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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4-21 큐티말씀 - 하나님의 섭리(에1:1-12)

사무간사22022.05.13 15:35조회 수 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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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에1:1-12

제목: 하나님의 섭리

 

첫째,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다면 악한 자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아야 한다.

 

아하수에로왕이 잔치를 베푸는 목적은 “그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고자”함이었다.(4절) 그래서 187일간 잔치를 열었다. 또 수산궁의 백성을 위해 잔치를 베푸는데, 은과 금으로 만든 걸상에 백성들을 앉게 하고, 금잔으로 술을 마시게 했다.(5-7절) 아하수에로왕은 국력을 과시하고, 자기의 영화로움을 자랑하기 위해서 이런 잔치를 열었다. 오늘날 세상은 아하수에로왕같은 사람을 부러워한다. 특별히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조차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살려고 하기보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부귀영화를 따라 살려고 한다. 그런데 에스더서의 시작 부분에 이렇게 왕의 화려한 잔치가 설명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세상의 권세와 부를 자랑하는 잔치자리에서조차도 하나님의 섭리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만약 이 잔치가 열리지 않았다면, 와스디왕후가 폐위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당연히 에스더가 왕후자리에 올라갈 일은 전혀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탄이 하만이라는 악당을 이용해 이스라엘 백성을 진멸시키려는 악한 계략을 꾸몄을 때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아무 것도 못했을 것이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을 것이다. 아하수에로왕은 자신의 권세를 자랑하고, 또한 역사기록에 의하면 전쟁을 일으킬 목적으로 잔치를 베풀었지만, 우리 하나님은 에스더를 왕후로 세워 택한 민족인 유대민족을 보호하시려고 이 잔치를 사용하셨다. 그러므로 세상이 아무리 악하고 아하수에로왕같은 자들이 세상에서 형통할지라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사람은 안심할 수 있다. 왜인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잠16:4) 하나님은 악인의 행위조차도 간섭하시고 개입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성도는 악한 사람이 잘되고 형통하는 것도 부러워할 필요가 없고, 또한 그들의 권세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보호하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악한 자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마시고, 주님의 섭리를 기대하는 성도가 되라.

 

둘째,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다면 충동적인 감정을 따라 살지 말아야 한다.

 

왕은 187일 동안의 잔치를 마감하는 것이 아쉬웠던지 술을 많이 마셔 주흥이 일어났다.(10절) 술로 인해 기분이 좋았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술에 잔뜩 취해서 이성을 잃었다”는 말이다. 술의 문제는 뇌를 마비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5:18)고 말씀한다. “방탕”의 뜻은 “무절제”이다. 술은 사람을 무절제하게 만든다. 본래 아하수에로왕은 상식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백성들에게 술마시기를 강요하지 않았다. 각자가 하고 싶은대로 마시게 했다. 그러나 술이 그의 이성을 마비시키자, 상식이 사라지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었다. 왕은 왕후 와스디의 아름다움을 백성에게 자랑하고자 했다.(11절) 그런데 문제는 왕후 와스디가 왕명을 거절한 것이다. 왕후가 거절하자, 왕의 마음에 분노가 불처럼 일어났다.(12절) 그래서 왕은 왕후 와스디를 폐위시킨다.(13-22절) 어떻게 자기 말 한번 안듣는다고 왕후를 폐할수 있는가? 그토록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던 왕후가 한 순간에 가장 미워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미워하는 사람이 되는데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사람이 절제가 안되면 감정따라, 충동따라 살게 된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하나님은 사람의 실수와 거절조차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신다면 다른 사람의 실수에 대해 분노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이 내 말을 거절한다고 해서 상처받지 마시기 바란다. 오히려 상대의 실수와 거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분별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의 실수와 거절을 통해 우리를 시험하신다. 상대방의 실수와 거절에 분노로 반응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성도가 되라. 또한 아하수에로왕처럼 감정따라, 충동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따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란다. 상대의 실수와 거절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거나 충동적인 결정을 하지 말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는 성도가 되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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