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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16-4-19 새벽설교- 누구든지 거룩해야 한다(레12:1-8)

최민환2016.04.19 07:08조회 수 26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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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거룩해야 한다(레12:1-8)

레위기 전체는 모든 촛점이 거룩에 맞추어져 있다.

왜냐하면, 거룩해야 하나님앞에 나아갈수 있고, 거룩해야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기 때문이다.

본질적으로 죄성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이 어떻게 거룩할수 있는가?

그런데 레위기는 그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앞에 나갈수 있는 방법을 레위기는 제시하고 있다.

말씀대로만 하면 의롭다고 여겨주신다.

물론 말씀을 지키려다 보면, 우리의 죄성이 드러나게 되지만,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후부터 더이상 소나 양을 바치지 않아도 의롭다여김을 받을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값없이 하나님앞에 나갈수 있게 되었다 할지라도,

여전히 변함없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있으니, 바로 우리의 거룩함이다

이것이 바로 예수 믿었다고 막 살면 안되는 이유이다.

 

▶본문은 아이를 출산한 여자가 부정하다고 말씀한다.

남자아이를 낳으면 7일간 부정하고, 33일간 산혈이 깨끗해질때까지 총 40일간을 격리시켜야 한다고 말씀하고, 여자아이를 낳으면 14일간 부정하고, 산혈이 깨끗해지는 기간도 66일이 소요되어서, 총 80일동안 격리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질문을 가져야 하는데, 성경은 아이를 낳는 것이 하나님의 복이라고 하였는데, 왜 이 복된 일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정하다고 하는가? 복된 기간을 왜 부정한 기간이라고 할까? 어떤 분은 산모가 몸이 회복되는 동안, 집안의 가사활동으로부터 쉬게 하려고 그렇게 하셨다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해석하지만, 이 기간은 꼭 몸을 회복시키기 위한 기간만은 아니다.

이 기간은 성물도 만지지 말고, 성소에도 들어가지 말라고 하신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집으로부터도 격리되어야 하는 기간이다. 이것은 육체적 부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부정을 의미한다.

 

▶본문은 출산의 복된 일을 한 산모에게조차도 거룩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누구라도 하나님앞에 거룩해야한다.

 

아이를 출산한 산모가 부정한 이유는 두가지 때문이다.

▶첫째, 아이가 원죄를 지닌 존재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자범죄를 짓기 전에 이미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다.

사람은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이다.

구약성경은 원죄사상을 보여준다.

시51:5에 다윗은“내가 죄악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 그러므로 산모에게 정결케 되는 기간이 필요한 이유는 아담안에서 모든 사람이 죄인되었음을,

또한 모든 인간이 출생할 때 원죄를 지닌 부정한 존재로 태어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둘째는, 피를 유출했기 때문이다.

2절에“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라는 말씀이 단서이다.

성경이 여자의 생리로 인한 출혈을 부정하게 보는 이유는, 생명을 상징하는 피가 유출되기 때문이다.

(피가 흐르는 것은 생명력의 약화와 더불어 죽음을 상징한다).

남자도 몽정을 하는 경우 부정하게 여겨 진밖으로 나가라고 하시는 이유도 같은 이유이다.

생리나, 몽정이나 죄는 아니나, 몸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부정하게 여기는 것이다.

이것은 육체적 부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부정을 의미하는 것이다.

원죄와 피의 유출로 인하여 영적으로 부정하고, 정결케 되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말씀이다.

==> 오늘 말씀의 목적은“부정함”에 촛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정결케 되어야 함”에 초점이 있다.

먹는 문제든, 질병의 문제이든, 출산의 문제이든, 누구라도 거룩하게 되는 방법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아들을 낳으면 40일의 정결기간이 필요하고, 딸을 낳으면 80일의 정결기간이 필요한 것일까?

정확한 답변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유대인들은 여자가 남자보다 못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하지만, 하나님은 남자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자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시다.

 

제가 해석하는 바는 두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남자아이는 태어난지 8일만에 할례를 행하기 때문이다.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백성이 되었다는 표시이다. 본문의 핵심은 원죄이다.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어떻게 해야 원죄의 굴레를 벗게 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정결케 될 것인가에 초점이 있는 것이다.

즉, 남자아이는 위생적인 이유를 떠나,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어, 원죄의 굴레를 벗는 표시로서, 할례를 받는 것이다.

 

그런데 왜 8일째에 할례를 행하라고 하시는 것일까?

이 부분이 최근 과학적으로 밝혀졌는데, 신생아는 생후 2-5일에는 뇌출혈등의 우려가 있어, 수술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5-7일째는 피를 응고시키는 비타민 K가 정상수준에 이르지 못해 수술하기가 어렵단다.

그러나“혈액응고인자”인 “프로트롬빈”이 생후 8일째에 정상인의 110%가 되어 일생 중에 가장 높은 날이 되며,

9일째부터는 다시 감소한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아브라함때부터 수천년간 그것을 전혀 몰랐지만,

저는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심을 드러내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둘째로, 왜 여자아이를 낳으면, 남자보다 정결기간이 두배나 되는 것인가?

그것은 여자아이는 장차 또 다른 생명을 출산할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떤 분은 여자가 선악과를 따먹은 주범이라서, 원죄의 책임이 크기 때문에 그리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 책임은 출산의 고통을 당하는 것으로 끝났다.

진짜 이유는 여자는 생명을 출산하는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여자는 생명에 관한 책임을 남자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제가 결혼식주례할때 주로 설교하는 벧전3장에서,

하나님은 왜 남편에게는 한절만 말씀하시고, 여자에게는 무려 6절이나 말씀하시는 것일까?

그것도 남편보다 아내에게 먼저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여자가 문제가 많기 때문인가? 아니다.

여자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정을 가정답게 세우는데는 여자의 역할이 훨씬 중요하다.

본래 제품설명서도 자전거 설명서는 간단하다. 그러나 자동차 설명서는 아주 두껍다. 중요할수록 설명이 길다.

==> 여자는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고 교육하는 모든 과정을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그 정결기간을 많이 요구하시는 것이 맞다.

▶하나님께서 목사에게 요구하시는 기도의 시간은 평신도에게 요구하시는 기도의 시간과 레벨이 다르다. 목사는 성도보다 갑절로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목사에게 요구하시는 회개의 수준도 평신도에게 요구하시는 회개의 수준과 다르다. 목사는 더 비통하게 하나님앞에서 회개해야 할 책임이 있다. 역할의 중요성이다.

 

차별이 아니다. 역할의 다양성일 뿐이다. 남녀가 왜 다르냐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정결하기에 집중해야 한다.

어제 본문 11장에서는 음식에 관해서, 오늘 12장과 내일 13장에서는 몸에 대해서,

14장에서는 의복에 관해서 정결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최고관심사는 우리의 정결이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하든지 정결에 힘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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