그 아들 왕들도 모두 다 하나 같이 악한 왕이 되어 하나님의 진노에 불을 끼얹고 유다의 멸망을 재촉해만 갑니다. 

 여호야긴 때 당시 바벨론 왕의 2차 침공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바벨론 왕 제8년(주전 597년)이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바벨론 왕은 많은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 당시의 상황을 13절에서 17절까지 이렇게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세 가지 인데요.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의 모든 보물과 기물을 약탈해 가고 예루살렘의 모든 지도자 용사 만칠천명과 모든 장인과 대장장이 천명을 사로잡아 가매 비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고 또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의 이름을 시드기야라고 고쳐서 유다의 마지막 왕으로 삼게 됩니다. 

 왜 훌륭했던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을까요? 자기 아버지의 반만 닮았어도 아니 흉내만 냈어도 이 비극은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님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리 나쁜 아버지 밑에 자랐다고 하더라도 어떤 왕은 선왕이 되고 아무리 선한 왕 밑에서 자란 어떤 왕은 악한 왕이 되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시대적인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악한 엘리 제사장이 있던 시대였지만 어제 주일 설교처럼 이스라엘 민족의 최대 선지자인 사무엘 선지자가ᆢ 엘리 제사장 밑에서 홉니와 비느하스와 함께 살았었고 이삭은 흉년에도 100배의 소출을 거두게 되었지만 늘 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가지고 있던 탕자의 형은 오늘도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성도님들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믿음의 형편을 자랑하거나 자만하지도 낙심하지도 마십시오. 그 어떤 경우에도 믿음의 사람, 하나님이 선택하신.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은 바른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을 통해 그리고 많은 왕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일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어렵고 힘든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ᆢ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바른 선택 바른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둘째, -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 - 마지막 왕 시드기야의 통치와 배신 

 

 오늘 본문 18절은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시드기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요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도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느브갓네살의 허수아비에 불과 했던 여호야긴의 삼촌 시드기야는 ‘바벨론에게 항복하라는’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바벨론을 대항하여 이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거짓 선지자의 말을 따라 바벨론 왕을 배반하기로 결정합니다. 시드기야가 의지했던 것은 여호와 하나님 아닌 그 당시 바벨론과 필적할 대강국이었던 애굽이었습니다. 그러나 애굽은 구원병을 보내지 않고 철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드기야의 아들들은 죽임을 당하고 자기의 눈은 뽑힌 채로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끝으로 유다는 멸망하게 됩니다. 성도님들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가 우리 신앙의 중요한 갈림길을 제공합니다. 당연히 인간적인 욕심으로 보면 우리 나라를 침공하고 우리 나라를 괴롭힌 바벨론과 맞써 싸우는게 훨씬 더 정당해 보이고 멋있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시드기야가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시대에 한참 항일 운동을 통해 독립을 하려는 순종왕에게 제가 “왕이시여 그냥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더 혼나고 더 맞는게 하나님의 뜻입니다.” 했으면 순종은 저 놈을 잡아 입을 찢어라.. 이랬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이상하게도 바벨론에게 대항하지 말고 너희가 저지른 죄 값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이에 아멘하고 하나님이시여 우리 민족이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했으면 덜 맞았을 텐데. 시드기야와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에게 대항하려다 그것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닌 애굽을 의지하다가 애굽의 배반으로 더 큰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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