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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4-15 큐티말씀 - 중단없는 순종의 삶을 살려면(왕상13:11-22)

사무간사22020.04.16 02:15조회 수 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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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왕상13:11-22

제목:중단없는 순종의 삶을 살려면

 

오늘 말씀은 사실 굉장히 충격적이다.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던 사람이 거짓말에 속아서 죽게 되는지,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죽이시는지, 또한 순종하다가 실수한 사람은 죽이시면서, 본래 잘못하던 사람들은 멀쩡히 살아있게 하시는지 말이다. <인간적인 측면>에서 보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의 절대성 측면>에서 보면, 속이는 사람이나, 속는 사람이나 둘 다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성도의 말씀에 대한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첫째, 말씀에 대한 자의적 해석을 하지 말아야 한다.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은 벧엘에 사는 늙은 선지자에게 속았다.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은 여로보암왕 앞에서도 왕을 분노하게 할만한 거절을 하면서 절대 타협이나 양보를 하지 않았는데, 왜 벧엘에 사는 늙은 선지자의 거짓말에 속게 되었을까? 분명 늙은 선지자의 말은 하나님의 사람이 받은 말씀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는 말씀을 받았다. 그런데 늙은 선지자는 천사가 이르기를 하나님의 사람을 집으로 데리고 가서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분명 전혀 다른 말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늙은 선지자를 따라간 이유가 무엇일까? 자신이 받은 말씀과 전혀 다르다면, 상대방의 말을 거짓된 것으로 여기고 따르지 않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벧엘의 늙은 선지자의 말을 따름으로 속아넘어간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그가 말씀에 대한 [자의적 해석]을 하였기 때문이다. [자의적 해석]이란, 자기의 사상, 생각, 선입견을 가지고 말씀을 해석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 말씀에 자의적 해석을 한 대표적인 사람이 사울왕이다. 하나님은 사울왕에게 아말렉족속을 진멸하라고 말씀하신다.“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삼상15:3) 그런데 사울왕은 가서 아멜렉을 쳤으나, 아각왕과 소와 양의 가장 좋은 것과 기름진 것들을 죽이지 않고, 하찮은 것만 골라 죽였다. 왜인가?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 바치겠다는 명목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사울왕을 폐하기로 결정하셨다. 자의적 해석은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게 한다. 본문의 하나님의 사람의 실수는 자의적 해석을 한 것이다. 지금 하나님의 사람의 상태는 무척 배가 고프고 지친 상태이다. 사실 하나님의 사람이 받은 말씀은 말씀을 받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리 반가운 말씀은 아니다. 먼 거리를 여행하고 피곤한 상태인데,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는 것은 육체적으로 너무나 어려운 말씀이다. 그런데 벧엘의 늙은 선지자가 천사에게 받은 말이라며 전한 내용은 하나님의 사람을 편한 길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결국 그는 자신의 육신이 편안해지는 길을 선택한다.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제는 먹어도 되겠지로 바꾼 것이다. 그의 실수는 자신이 받은 말씀과 상대방이 전한 말씀이 충돌함에도 불구하고, 고민하거나 기도하지 않고, 자기 판단에 따라 행동했다는 것이다. 여러분, 말씀에 대한 자의적 해석, 즉 내 판단, 내 생각이 말씀의 무거움과 성경의 권위와 가치를 무너지게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입장에서 잘 이해되지 않고, 또는 우리를 힘들고 불편하게 하는 경우라 할지라도, 자기 판단이나 자의적 해석을 하지 말고 끝까지 순종하는 성도가 되라.

둘째, 사명완수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더 고민해 봐야 할 것은 <속인 사람과 속은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더 나쁜 사람이냐>는 것이다. 상식적으로는 속인 사람이 더 나쁜 것같은데, 속인 사람은 멀쩡하고, 속은 사람은 심판을 받았다. 여기서 핵심은 하나님의 심판의 기준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하나님 심판의 기준은속인 사람이냐, 속은 사람이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사람>이다. 인간적 입장에서 생각하면, 유다에서 온 선지자가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나님은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분인가라고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통하여 범죄한 북이스라엘에게 주시고자 하는 경고의 메시지는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자는 반드시 죽는다이다. 말씀을 무시한 여로보암왕은 반드시 심판을 피할 수 없다. 여로보암을 따라 우상숭배에 동참한 사람들 역시 심판을 피할 수 없다. 벧엘의 늙은 선지자 역시 거짓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기에 심판을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사람은 누구든지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은 처음에는 너무나 잘했다. 그러나 나중까지 잘하지 못했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그게 어디냐 할수 있을지 몰라도, 말씀의 절대성 측면에서는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것이다. 사울왕도 처음에는 하나님을 잘 섬겼다. 그러나 끝까지 잘하지 못했다. “나도 왕년에는 신앙생활 열심히 했었지.” 이런 자세로 살면 안된다. 처음에도 순종이었다면, 나중에도 순종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과거를 자랑하지 말고, 오늘도 순종, 내일도 순종, 끝까지 순종이어야 한다. 그래서 성도는 한 가지 사명을 완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험에 들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방심하지 말고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순종의 삶을 사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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