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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14-12-26새벽설교-성도에게 필요한 확신(고전15:1-20)

최민환2014.12.30 12:55조회 수 276추천 수 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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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에게 필요한 확신(고전15:1-20)

▶한 처녀가 신학생을 열렬히 사모하고 있었는데,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그들의 결혼을 반대하고 나섰다.
그 이유는 목사는 가난하기 때문에 생계를 꾸려나가기가 매우 어려워 딸을 너무 고생시킬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부모는 최종 결정을 신학생의 설교를 들어 본 후에 하기로 했다. 설교를 들은 후 처녀의 부모가 결혼을 승락해 주었다.
신학생과 부모가 만나게 된 날 신학생이 물었다."저의 설교에 무슨 확신이 있었습니까?"
그러자 처녀의 부모가 대답했다. "우리가 자네의 설교를 들어보니 자네는 결코 목사가 될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네."

설교를 진짜 못한다는 소리죠? 그러나 목사를 목사되게 하는 것은 설교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이런 확신이 없으면 목회 못한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이다.
성도의 성도됨은 외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내적인 확신에 근거한다.
오늘 본문은 성도에게 필요한 확신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성도에게 필요한 확신이 무엇인가?


■첫째, 믿음이 헛되지 않음을 확신해야 한다.

본문 2절을 읽어보자. 바울은 자신에게서 배운 복음의 말씀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말라고 요구한다.
그러면서 12절부터 20절까지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박을 하면서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헛되지 않음을 반어법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않으셨으면, 우리의 믿음이 헛것이라는 것이다.
“믿음이 헛것”이라는 말이 14절, 17절에 두 번 반복된다.
“헛것”을 영어로 찾아보니,“무익한, 쓸모없는, 무가치한”이라는 뜻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쓸모없고, 무익한 믿음이 아님을 강조한다.
==> 그러므로 부활은 없다는 그런 헛소리를 듣고 요동하지 말라는 뜻이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을 흔들리게 만드는 헛소리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12월 14일 주일설교중에“12월 한국전쟁설”을 예언한 홍혜선전도사라는 여자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홍씨가 한국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한 날짜는 12월 14일 주일 새벽 4시 30분이었다.
제가 설교했던 그날 새벽에 전쟁은 일어났어야 했다. 그러나 날짜는 지났다. 홍씨의 예언은 틀렸다.
그런데 홍씨는 기자들에게 뭐라고 인터뷰를 했냐하면,
“이미 북한군 20만명이 땅굴을 통해 남한에 들어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청와대와 종북세력이 이 사실을 감추고 있다는 것이다.
제2롯데월드지하에 가보면 안다”고 말했다.
제정신이 아닌 이 여자의 말에 무려 천명이 넘는 기독교인이 태국, 캄보디아, 미국 등으로 도피한 것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다.
그들은 잘못된 말씀을 쫓아갔다가 수치를 당하게 된 사람들이다. 말씀을 넘어가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어 있다.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말씀 밖으로 넘어가면 안된다.
우리가 말씀을 붙들고 굳게 믿음을 지키면 주님 다시 오시는 날 칭찬과 상급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말씀밖으로 나가는 자는 반드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 지금 세상에는 성경에 반대되는 사상이 가득하다.
기독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가  구원의 길은 여러 가지라고 다원주의구원을 표방하고 있다.
그리고 온갖 헛소리들이 세상에 가득하다.
긍정의 힘을 쓴 조엘오스틴의 아내 빅토리아오스틴은 예배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고, 우리스스로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성경에서 벗어난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는 성도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로 몰려가 환호한다.
그러나 여러분, 그럴지라도 헛된 사상과 사설에 요동하지 말고, 여러분의 믿음을 굳게 지키라.
==> 여러분의 믿음을 굳게 붙잡고 지키라. 주의 말씀을 붙드는 자는 주님께서 장애물을 제거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리스도를 믿는 여러분의 믿음이 헛되지 않음을 확신하고, 말씀안에 거하기 바란다.


■둘째,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음을 확신해야 한다.

10절을 읽어보자. 바울은 자기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다른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했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그가 자기를 자랑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렇게 할수 있었던 까닭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 자기가 다른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할수 있었던 까닭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는 것이다.

바울은 자신이 왜 남들보다 더 수고해야 하냐고, 왜 남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냐고 불평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가 받은 은혜가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 덕분에 지금의 자신이 존재하고, 은혜덕분에 모든 일을 할수 있음을 확신했다.

▶올해 8월 9일 신학생 멘토링컨퍼런스에서 어떤 분이 이재철목사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우리가 이렇게까지 해서 살아야 하는가. 목사님의 책을 하나도 빠짐없이 읽을 때마다 참 좋고 행복했다.
항상 그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며 눈물이 난다. 나는 그렇게 살 자신이 없다. 십자가가 저렇게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겠나.”

그에 대한 이재철목사님의 답변은 길지만, 요약하면 이렇다.
“참가자께서 "왜 그렇게까지 해서 사는가" 하고 물었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 분께서 살려주셨기 때문이다.
나는 허랑방탕한 알코올중독자에 도박중독자였다. 마리화나에도 손을 대었다.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나는 도저히 목사가 될 수 없는 무자격자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보혈로 나를 구원해주셨을 뿐 아니라, 나를 당신의 종으로 세워주셨다.
주님께서 많이 탕감 받은 자는 많이 사랑하고 적게 탕감 받은 자는 적게 사랑한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나?
나는 세상에서 가장 많이 탕감 받은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살 수밖에 없고, 죽도록 그분께 충성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 의지나 내 노력이나 내 자신을 위해서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분이 나를 살려주셨고, 내가 그 분에게 내 삶을 드릴 때,
그 분이 내 아이들, 내 삶을 책임져 주시는 것을 매일 매일 확인하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 이 이상 최선의 길이 없다.

질문한 분은 나와 다른 인생을 살았지만 정말 예수님의 보혈이 죽음에서 나를 살렸다고 생각한다면
그 은혜의 무게는 당신이나 나나 똑같지 않겠나.
우리 목회의 동기와 출발점이 내가 아니고 그 분이 된다고 하면
‘이렇게까지라도 해야합니까’가 아니라‘이 길 외에 어떤 길을 가겠습니까’하고 물어야 한다.”

==> 여러분은 어떠하신가? 주님께 은혜를 받았는가? 얼마나 받았다고 생각하는가? 많이 탕감받은 사람인가?
우리는 모두 하나님앞에서 백데나리온빚진자가 아니라, 일만 달란트 빚진 자로, 영원히 갚을수 없는 빚을 진 사람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받은 은혜를 깨닫는다면 왜 이렇게까지 수고하며 믿어야하냐고 묻지 말라. 왜 이렇게까지 힘들게 믿어야 되냐고 묻지 말라.
자신이 받은 은혜를 확인하라. 그리고, 그 은혜로 내가 있으며, 그 은혜로 앞으로도 살수 있으며,
그 은혜로 모든 것을 할수 있음을 확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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