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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10-25 큐티말씀 -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고전 10:23-11:1)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1.11.19 19:31조회 수 2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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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고전 10:23-11:1

제목: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고린도는 1세기 그리스에서 가장 번창한 도시에는 풍족한 물자가 거래가 됐는데요, 그중 오늘 말씀은 그 지역에서 거래되는 고기와 관련된 것입니다. 이 고기들은 대부분 고린도의 신전에서 제물로 드려졌던 것들입니다. 그러니 당시 고린도 사람들은 이러한 고기를 먹는 문제에 대해 아무런 문제나, 거리낌이 될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회 안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교회 안에서는 하나님 앞에서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말씀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분명 우상 신전 앞에 놓여졌던 고기라면 문제가 되고, 거리낌이 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로 교회는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두 부류로 나뉘었습니다. 둘 다 나름대로 논리와 이유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먹어야 한다’파와 ‘먹지 말아야 한다’파가 나뉘었습니다. 먼저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상이 무슨 의미냐는 것입니다. 이미 우상 자체가 의미가 없기에 그 앞에 놓였든 말든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주를 믿는 자들에게 주님만 의식하며 살기 원하는 자들에게 이러한 먹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중요하시 할 바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참 신은 오직 하나님뿐이며, 이 땅에 속한 모든 것은 다 하나님에 속한 것이기에 먹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먹느냐 마느냐는 철저히 우리의 자유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고기가 자꾸 마음에 걸리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아무리 그래도 그것이 마음에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렇게까지 해서 고기를 먹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바울은 말합니다. 먹어도 좋고, 안먹어도 좋다. 자신의 신앙이 허락하지 않는데 굳이 먹어 걸림이 될 이유도 없고, 먹는 것으로 인해 아무런 신앙적 문제가 없는데 일부러 이런 저런 제한을 만들 이유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단지 모든 것이 가하다.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는 차원에서만 이야기 하려하지 않습니다. 그는 그 이상의 차원을 보았던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오늘 그걸 두 가지로 함께 나누겠습니다. 

 

첫째, 교회의 덕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이 우상제물에 관한 것은 개인적으로는 먹든 말든 상관없을 문제 같지만 사실 실제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며 그저 나만 알고, 내 주관만을 가지고 판단해 나간다면 신앙적으로, 교회적으로 덕을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고기를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먹고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신앙적인 문제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그것만 고려해서, 교회 안에서 성도 간에 문제를 삼고, ‘당신은 왜? 먹지 않느냐’하는 식으로 남을 정죄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한몸된 교회로서의 한 주 한 성령으로 한 세례를 받고 한 성찬을 함께 한 한 몸 공동체의 바른 모습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금 바울의 권면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조금이라도 한 사람은 이런 말씀을 수없이 듣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그것이 자기희생이고 십자가의 길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용서라는 것을 배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듯이 우리도 용서해야 한다고 배웁니다. 그런데 문제는 배웠으니 그렇게 살아야죠. 그래서 괴로운 것입니다. 교회가 아니라면, 내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면 쉽게 처리할 문제를 우리는 괴로워하면서, 기도하면서, 울면서, 때로는 밤잠을 설치면서 고민하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오늘 말씀이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모든 것이 가능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덕을 세우는 길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만일 어느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음식이니까 감사드리고 먹으라고 말합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음식은 우상 앞에 드렸던 제사 음식이다" 라고 해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먹으면 괜찮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 일로 인해서 옆 사람이 시험에 들거나 양심에 해를 입을까 싶으면 그를 위해서 그것을 먹지 않을 자유도 있다는 것입니다. 먹을 자유와 먹지 않을 자유를 신축성 있게 누리되, 늘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유익할까?"를 생각하고 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이 말을 하면 저 사람에게 유익이 될까?"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꼭 유익한 말을 하고 유익한 행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더 유익한 길을 생각하셔야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이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섬기는 자가 높임을 받는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율법을 다 이루는 것이라고 말씀 하셨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 

 그러므로 오늘 본문 31절이 8장부터 이어진 본문의 결론인데요.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아무리 수고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않으면 헛된 수고가 됩니다. 대체 하나님의 육적이고 영적이라는 것에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하고, 말씀보고, 귀신을 내어쫓고, 예언을 하고, 신비한 것을 보는 것만이 영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모든 일들은 다 영적인 것입니다. 먹는 것도, 마시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일하는 것도 그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분명히 영적인 것입니다. 목사가 되도 좋고, 평신도로 살아도 좋은데 하나님을 위하여 하라는 것입니다. 돈을 벌어도, 춤을 추어도, 운동을 해도, 밥을 먹어도, 직장 생활을 해도 모두 하나님을 위하여 하라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만 합니까? 그러라고 우리를 만들어 놓으셨으니까요.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우리를 만드신 것이지,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존재하시는 게 아닙니다. 자기의 목적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이를 오해했기에 그러는 것입니다. 삶의 의미를 바로 안 신앙의 거장,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빌1:20,21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지금 죽어도 좋지만 예수님을 존귀하게 해드리기 위하여 산다고 합니다. 이렇게 삶의 목적을 정확히 파악한 사람은 당당합니다. 아무리 비난해도 아무리 욕을 해도 어려움에 처해도 고난을 당하고 핍박과 박해를 당해도 사도 바울은 좋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자신으로부터 출발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빚어진 거짓 가르침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면, 당연히 하나님께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가르칩니다. 내가 원하는 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발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 이건 일부 교역자나 일부 열심있는 사람들이 살아야 할 모습이 절대 아닙니다. 모든 성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구원자로 아버지로 주인으로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취해야 할 생활태도입니다. 그래서 11장 1절 “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바울은 자신있게 권면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따로 놓고 보면 굉장히 고만해 보이는 말이지만 사도 바울은 이처럼. 내가 그리스도를 본 받아 자유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처럼 너희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우리들도 우리가 아닌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 교회와 가정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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