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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4-16 큐티말씀 - 죄의 진단과 치료(레13:1-17) 

사무간사22021.05.09 17:18조회 수 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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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레13:1-17
제목: 죄의 진단과 치료

 

죄가 더럽고 악한 이유는 관계의 단절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본문에 설명되는 나병은 성경에서 <죄를 상징하는 질병>이다. 나병은 암보다도 더 무서운 병이다. 왜냐하면 통증이 없는 병이기 때문이다. 통증을 못 느끼기 때문에 어디를 치료해야 할지를 모른다. 그러나 나병환자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육체의 고통이 아닌, <관계의 단절>이다. 나병에 걸리면 세상으로부터 격리된다. 그래서 죄를 상징하는 나병에 걸린 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고, 부정하다 부정하다고 외쳐야 했다.(45-46절) 이것은 당시 이스라엘에서 “죽은 자를 위해 슬퍼할 때 취하는 행동”이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부정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막이 있는 곳에서부터 쫓겨나 진밖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이며,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나병이 단순한 피부질환을 넘어 영적인 부정과 죄를 상징하는 질병인 이유는 세 가지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①나병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즉각적인 발병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②나병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질병이다. 어떤 약을 써도 나병을 깨끗하게 할수 없고, 노력한다고 해서 낫는 병도 아니다. 나병은 치료받았다는 표현을 쓰지 않고, 깨끗하게 되었다는 표현을 쓴다. ③나병의 관리를 의사가 아니라, 제사장이 관리했다. 구약에서 제사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나병은 단순한 육체적 질병이 아니라, 영적인 죄를 상징하는 것이다.

 

이 영적 질병인 나병을 확인하는 외형적 표시는 두 가지였다. 3절에 보면, <털이 희어졌거나,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게 들어간 것>이다. 털이 희어진 것은 모근이 힘을 잃었다는 증거이며, 환부가 우묵하게 들어갔다는 것 역시 질병의 원인이 몸안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죄가 무서운 이유는 사람의 내면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사장은 이때 함부로 나병이라고 진단을 내리지 못한다. 왜냐하면, 나병은 몸속에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 제사장에게는 한계가 있어서, 일단 7일을 격리시켜 관찰하고,(4절) 별다른 확장이 없으면 또 다시 7일을 격리하여 진찰해야 했다.(5절) 그런데 나병이 확실하게 진단이 되는 경우는, 생살이 문드러지고 부풀어 올라 진물이 흘러나오는 상태이거나(10절), 또는 온 몸에 퍼진 것을 보면(12절) 나병이 오래된 상태이다. 이것을 영적으로 해석하면, 사람이 죄를 오랫동안 회개하지 않으면, 그 내면에 있는 추함이 생살이 문드러지는 것처럼 겉으로까지 터져나오고, 죄가 그 사람의 삶 전체에 확산되어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 제사장은 한번에 진단이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더욱 감사한 것은, 구약의 제사장은 나병인지 아닌지를 확인시켜 줄 뿐, 고쳐줄 수는 없지만, 하나님은 죄를 진단하실 뿐 아니라, 치료도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이다. 성경에 보면, 나병환자들은 주님 앞에 나왔을 때 깨끗함을 받을수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앞에 나올 때마다 이렇게 외쳐야 한다.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육적 질병보다 영적 질병이 훨씬 더 심각하다. 그러나 그렇게 심각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라도 주님은 능히 해결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의 문제를 날마다 주님 앞에 가져가야 한다. <죄를 깨닫는 은혜와, 죄를 해결해주시는 은혜>를 주님께 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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