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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15-9-8 새벽설교 -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삿4:1-10)

최민환2015.09.14 21:44조회 수 18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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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삿4:1-10)

 

 

▶2002년~2010년까지 고등학교1학년 국어교과서에 실린“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시가 있다.

안톤 슈낙의 작품이다.

“울음 우는 아이들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동물원에 잡힌 범의 불안, 초조가 또한 우리를 슬프게 한다....

달아나는 기차가 또한 우리를 슬프게 한다......”

 굉장히 서정적인 시이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참 좋은 제목이고 가슴에 와닿는 제목이다.

 

==>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가난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질병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사람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우리가 아버지학교나 어머니학교를 하는 이유는 우리를 슬프게 했던 것들을 치유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성도가 정말 슬퍼해야 할 것들이 있다.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가 무엇을 더 슬퍼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첫째, 고난을 슬퍼하기보다, 죄를 슬퍼하라.

 

오늘 본문 1절을 읽는 순간, 콱하고 마음에 슬픔이 몰려왔다.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또”라는 단어에서 주님의 아파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반복해서 죄 짓는 이스라엘을 슬퍼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성경을 읽고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주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본문을 통해 느껴지는 주님의 마음은 슬픔이다.

주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자기백성의 죄를 말씀하신다.

 

그런데 여러분, 2절에서 이스라엘이 슬퍼 부르짖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자기 죄 때문인가? 아니다. 가나안왕 야빈 때문에 주어진 고난 때문에 슬피 울며 부르짖는 것이다.

주님은 인간의 죄 때문에 슬퍼하시는데, 인간은 고난 때문에 슬퍼한다.

 

==> 오늘날 여러분을 슬프게 하고 울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새벽기도 나오시는 여러분은 기도하시다가 무엇 때문에 우는가?

자기의 죄 때문에 우시는가? 아니면, 당면한 고난 때문에 우시는가?

우리는 주로 고난 때문에 슬퍼하고 부르짖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당하는 것 때문에 슬퍼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보고 슬퍼하신다.

 

==> 사사기는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는가?

인간이 죄가 아니라, 고난 때문에 슬퍼하는 한, 고난은 무한반복된다는 것이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고치시기 위함이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자녀에게 매를 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인가? 정의로운 재판관이 되어서 심판하는 것인가? 아니죠?

아이를 사랑하기에 매를 드는 것이다.

저는 어릴 때 부모님에게 맞아본적은 없다. 그러나 학교 선생님께 맞아본 적은 많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나를 때리는 선생님들을 미워했다. 선생들을 욕했다.

숙제 많이 내주는 선생들을 욕했고, 숙제 안했다고 때리는 선생님, 시험못봤다고 때리는 선생님을 욕했다.

그러나 군대를 다녀오고, 대학을 졸업하고 나니, 나를 때리신 선생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감사했다.

그래서 학교를 찾아가 선물도 드리고 감사도 표했다.

 

==> 신앙이 어리면 때리는 하나님이 밉다. 고난을 주신 하나님이 원망스럽다. 하나님께 배신감을 느낀다.

그러나 성숙한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에 나를 때려서라도 고쳐주시려는 주님의 마음을 알고

오히려 감사한다. 그에게는 고난이 더이상 고난이 아니며, 시련이 더 이상 시련이 아니다.

오히려 고난당한 것이 유익임을 고백하게 된다.

==> 오늘 신앙의 태도를 바꾸라. 고난을 슬퍼하기보다 죄에 대해 슬퍼하십시오.

하나님앞에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

 

 

■둘째, 상처받는 것을 슬퍼하지 말고, 믿음없음을 슬퍼하라.

 

여선지자 드보라가 바락을 불러 이스라엘자손 만명을 데리고 가서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와 그 군대를 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그런데 바락이 뭐라고 하는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

==> 바락은 드보라가 함께 가지 않으면 자기도 안가겠다는 것이다.

 

그러자, 드보라의 반응이 무엇인가? “오, 네가 나를 그렇게 의지하다니, 사람보는 눈은 있네.”이러지 않았다.

뭐라고 하는가?“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주겠다.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할 것이다.”

무슨 말인가? 바락을 책망하는 것이다.==> 왜요? 바락이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하나님이 이긴다고 하시면 그건 이기는 것이다.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바락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적을 네 손에 넘겨주었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그 말씀을 신뢰하지 않고,

누구를 신뢰하는가? 드보라를 신뢰하였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을 더 의지한 것이다.

하나님이 이것을 기뻐하시겠는가?

 

==> 예레미야 17:5-8을 찾아 읽어보자.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는 사람은 좋은 일의 오는 것을 보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결국 바락은 믿음의 주인공으로 성경에 기록되지 못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자기가 그토록 의지하던 드보라에게 책망받은 바락의 기분은 어떠했을까?

여러분이라면 어떠했겠는가? 상처받았겠죠?

자신이 의지하던 사람에게 책망받으면  교훈을 받기보다는 상처받고 배신감을 느끼는게 인간이다.

 

==> 그런데 성경은 바락이 상처받았을지 안받았을지에 주목하지 않는다.

오직 그가 믿음으로 행하지 않음에 주목한다.

그런데 우리의 문제가 무엇인가? 우리는 믿음이 있고 없고의 문제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다.

무엇에 매이는가? 사람에 매이고, 상처에 매인다.

 

▶사람들이 시험드는 것 중에 하나가 섭섭함 때문이다.

마귀 중에 제일 무서운 마귀가 잠마귀와 섭섭마귀라잖아요?

여러분 중에도 책망받는 것을 좋아하는 분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믿음보다 상처가 더 중요한 이슈이다. 상처받으면 "믿음이고 나발이고...." 이렇게 나온다.

상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기억하라. 상처에 매이면 사사기인생이 된다.

인생이 흑암이 된다. 답이 없는 인생이 된다.

그러나 믿음에 매이면, 상처(scar)도 별(star)이 되어 유익하게 되고, 승리의 흔적이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상처받는 것을 슬퍼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믿음없음을 슬퍼하신다.

상처에 매이지 말고, 믿음에 매이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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