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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7-2 큐티말씀 - 고통에는 뜻이 있다(욥6:1-13)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1.07.03 14:28조회 수 10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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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욥6:1-13
제목:고통에는 뜻이 있다 

 

 어제까지의 본문이 욥을 위로한다고 찾아온 세 친구, 그중에서 엘리바스가 처음 말문을 엽니다. 그가 말하는 주제가 바로 요런 겁니다. “죄가 없이 징계가 있겠느냐? 나같으면 하나님께 구하리라” 이러한 엘리바스의 비난에 대한 욥의 변명과 대답이 오늘과 내일 그리고 주일까지의 본문입니다. 이에 욥은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놓을 수 있다면 바다의 모래보다 무거울 것이다 전능자의 화살이 네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지는구나 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소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이렇게 1절에서 4절까지 자기의 마음을 쏟아 냅니다. 그렇겠죠? 지금 욥은 당한 고난을 생각해 보면 그 고난의 무게 때문에 욥은 미칠 지경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친구라고 하는 것들이 와서 하는 소리가. 너 회개해라. 잘 생각해 봐라. 하고 옆에서 염장을 지르고 있으니 욥은 분노했을 것입니다. 3절에 보시면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이런 구절이 있는데요. 저는 이 말이 아 3장에서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고 하나님을 원망한 듯한 자기의 말을 뉘우치나 보다 했는데. 요걸 원어로 번역해보자면, 이 상황에서 거친 말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이렇게 표현되는 단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말. 생일을 저주하고 나는 죄가 없는데 하나님이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는 말에 대한 뉘우침이 아니라 내가 이런 상황에 너희들에게 막 말을 하는건 당연하지 않겠느냐 이런 뉘앙스로 말하고 있는 것이 욥의 태도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고난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시길 소원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의 말은 구분해야 합니다.
 회개해라. 생각해 봐라. 어찌 까닭없이 징계하시겠느냐? 이게 엘비바스의 주장이고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 특히 우리 한국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권선징악. 인과응보의 사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덕스럽게 엘리바스의 말처럼 욥기 5장 18절 어제 말씀인데요 찾아 보실까요? 한 장만 넘기시면 있습니다. 꼭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욥기 5:18절 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유명한 말이죠? 그런데 이 말은 엘리바스의 말이지 하나님의 말씀 즉 진리가 아닙니다. 욥기가 어려운 것이 바로 이러한 때문입니다. 우리는 욥기가 성경이라는 이유로 일획 일점도 틀림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해 버립니다. 단순히 성경안에 있으니까 맞을 거야.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만이 맞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라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수요예배 때에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설교하고 있는데요. 위대한 신학자 존 칼빈이라고 하더라도 진리에 근접한 책을 쓴 사람 이지 흠 없고 문제가 없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칼빈이 그 정도인데... 인간 설교자들은 어쩌겠습니까? 최민환목사님도 완전하지 않으신데.. 저는 얼마나 부족하겠습니까? 그래서 성도님들이 스스로 하나님과의 말씀 안에 거하셔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교역자들을 믿지 말고 직통계시를 받으라는 말이 절대로 절대로 아닙니다. 직접 큐티를 하시고 일대일 성경공부를 하시고 이슬비도 하시고 마더와이즈도 하시고 성경읽기도 하시고 신앙서적도 좀 읽으시고 하셔야 된다는 말입니다. 암튼 욥이 한 고백. 한 마디 한 마디를 놓고 보자면 얼마나 멋찝니까? 하나님이 내 영혼에 화살을 쐈다. 캬~ 얼마나 멋찐 표현입니까? 그리고 친구들 얼마나 지혜로워 보입니까? 다 맞아 보입니다. 세친구인 엘리바스 소발 빌닷 게다가 보너스로 나온 엘리후까지 동서고금의 지혜를 터득한 정말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모두 다 그럴싸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말이 모두 다 진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 욥을 포함한 세친구들은 네친구들이죠. 그들을 모두 하나님의 책망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예를 들어 욥기에서 제일 유명한 구절인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게 되리라” 요 말은 빌닷의 말인데요. 이건 좋은 말이 아닙니다. 요 8장은 월요일에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성경에는 특히 이 욥기에는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진리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바리새인들의 주장과 인본주의 자들의 주장이 그리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사람들의 철학과 열심까지도 함께 있습니다. 그걸 구분해 내셔야 합니다. 