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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5-26 큐티말씀 -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롬3:21-31)

사무간사22021.05.28 11:07조회 수 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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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롬3:21-31
제목: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

 

본문에 언급되는 “하나님의 의”라는 말은 쉽게 설명하면 “하나님의 사랑”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의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가온다. 우리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

 

첫째, 값없이 은혜를 베푸시는 사랑.(24절)
하나님의 사랑은 <은혜>라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은혜는 <값없이> 주는 선물이다. 세상에 누가 값없이 줄 수 있는가? 사랑하면 가능하다. “속량”이라는 말은 노예시장에서 노예를 산 뒤, 노예증서를 찢어서 그 노예를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을 뜻한다. 이런 행동을 누가 할 수 있는가? 노예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로 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죄의 종노릇하던 우리를 속량해주신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입은 것은 우리의 행위 때문인가? 아니다. 하나님은 거짓말하던 아브라함, 사기꾼인 야곱을, 자기정욕을 위해 충신을 죽인 다윗을, 아내를 천명이나 둔 정욕과 우상에 빠진 솔로몬을 사랑해주셨다. 이것이 기독교의 신비이다. 기독교의 신비는 자다가 환상을 보는 신비가 아니고, 교통사고가 났는데 아무 곳도 다치지 않은 신비가 아니고, 죽을 병에서 살아나는 신비가 아니라, 구원받을 자격없는 죄인인 우리를 왜 구원해주셨는지 모르겠다는 신비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다.

 

둘째, 독생자를 화목제물로 삼으시는 사랑(25절)
본문에 나온 화목제물이라는 말의 출처는 레위기이다. 화목제는 다른 제사와 달리 제사드리는 자가 제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목제는 제사장의 몫인 제물의 오른쪽 뒷다리와 가슴부위를 제외하고는 제사를 드린 사람이 이웃과 더불어 그 제물을 나눠먹어야 한다. 그런데 레7장에 보면 만약 화목제물을 감사의 의미로 드렸다면 그 모든 제물은 반드시 그 날 해지기 전까지 먹으라는 것이다. 혹은 서원의 의미로 화목제를 드렸다면 그 다음날 해지기 전까지 다 먹으라는 것이다. 그 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그 제사가 무효가 된다. 그래서 제사드리고도 오히려 화가 된다. 왜 제물을 먹는 기한을 정하셨는가? 소 한 마리당 1200근에서 1500근의 살코기가 나오는데, 제사장 몫을 빼고 1,000근을 다음 날까지 먹어야 한다. 냉장고도 없는 시대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 마음에 드는 사람만 불러서는 안되고, 평소에 보기 싫은 사람, 마음에 안드는 사람도 다 불러서 먹어야 한다. 그래서 화목제물에 담긴 뜻은 “하나님과 화목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과 화목한다”는 뜻이 들어있다. 그래서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일수록 이웃과 화목한 관계가 된다. 예수님은 스스로 화목제물이 되어주심으로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막힌 담을 허물고 원수된 관계를 화목한 관계로 회복시켜 주셨다. 하나님이 왜 그 아들을 우리에게 화목제물로 주셨는가? 아들의 생명을 내어주실 정도로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셋째, 길이 참아주시는 사랑(25절)
고전13:4“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참는 것이다. 그러나 참는 것은 <고통>이다. 그래서 <인내와 고통은 동의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왜 끝까지 참지 못하고 화를 내는가? 성격이 급해서인가?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 때문에 고통받기 싫은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를 향해 오래 참으실 수 있는가? 우리를 끝없이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입술로 사랑을 부르짖어도 참아주지 못하면 <사랑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시는 사랑을 받은 자로서 형제자매를 향해 오래 참아주는 사랑의 성도가 되어줍시다.

 

넷째, 죄를 간과해주시는 사랑(25절)
간과의 뜻은 ‘무시하다, 쳐다보지 않고 지나치다, 고의로 보지 않고 지나가다.’이다. 몰라서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다. 몰라서 넘어가는 것이 아니다. 알면서도 일부러 모른체, 보았으면서도 못본체 하고 넘어가는 것이 간과이다. 우리의 죄를 모르시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십자가에서 흘린 예수의 피 때문에, 우리의 모든 죄를 간과하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의롭다 여김받는 것이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벧전4:8) 주님이 우리의 죄를 덮어주심으로 우리가 오늘날 살아있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사랑을 어떻게 받았는가?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이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믿음 때문에 의롭게 된 것이니, 그것이 사람의 공로나 행위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믿음은 공로가 아니며, 자랑거리가 될 수 없다. 왜인가? 주님이 우리를 구원할 의도가 전혀 없으신데,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쟁취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미 십자가로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신 것을 믿음의 방법으로 받아들인 것뿐이기에, 우리의 공로가 될 수 없고, 자랑이 될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도 은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도 주시고, 구원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해야 한다. 지금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온 세상에 가득하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누리고, 나누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충만히 누리며 나누는 삶 사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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