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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6-4 큐티말씀 - 다윗의 길로 가는 성도(왕하 14:1-16)

사무간사22020.06.21 15:03조회 수 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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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하14:1-16

제목: 다윗의 길로 가는 성도

 

첫째, 다윗의 길은 순종을 넘어,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리까지 가는 것이다.

 

유다왕 아먀샤에 대해서 성경은 3-4절에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그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 아버지 요아스가 행한대로 다 행하였어도, 오직 산당들은 제거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그런데 3절에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그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 이 말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왕은 다윗과 같은 왕>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다윗과 같은 사람을 기뻐하신다는 말이다. 이것은 <하나님앞에 정직하게 행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지 않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앞의 12장에 요아스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을 때는 여호와 앞에 정직히 행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그 말씀을 어기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처럼 아마샤가 하나님앞에 정직하게 행한 예가 5-6절에 나온다. 아마샤가 자기 아버지 요아스를 죽인 신하들을 죽이는데, 그 신하들의 아들은 죽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신24:16에“아버지는 그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버지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토록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던 아마샤가 왜 산당은 제거하지 않았을까? 산당은 본래 이방신을 섬기는 장소였다. 그래서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다는 말은 혼합주의 신앙을 제거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산당제사가 의미하는 혼합주의 신앙는 <자기중심의 예배>를 의미한다.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예배한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회개도 없고, 죄사함에 대한 감사도 없고, 오직 자기 자신의 만족과 기쁨만 있다. 또한 백성들이 산당에서 예배드렸다는 것은 성전에서의 제사를 가볍게 여겼다는 뜻이다. 성전에서가 아니라도 예배만 드리면 된다는 사고방식인 것이다. 아마샤가 산당을 제거하지 못한 것은 1) 백성들이 산당제사를 기뻐하고 원하였기 때문이고, 2) 신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행위보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무엇인지 상관하지 않고, 그저 예배만 드리면 그게 신앙생활이라고 착각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가 신앙으로 여기는 몇 가지 행동을 한다고 해서 신앙으로 산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지를 말씀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참 신앙은 <나를 즐겁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존재로 사는 것>이다. 그것이 다윗의 길이다.

 

둘째, 다윗의 길은 겸손을 넘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리까지 가는 것이다.

 

7-14절에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아마샤가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싸우자고 도전하였다가 전쟁에서 패하는 내용이 나온다.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아마샤는 자신감을 차서 요아스에게 덤비는데, 요아스가 9절에 레바논의 가시나무 이야기를 한다. 그 말씀은 한마디로, 에돔을 이겼다고 까불지 말라는 뜻이다. 그러나 아마샤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전쟁을 하였다가 결국 크게 패하게 된다. 왜 하나님은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한 아마샤를 에돔과의 전쟁에서는 이기게 하셔놓고,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는 패하였는가? 아마샤의 교만함 때문이다. 본문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역대하25장에는 아마샤가 에돔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올 때에 세일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삼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고 분향했다(대하25:14)고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시어 우상숭배를 책망하자, 아마샤는 그 말씀을 듣지 않고, 오히려 말씀을 전한 선지자를 때리려고 하였다. 즉 아마샤는 전쟁의 승리에 취하여 교만함에 빠진 것이다. 에돔을 이긴 것은 아마샤가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였다. 그런데 승리의 원인이 하나님께 있음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잘해서 이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높이지 않고 자기를 높이는 것. 이것이 교만이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그런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다윗같은 신앙>은 그저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것인가? 아니다. 교만은 어디에서 오는가? 교만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음>에서 비롯된다. 만일 아마샤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면, 에돔과의 전쟁에서 이기게 되었을 때, 자기를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쓸데없는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요, 우상에도 마음이 빼앗기지 않았을 것이다. 우상숭배할 뿐 아니라, 말씀을 듣지 않고, 쓸데없는 자신감에 빠진 아마샤의 변신(변질)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아마샤는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자기를 바라보고 살 때에 어떤 모습들이 나타나는가를 보여주는 사람이다. 겸손을 넘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윗의 길로 가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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