인간의 지식이 완벽한 진리는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완전한 진리이심을 알고 세 친구들의 말에 현혹하지 마시고 세상의 논리와 소문에 귀 귀울이지 마시고 하나님의 말씀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둘째, 고통을 원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욥기는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밝혀 줍니다. 지금 하나님과 사탄의 경쟁 구도 속에서도 하나님은 욥에게 직접적 고통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욥에게 고통을 주는 주체는 사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야고보서 1장 13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아멘 물론 성경에는 요한계시록 3:19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또 하나님은 잠언 3:12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히브리서 12:7-8절에서도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이런 구절이 분명히 있고 하나님은 우리를 징계 하시고 계신 것도 사실입니다. 오히려 그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증명해 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유도 없이 우리를 고난 중에서도 고통 중에서도 아무 말도 안하시고 침묵하실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은 우리를 싫어서 우리를 죽이시려고 주시는 고통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시기 위한 훈육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계십니다. 사랑하시기에 주시는 훈련입니다. 욥기가 밝혀 주고 있는 것처럼 모든 주권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께서는 고난도 허락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고난과 아픔은 분명한 한계와 때가 정해져 있는 제한된 고난입니다. 하나님이 수위를 조절하시고 때를 감하시고 감당할 만한 피할길과 돕는 손길들을 주시면서 우리를 그 고난 가운데 잘 이겨나갈수 있도록 허용하십니다. 자신 있으시니까 그 고난 속에도 우리를 내버려 두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을 만날 때 당장 이해할 수 없지만 그 고난이 끝이 나면 우리의 믿음은 정금같이 순금같은 믿음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고통을 주는 존재는 분명히 사탄이라고 우리의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한 사람이라도 지옥에 데려 갈려고 우리를 삼키려고 한다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모든 것을 하나님 탓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외치기를 하나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이 독한 화살을 하나님이 쏜 화살로 오해하고 나를 이렇게 비참한 지경으로 만든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오해합니다.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친구들도 하나님을 오해했습니다. 하나님을 오해해서 욥을 죄인 취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욥의 탄식과 낙심은 이유 있는 신음이었습니다. 자식을 잃고 재물을 잃고 건강마져 잃었으니 게다가 더 큰 아픔은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십자가 앞에서 버림 받으신 비참한 지경을 느끼셨던 것처럼 욥도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나?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그래서 생일을 저주하고 인생을 저주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도님들 한 가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이 고난은 하나님이 완벽하게 통제하시는 고난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이 고난을 즐기시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침묵하시며 지금도 함께 울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고난으로 인한 고통도 아프고 문제지만 이게 단순히 하나님의 징벌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서러울까요? 그러나 성경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전제 아래. 우리를 믿는 사람 만드시려고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 적합한 성도로 만드시기 위하여 우리를 훈련시키시는 중이심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분명한 고난과 고통이 있지만 그 고난 끝에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를 넉넉히 이겨 낼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삶의 순간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고난 생각하기도 싫은 정말 감당하기 힘든 아픔이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시에 우리를 고난이라는 광야학교로 우리를 이끄시는 것입니다. 몇 학년이세요? 우리의 고난은 아마 예수님  오실 때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지금 너무나 힘든 삶을 살고 계신가요? 아직 끝판 왕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힘내시고 기도합시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내 옆에 계시는 그래서 이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보시는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욥의 고난을 통해 욥의 고난 넘어에 계시는 하나님을 발견하시길 소원합니다. 우리에게 새힘과 능력을 주사 이 고난을 이겨나갈수 있는 이 은혜가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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