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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7-12 큐티말씀 - 사람에게서 하나님께로 방향을 돌리다(욥13:20-14:22)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1.07.12 16:29조회 수 12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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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욥13:20-14:22
제목: 사람에게서 하나님께로 방향을 돌리다

 

 일대일의 싸움도 벅찰텐데 욥은 엘리바스와 빌닷과 소발과 함께 삼대일의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욥도 당대한 훌륭한 사람이라 대단하지만 그 친구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본문은 욥의 세 친구들과의 1차 논쟁이 끝나고 친구들과는 안되겠는지 이제는 하나님께 간구하는 욥의 탄식 또는 기도의 내용입니다. 저는 여기서 그래도 욥의 인생에 다가올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그동안은 자꾸만 친구들의 반박에 논쟁을 해 왔습니다. 친구들의 지적에 아니야. 그렇지 않아. 그거 아니야? 그러지 맙시다 해왔는데. 도무지 대화가 안통하니까 이제는 하나님을 찾습니다. 세상은 자꾸만 사람에 관심을 둡니다. 그러나 성경은 답이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있음을 초지일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욥이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으니 이제 거의 욥기가 끝이 나려나 봅니다. 그런데 성도님들 욥기는 몇장까지 있습니까? 무려 42장까지 있습니다. 욥의 이러한 간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철저하게 침묵으로 응답하지 않읏ㅆ습니다. 물론 내일 본문인 38장에 가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데요. 어떤 분이 이번 달 큐티가 잘못 인쇄됐다고 저한테 찾아오신 분이 있으셨습니다. 사실은 최목사님과 제가.. 더 이상 욥과 세친구들의 논쟁을 가지고 설교하다가 돌아가실꺼 같아서.. 약간. 한25장 정도.. 스킵을 하기로 전격적인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저도 좀 살아야겠습니다. 이제 내일 부터는 그래도 욥기의 백미인 결론 부분이 시작됩니다. 여전히 고통 가운데 있는 욥, 그래도 인간이 아닌 하나님으로 방향을 돌리려는 욥의 탄식과 간구를 통해 오늘도 하나님 뜻을 발견하는 우리들 되길 소원합니다.

 

욥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 두 가지를 요청합니다.
첫째는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길 요청합니다.
 피조물인 인간으로써 당연한 두려움이었을 것입니다.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고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주께서 손을 대시면 주의 그 위엄 앞에 마른 검불과 같은 자신은 말할 수도 설 수도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주님께서 나를 좀 불러 달라고 합니다. 죽어도 좋으니까? 내가 주께 질문하게 하시고 주님은 내 질문에 대답하여 달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앞으로도 계속 무려 25장 이상 욥이 원하는 답변을 하지 않으시고 다른 동문서답의 대답을 하시는데요. 요 이야기는 내일부터 들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응답이 안되는 욥의 기도와 간구를 보고 듣고 있는 세 친구들의 관점은 이런겁니다. 욥의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욥을 공격한 내용이 인과응보 즉 뿌린대로 거둔다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을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고 못 받고는 내 하기 나름이라는 식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면. 무언가 죄를 지은 것이 있기에 회개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회개를 하면 하나님께서 다시 복을 주셔서 네가 이전보다 더 큰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진인사대천명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인간이 할 일을 다 해놓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라는 말입니다. 그럴싸한 말이지만 이 말은 벤자민 플랭클린이 한 말이지 성경의 말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회개하고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을 마치 가톨릭에서는 보속이라는 제도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내가 죄를 지었다고 고해성사를 하게 되면 그 죄에 대한 벌칙을 말해줍니다. 그러면 그 벌칙을 감당함으로 죄가 해결되었기에 이제 복을 받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얻는 종교가 바로 카톨릭입니다. 그런데 이걸 기독교가 따라 합니다. 욥이 하나님께 두 가지 간구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욥은 미칠 것 같은 심정으로 계속하여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마치 미친사람의 독백처럼 들리는 간구를 하고 있습니다.


 23~25절부터 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여 달라고 합니다. 욥의 친구들이 말한 그런 죄와 허물은 없다고 이미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내가 모르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허물과 죄가 있다면 회개하겠사오니 제발 나의 허물과 죄를 알게 하여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은 없었습니다. 26~28절을 보시면 자신이 젊었을 때에 지은 죄를 받게 하시느냐고 합니다. 젊어서의 죄란 자신이 죄를 잘 분별하지 못할 그런 때의 죄를 받게 하시느냐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형법도 미성년자의 범죄는 그 나이에 따라 경감됩니다. 그런데 그런 죄라도 욥은 이미 자신의 제사로 인하여 속죄함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욥은 모르지만 하나님도 욥의 이러한 신앙을 사탄에게 자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욥이 당하는 고난이 해석이 안 되자 우리식으로 말하면 조상이 잘못해서 내게 이런 고난이 오는가 하는 정도의 표현입니다. 욥은 자신이 고난을 당하면서 바짝 말라서 바람에 날리는 낙엽과 같고 마른 지푸라기와 같으며 썩는 물건의 낡아짐 같고 좀 먹은 의복과 같다고 합니다. 이런 표현은 한결 같이 연약하고 아무 것도 아닌 자신을 하나님께서 무엇 하시려고 이렇게 괴롭히시냐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리고 14장이 시작되는 데요 14:1~2절을 새 번역으로 읽어보겠습니다. “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그 사는 날이 짧은데다가, 그 생애마저 괴로움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2 피었다가 곧 시드는 꽃과 같이, 그림자 같이, 사라져서 멈추어 서지를 못합니다. 여인에게 태어난 사람이란 그 한계성을 말합니다. 이런 인생의 날이 짧은데 다가 그 생애마저 괴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합니다. 앞의 단락에서는 인생을 날리는 낙엽, 마른 검불, 썩어서 낡아지는 것, 좀 먹은 의복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여기서는 잠시 피었다가 지는 꽃, 그림자와 같다고 합니다. 이렇게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미미한 것을 왜 눈여겨 살펴보시겠다고 하시는 것이냐고 합니다. 이런 자를 심판하셔서 무엇하시겠느냐는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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