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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2-17 큐티말씀 - 하나님의 도우심(사무엘하 17:1-14)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3.02.18 20:21조회 수 3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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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삼하17:1-14

제목:하나님의 도우심

 

첫째,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오늘 본문에는 아히도벨의 계략과 후새의 계략이 나온다. 아히도벨의 계략이 무엇인가? 자신이 군사 일만 이천을 끌고 오늘 밤 피곤하고 지쳐있는 다윗을 기습공격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후새의 계략은 무엇인가? 다윗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윗은 백전백승의 용사이며,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도 모두 패배라는 것을 모르는 용사들이었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바였다. 그러므로 괜히 덤볐다가 압살롬의 군대가 몇 명이라도 죽는 일이 생기면 군대의 사기가 저하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후새는 시간은 걸리지만 승리가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을 제시한다. 온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바다의 모래처럼 많이 끌어모아 다윗과 전쟁하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사실 후새는 지금 다윗이 멀리 도망쳐서 전쟁을 대비할 시간을 벌어주자는 의도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후새의 말은 듣기에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 진짜 지혜는 아히도벨의 지혜가 더 뛰어난 것이었다. 만일 아히도벨의 계략대로 진행되었다면 다윗은 꼼짝없이 죽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아히도벨의 지혜는 무시되고, 후새의 지혜가 선택되었는가?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14절) 하나님께서 압살롬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아히도벨의 계획을 물리치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가? 일의 성패는 사람의 언변과 설득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사업이든, 가정일이든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좋은 지혜가 가득해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조금 지혜가 있다고 자랑할 필요도 없고, 또 지혜가 없다고 한숨 쉴 것도 아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면 주께서 반드시 피할 길을 열어주실 것이다. 왜인가?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도우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둘째,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의 도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돕기 위해서 후새를 보내 아히도벨의 계략을 무산시키는 내용이 나온다. 만약 아히도벨의 모략대로 일이 진행되었다면 다윗은 꼼짝없이 죽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후새의 모략이 선택되게 하셔서 다윗의 생명을 지키셨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지금 다윗은 이러한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내가 이러저러하게 너를 도울 것이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그래서 다윗은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고, 그저 피곤하여 지친 상태에서, 혹시나 압살롬의 군대가 쫓아올까 긴장하며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윗이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도우심은 중지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가 주로 생각하는 하나님의 도우심은 <환경의 변화, 또는 환경의 개선>이다. 우리는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는 환경의 변화나 개선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긴다. 그러나 기억하셔야 할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도우심은 환경의 개선이 아니라, 우리를 바른 길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때로는 고난과 실패, 가난과 질병의 길을 걸어가게도 하시는 것이다. 분명 아히도벨의 계략이 실행되었다면 다윗은 그날 밤에 꼼짝없이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히도벨의 계략이 실행되지 않게 하심으로서 다윗을 위기에서 구하며 돕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우리 눈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리의 눈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우리의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은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비록 현재 우리의 환경은 나아진 것이 없이 여전히 그대로이고, 우리에게 있는 현실적 어려움과 고통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해도, 날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인정하며 살아야 한다. 성도의 인생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다. 그걸 믿는 사람은 세상일을 두려워하거나 염려할 필요가 없다. 어떤 상황,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나를 붙들고 계시며, 나를 돕고 계심을 믿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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