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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5-19 큐티말씀 - 교회의 일꾼(딤전3:1-13)

사무간사22022.05.19 18:19조회 수 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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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딤전3:1-13
제목:교회의 일꾼

 

첫째, 교회의 일꾼은 하나님의 일을 사모해야 한다.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1절) 누군가 직분을 얻으려면 그 동기가 선한 일을 사모하기 때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감독의 직분은 목사와 장로와 기타 사역자를 포함하는 것으로 <교회를 섬기는 일꾼>으로 이해하면 된다. 1절은 “사람이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는 일꾼이 되려고 하는 것은 아주 고귀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뜻이다. 왜인가? 교회의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교회를 진리로 보호하고, 복음전파에 헌신하는 것이기에 고귀하고 가치 있는 일이었다. 교회 안에 목사, 장로, 집사, 권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조직을 잘 이루어서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의 명예와 지위, 체면과 자존심 때문에 교회의 일꾼이 되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교회를 섬기는 일꾼의 자세가 아니다. 교회의 일꾼은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선한 동기를 가져야 한다.

 

둘째, 교회의 일꾼은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해야 한다.

본문에는 목사와 장로와 집사와 권사(여자집사)의 자격에 대해 총 25가지를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조건을 갖춘 목사와 장로와 집사와 권사가 존재할까? 지금 교회안에 세워진 목사와 장로와 집사와 권사들은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교회의 일꾼으로 세워진 것인가? 아니다. 자격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세워진 사람들이다. 솔직히 우리는 오늘 본문에 언급된 25가지 일꾼의 자격 조건 중에 제일 첫 번째 항목인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2절)에서 전부 다 불합격이다.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는 것은 사람에게 책망받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 책망받을 일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하나님께 책망받을 것이 없는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이것 하나만 놓고도 직분자가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결론을 내려야 한다. 바울이 25가지나 되는 자격조건을 나열하는 이유는 <조건에 맞는 일꾼을 세우라>는 뜻이 아니라, “누구도 자격 있는 사람은 없다.”는 말을 함으로써, <스스로 자격없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기 위함>이다. 교회의 일꾼은 자신이 일꾼의 자격이 없음을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자신이 자격 없는 존재임을 알게 될 때, 누구를 가르칠 자격이 없고, 선생될 자격도 없는 나를 하나님께서 일꾼삼아주신 것에 감사하며 오직 하나님만 높이게 되기 때문이다. 교회는 자격 없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교회안에서 자격을 내세우는 순간부터 교회는 교회가 아니게 된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님은 왜 자격없는 우리를 일꾼으로 세우셨는가? 우리가 맡은 역할이 무엇인가? 주님만 높이는 것이다. 그것이 거짓교사와 비교되는 것이다. 오늘도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만 드러내고 높이는 교회의 일꾼이 되라.

 

셋째, 교회의 일꾼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한다.

본문에서 말씀하는 자격기준을 완벽히 갖춘 사람은 세상에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성경이 말씀하는 기준에 부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일꾼을 세워야 하는가?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일꾼의 자격조건을 제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울은 사람을 세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어떻게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는가? 그가 자격이 있어서 사도의 직분을 받은 것인가? 아니다. 바울은 이전에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사도의 직분을 받았다. 그러므로 혹시라도 본문을 읽을 때, <자격이 전혀 없다>는 말씀 때문에 패배감에 사로잡히거나, 또는 <죄책감>에 사로잡혀서는 안된다. 오히려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일꾼 삼아주신 주님의 은혜를 붙잡아야 한다. 사람을 일꾼으로 세우시는 것은 <주님의 영역>이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일꾼을 세우시는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교회의 일꾼으로 세워진 사람을 보면서 불만과 불평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것은 사람을 세우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도무지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세워지고, 어떤 사람은 세워지지 않는 모든 일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이 있다. 하나님은 자격이 있어서 세우시는 것이 아니라, 자격없는 자를 통해 행하실 계획이 있기에 세우신다. 교회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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