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심천사랑의교회

2020-6-16 큐티말씀 - 어려울 때보다 잘 될 때 조심해야 한다(왕하 20:12-21)

사무간사22020.07.03 13:54조회 수 11댓글 0

    • 글자 크기

본문왕하20:12-21

제목어려울 때보다 잘 될 때 조심해야 한다

 

히스기야는 기도를 통해 앗수르군대문제와 죽을 병의 문제를 해결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히스기야가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고, 큰 성공을 거둔 후에 무너지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려울 때보다 잘 되고 있을 때 조심해야 한다. 성도가 은혜 받고도 무너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자기가 아닌 하나님만 높이고 자랑해야 한다.

히스기야가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바벨론에서 사절이 왔는데, 오는 동안 벌써 하나님의 은혜로 히스기야는 생명을 연장받았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어떻게 하는가? 13절에 자기 보물과 무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바벨론의 사절들에게 보여주었다. 즉 그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소유와 힘을 자랑한 것이다. 그의 실수가 무엇인가? 그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자랑하지 않고, 자기를 자랑하고 높인 것이다. 성도는 물질을 자랑하지 말고 그 물질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자랑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을 높이는 척하면서 자기를 자랑한다. 고후10:17"자랑하는 자는 주안에서 자랑할지니라"고 말씀한다. 이것은 인간의 자랑을 정당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 하시는 말씀이 아니다. 즉 뭐든지 주안에서 자랑하면 괜찮다는 뜻으로 한 말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이 말을 오해해서 <뭐든지 주님이 도우셨다고 하면서 자랑하면 옳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주안에서 자랑하라는 것은, 주안에서 자랑할 것이 있다는 말이 아니라, 주님 안에 있다보니까 <자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더라>는 의미이다. 성도가 주 안에 있게 되면 <모든 일이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알게 된다. 자기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아는 인간이 그 일을 자기가 한 일로 가로채서 자랑할 수는 없다. 결국 자랑하는 사람들은 배후에서 하나님이 일하신 것에 대해서 전혀 마음을 두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자기가 한 일로 가로채고 있는 것이다. 사단이 가장 기뻐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사람이 가로채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서로 자랑하도록 하고 칭찬을 기대하게 만든다. 따라서 자랑을 재미로 삼고 살아가고, 칭찬 받기를 좋아하며 사는 것은 사단에 붙잡힌 결과임을 알아야 한다. 사단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 부단히 애쓴다. 오늘날 성도들이 자기들이 한 일을 자랑하고 칭찬 받는 재미로 사는 것은 하나님의 흔적을 지우고자 하는 사단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성도의 자랑거리는 오직 하나님뿐이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왜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생명을 15년간 연장해 주셨을까?”히스기야가 살아나서 한 일이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높이고 자랑하는 것임을 하나님께서 모르셨을까? 분명히 아셨을 것이다. 그런데 왜 연장해 주셨는가? 저는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시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여러분이 죽을 병에 걸린 상태에서 기도하여 하나님께로부터 15년간 생명 연장을 받게 된다면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나의 남은 인생은 주님만을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본문의 히스기야가 보여준 것은 자기를 자랑하는 것밖에 없었다. 그 외에 15년간 한 일은 20절에 보면 그는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업적들과, 또 저수지와 수도를 만들어 물을 예루살렘 성안으로 끌어들인 일을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생명을 15년 연장시켜 주신 일이 단지 예루살렘 성의 물부족 문제 때문이었을까? 안타깝게도 그는 15년의 연장받은 삶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하지 못했다.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일이었다. 히스기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자는 므낫세로서, 그는 이스라엘 역사 속에 가장 심각하게 우상을 숭배하고 가장 많은 악을 행한 왕이었다. 그런데 내일 본문 왕하21:1에 보면 므낫세가 왕이 될 때의 나이가 12세이다. 즉 그는 히스기야가 하나님께로부터 생명을 15년 연장받은 이후에 태어난 사람이다. 만약 히스기야가 연장된 15년 동안 므낫세의 신앙교육에 힘썼다면,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가르치고 전달하는데 힘썼다면 므낫세가 그렇게 악한 왕이 되었을까? 16-18절에 선지자 이사야로부터 책망을 받은 히스기야의 반응이 무엇인가? 19절 말씀을 표준새번역으로 보면히스기야는 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평화와 안정이 계속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지금 나라가 망하고, 자식들과 자손들이 끌려가 포로가 될 뿐 아니라, 내시, 환관이 된다고 하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상인가? 말씀 앞에 회개하고, 나라가 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식이 포로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자기 자식에게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를 전하여, 바른 믿음으로 살게 하려고 사력을 다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는 연장된 15년의 시간을 자기 자랑과 헛된 일에 낭비해 버렸다. 성도는 히스기야처럼 죽을 죄인에 불과한데 하나님의 은혜로 연장된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자기를 위해 살거나 헛되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마땅하다.

