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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10-18 큐티말씀 - 종말을 대하는 지혜(고전 7:29-40)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1.11.19 17:25조회 수 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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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고전 7:29-40
제목 : 종말을 대하는 지혜 

 

 지난 주 금요일부터 고린도전서 7장의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저자의 개인적인 의견도 반영되어 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에 대한 이해와 사도바울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사도 바울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주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해 보자면 사도 바울이 처한 시대는 ‘예수님이 곧 다시 오실 것이다’라는 ‘임박한 재림설’이 주를 이루고 있던 시대였습니다. 또 로마의 세력이 커질수록 황제의 권력이 신에 수준에 이르는 정도의 막강한 ‘황제숭배’ 사상이 가득했고 이 로마시대에 유대인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다는 것’은 동족에게는 배신자 배교자 이방인이라는 낙인이 찍히고 로마정부에는 국가 반역자라는 그런 프레임이 믿는 자들에게 씌어지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박해를 피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카타콤 같은 지하 굴 속에 들어가 공동체 생활을 해야 했던 그런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음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니 그들의 유일한 “소망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입니다. 또 사도 바울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이런 표현을 쓰기에 죄송하지만 복음에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이 말이 제일 적합하겠습니단 좀 순화해 보면 복음으로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충만이라는 말은 가득차서 흘러넘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사도바울에게 100가지 질문을 해도 대답은 한가지 오직 예수! 백문일답 했을 사람임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도바울에게 사도님 결혼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라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물으나 마나겠죠? 물을 사람한테 물어야죠?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38절 “결혼하는 자도 잘하거니와 결혼하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오직 온통 복음에 휩싸여 자기 동족이 거부한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하며 살았던  바울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렇게 밖에 대답할 수밖에 없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니 물어 볼 만한 사람한테 물어 봐야 합니다. 그런데 성도님들 그렇다고 사도바울은 결혼제도를 부정하거나 하나님이 주신 가정이라는 것을 비판할 생각으로 말한 것은 아닙니다. 사도바울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지킬려고 노력했던 사람이고 율법에 정통한 가말리엘의 문하생으로 대제사장의 총애를 받을 정도로 율법에 박식한 사람이었음을 우리는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도 바울은 ‘오직 복음 전도의 관점’에서 그리고 지금 처해 있는 시대적 상황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다는 이유로 범죄자들이 되어 고통과 박해를 받아야 하는 성도들을 향해. 결혼하는 것 보다는 자기처럼 혼자 지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금요일 본문인 7절을 보시면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이것 역시 오늘 본문의 핵심이 되는 말씀인데요.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하는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이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요 본문을 베이직 교회 조정민 목사님은 사도바울이 좋은 여자를 못난나서 그런다.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사도바울이 가진 완벽한 성격에다가 감옥에 5번 갔다고 했으니 전과5범에 다가 맨날 맞고 다니고 맨날 도망다니고 파선하고 파산한 게다가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인 사람을 누가 좋아라 했겠습니까? 그러니 내 생황에서는 혼자 사는 것이 더 좋을꺼 같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어쩌면 이해가 됩니다. 청년들이 저한테 물어보면 저는 무조건 결혼해야지. 요즘처럼 전도 못하는 시대에는 애라도 낳자. 이렇게 말하는데 저하고는 관점도 수준자체가 완전히 다른거죠?

그런데 성도님들 물론 그렇다고 사도바울의 이 소리가 쓸데없는 소리라는 말은 아닙니다. 사실 이 본문이 제목으로 결혼에 관한 사도바울의 의견을 말하고는 있지만 이 본문은 결혼을 해라 마라 하는 본문이 아닙니다. 오늘 이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말의 때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가”를 설명하는 본문입니다. 그 와중에 결혼에 관한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29절 인데요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30절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31절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같이 왜냐하면 32절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라 이 세상의 외형. 세계질서 일반 자연법칙이 이제는 바뀐다는 말입니다. 그 때가 단축하여졌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그 때 수명이 얼마남지 않았다. 종말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이제는 일반적인 세상이 아닌 종말의 때가 임박했으므로 그래놓고 하는 말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 라는 겁니다. 먼저 32절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까 하되 33절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34절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그러니까 이 말은 장가 갔느냐 안갔느냐 시집 갔느냐 안 갔느냐가 초점이 아닌 ‘어떻게 해야 우리가 주를 기쁘시게 하며 살 것인가’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가지는 관심은 하나입니다. 마치 염려/이 단어는 진심/열심으로도 해석될수 있는데요. 마치 인간의 마음이 하나라서 결혼한 부부는 결혼한 아내와 남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이 나누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조금 과격하죠? 그럼 나는 평생 시집도 안가고 장가도 안가고 주님만 섬기며 살아야 한다는 말이냐? 이렇게 반문하실지 모르지만 사도 바울은 어 맞아. 그렇게 살아야해 라고 대답하는 내용입니다. 그 이유는 처음에 설명해 드렸던 시대적인 상황과 사도 바울의 개인적인 성향 복음에 미쳐있는 복음에 충만해 있는 그 열심히 낳은 결론이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사도 바울처럼 독신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도 좋고 베드로처럼 결혼한 아내와 함께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것도 다 좋다 그러나 나는 혼자다니는게 좋다 라고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님들 어제까지 2차로 걸쳐 세례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 중에 있으며 소요리문답 제 1문이 뭔지 아십니까?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답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본분이라는 것 혹시 잊고 계셨습니까? 결혼도 가정도 사업도 직장도 공부도 취미도 운동도 만남과 교제도 역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 하는 것 이라는 중요한 목적 안에 녹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 이것이 구원받은 사람들의 삶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이 이 땅에서 추구해야 할 절대적인 가치라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누구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구요? 남편과 아내를 즐겁게 해 주려고. 물론 결혼한 사람들은 이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자녀들을 주안에서 행복하게. 세상을 풍요롭게 회사에서 주께 하듯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 잘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위에 누구를 위해서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우리 가정들이 어떻게 하면 더 주를 기쁘시게 할까?를 고민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신 사명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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