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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수12:1-24
제목:승리의 기록

 

첫째, 주님이 하시면 된다.

본문의 31명의 왕들의 이름을 읽을 때 이상한 점은, 왜 “첫째는, 둘째는, 셋째는”이라고 하지 않고, “하나는, 하나는”이라고 할까? 그것은 “쉽게 이긴 나라가 하나도 없었다, 만만하고 쉬운 싸움이 하나도 없었다”는 뜻이다. 아이성은 아주 작은 성이었다. 그런데 60만 대군을 거느린 여호수아는 아이 성과의 첫 번째 전투에서 패하고 말았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었다면 가장 적은 아이성 전투조차도 이길 수 없었다. 그러므로 본문은 <승리의 기록>이면서 동시에 <감사의 기록>이기도 하다. 본문의 승리의 기록이 말해주는 것은 “하나님이 하셨다”이다. 본문에 기록된 왕들은 하나같이 사람의 능력으로는 이길 수 없는 강한 왕들이었다. 이들은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괴롭히는 세력으로 기록되어 있다. 모세와 여호수아는 사실 대적하기 힘든 강력한 족속들을 대상으로 싸웠던 것이다. 결국 본문이 말씀하시는 모세와 여호수아의 승리의 기록은 그들의 능력과 재주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가 담긴 승리의 기록이다. 모세와 여호수아는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자신들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개선문이나 기념비를 세우지 않았다. 오직 여호와 닛시, 하나님의 깃발만 펄럭이게 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 드러나게 했다. 시편기자들이 하는 고백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노래하면서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하지 않는가? 우리의 삶 또한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감당하며 이기며 살아온 것이 아닌가? 지난 세월 하나님이 도우신 것들을 생각하면, “우리가 이런 일을 했다니”가 아니라,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다 하셨구나”라고 고백하게 된다. 그러므로 염려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합시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둘째, 주님이 기억하시면 된다.

본문이 중요한 이유는, 승리의 기록들이 우리 자신에게만 기억되고 이야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기억하시고 기록하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삶을 기억하시고 기록하신다. 우리가 나중에 천국에 갔을 때 우리는 우리가 행한 모든 것이 기록되어진 것을 주님 앞에서 읽고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누구를 어떻게 사랑했으며, 누구를 어떻게 용서했는지도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어디를 가서, 어떻게 섬겼는지, 누구에게 복음을 전했는지, 어떤 어려움 속에서 그 일을 감당했는지도 주님은 기억하시고 기록하실 것이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인가? 아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싸움들이 있고, 아직도 우리가 싸워야 할 것들은 남아 있다. 우리는 삶속에서 계속해서 여호수아 12장을 써나가야 한다. 우리를 향해 공격해오는 죄와 싸워서 정복한 승리의 기록들이 있어야 한다. “하나는 악한 습관의 왕이요, 하나는 음란의 왕이요, 하나는 교만의 왕이요, 하나는 거짓의 왕이요, 하나는 술의 왕이요, 하나는 담배의 왕이요, 하나는 불평불만의 왕이요, 하나는 게으름의 왕이요, 하나는 실패의 왕이요, 하나는 낙심의 왕이요.” 여러분, 이것들과 싸워 이겨야 한다. 이것들을 정복해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맙시다. 모세와 여호수아에게도 실수와 실패가 있었지만, 결국 성경은 승리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과거의 실수에 매이지 않으신다. 우리의 작은 헌신과 수고는 하나님의 칭찬과 상급으로 돌아올 것이다. 간절히 축복하는데, 올해 여러분의 삶속에 하나님을 감동시킬 만큼 큰 사랑의 기록들, 큰 용서의 기록들, 큰 섬김의 기록들, 큰 충성의 기록들이 있기 바란다. 특별히, 삶속에서 고난 때문에 힘들었던 이야기보다, 그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낸 이야기가 주님께 기억되고 기록되기를 축원한다. 주님이 기억하시고, 기록하실만한 믿음의 삶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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