    • 글자 크기
2020-6-17 큐티말씀 - 끝이 좋은 인생이 되려면(왕하 21:1-26) (by 사무간사2) 2020-6-15 큐티말씀 - 위기를 만난 히스기야의 반응(왕하 20:1-11) - 김도완목사 (by 사무간사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9 2020-6-28 주일말씀 - 한나의 선택(삼상 1:9-18) 사무간사2 2020.07.03 14
268 2020-6-26 금요말씀 - 형통케 하시는 은혜(에스더 2:1-11) 사무간사2 2020.07.03 13
267 2020-6-26 큐티말씀 -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26-38)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0.07.03 50
266 2020-6-25 큐티말씀 - 믿음 없는 의인(눅1:5-25) 사무간사2 2020.07.03 13
265 2020-6-24 수요말씀 -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시 42:5) - 윤옥순전도사 사무간사2 2020.07.03 8
264 2020-6-24 큐티말씀 - 복음을 받은 자의 자세(눅1:1-7) 사무간사2 2020.07.03 14
263 2020-6-23 큐티말씀 - 유다의 멸망이 주는 교훈(왕하 25:8-30) 사무간사2 2020.07.03 23
262 2020-6-22 큐티말씀 - 유다의 마지막 이야기 1(왕하 24:8-25:7)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0.07.03 17
261 2020-6-21 주일말씀 - 한나와 브닌나(삼상 1:1-8) 사무간사2 2020.07.03 6
260 2020-6-19 금요말씀 -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성도(에스더 1:1-12) 사무간사2 2020.07.03 17
259 2020-6-19 큐티말씀 - 요시야 왕의 개혁에도 불구하고(왕하 23:1-20)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0.07.03 11
258 2020-6-18 큐티말씀 - 성도의 삶에 말씀이 없으면(왕하 22:1-20) 사무간사2 2020.07.03 9
257 2020-6-17 수요말씀 - 보이지 않는 전쟁(엡 6:12)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0.07.03 6
256 2020-6-17 큐티말씀 - 끝이 좋은 인생이 되려면(왕하 21:1-26) 사무간사2 2020.07.03 9
2020-6-16 큐티말씀 - 어려울 때보다 잘 될 때 조심해야 한다(왕하 20:12-21) 사무간사2 2020.07.03 11
254 2020-6-15 큐티말씀 - 위기를 만난 히스기야의 반응(왕하 20:1-11)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0.07.03 17
253 2020-6-14 주일말씀 - 믿음의 특권(갈 3:26-29) 사무간사2 2020.07.03 12
252 2020-6-12 금요말씀 - 성도의 기도제목(롬15장 30-33절) 사무간사2 2020.06.21 54
251 2020-6-12 큐티말씀 -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왕하 18:17-37)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0.06.21 17
250 2020-6-11 큐티말씀 - 믿음으로 산다는 것(왕하 18:1-16) 사무간사2 2020.06.21 14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6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