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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4-20 큐티말씀 - 신앙개혁②(느13:15-31)

사무간사22022.05.13 15:34조회 수 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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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느13:15-31

제목:신앙개혁②

 

첫째, 육신 위주의 삶보다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느헤미야가 유다백성들의 삶을 살펴보니, 백성들이 안식일에 포도주를 만드는 일을 하고, 안식일에 곡식을 운반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15절) 심지어 두로 사람들도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 각종 물건을 팔았다.(16절) 안식일은 십계명 중 4번째 계명이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거룩히 구별할 것을 명하셨다(출20:8-11). 그리고 안식일을 범하는 자는 돌로 쳐 죽이라고 말씀하실만큼 안식일을 철저히 지킬 것을 명령하셨다.(출31:15). 그리고 그 대상은 이스라엘백성들만이 아니었다. 이스라엘 땅안에 거하는 사람은 누구나 안식일을 지켜야만 했다. 잠시 머무는 손님이나 심지어 짐승까지도 안식일에는 일하지 말아야 했다. 안식일 계명의 목적은 <영원한 안식이 있는 하나님나라에 소망을 두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성도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영원한 안식이 있는 하나님나라를 소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유다백성들이 안식일 계명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기 보다 육신 위주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느10장에서 유다백성들은 안식일에 이방인들과 장사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지 않았는데, 그 맹세를 잊어버리고 안식일에 노동을 하고 상거래를 하는 것이다. 왜인가? 자기의 생계를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중시하고 우선했기 때문이다. 내 육신에 필요한 것들에 우선순위를 두고, 또한 재물에 대한 욕심에 우선순위를 두면 하나님의 말씀은 당연히 무시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말씀을 어겨도 당장은 큰 손해나 재앙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의 삶을 결산하시는 분이다. 우리의 삶은 잘한 것이든, 잘못한 것이든, 하나하나 그대로 기록되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반드시 그 행한대로 갚아주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성도는 오늘만 바라보며 살면 안 된다. 지금 당장 내 육신의 필요를 채우는데에만 급급해서는 안된다. 육신을 위한 삶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 하나님의 뜻에 우선순위를 두는 삶을 살아야 한다. 비록 당장은 손해가 나고, 고난이 있다고 해도, 반드시 성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만 한다. 

 

둘째, 신앙의 본질과 순수성을 지키려면 세상과 섞이지 말아야 한다.

 

느헤미야는 이방인과 결혼한 사람들을 책망하고 저주하고 때리고 머리털을 뽑아버렸다. 그리고 이방인과 결혼한 것을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범죄한 것”(27절)이라고 표현했다. 느헤미야가 그토록 화를 낸 이유가 무엇때문인가? 이방인과의 결혼문제는 혈통의 순수성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순수성 문제이다. 성경에서 이방인과의 결혼은 죄와 섞여 사는 것을 의미한다. 이방인과 결혼하는 순간 죄의 영향력 때문에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지 못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신앙의 본질을 추구하지 못하게 된다.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교제>이다. 본문 30-31절을 보라. “이방사람을 떠나게 하여 그들을 깨끗하게 하고, 제사장과 레위인을 세워 각각 자기의 일을 맡기고 성전에 필요한 것을 드리게 했다”는 것이다. 무슨 소리인가? 거꾸로 말하면, 이방인과의 결혼은 성도로 하여금 죄에 오염되어 더럽게 만들고, 예배도 무너지게 한다는 것이다. 믿지 않는 사람과의 결혼은 신앙의 순수성, 순결함도 해칠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도 가로막는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입성할 때, 가나안족속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죽이거나 내쫓으라고 하시고, 이방인과의 결혼을 철저하게 금지하신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서, 하나님나라백성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은 “세상을 포기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것”이다. 그런데 믿지 않는 사람과 섞이게 되면 반드시 오염이 일어나서, 세상을 포기하고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소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포기하고 세상을 소망하게 된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가? 하나님 백성으로 택함 받은 자들도 본성적으로 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담의 범죄 이후로 사람은 세상 것을 추구하고, 육신을 추구하는 죄악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래서 아무리 믿음 좋은 사람도 쉽게 유혹을 받고 넘어지게 되어 있다. 26절에 솔로몬이 그러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떤 경우에도 신앙의 본질과 순수성을 지키려는 노력을 멈추면 안된다. 냉장고는 차가움으로 식품을 보존한다. 마찬가지로 성도는 신앙의 순수성과 순결을 지키기 위해 냉장고보다 더 냉철하게 죄를 끊어버리는 결단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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