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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4-23 큐티말씀 - 율법을 넘어서는 은혜를 경험하라(레15:1-18)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1.05.09 17:32조회 수 7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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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레위기 15:1-18
제목:  “율법을 넘어서는 은혜를 경험하라”

 

오늘 말씀은 유출병에 관한 정결규례입니다. 오늘 본문인 15장에서 ‘유출병’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주브’라는 단어인데요, 이 단어의 뜻은 “성기의 하혈 또는 몸에서 물처럼 흘러내리는 어떤 현상”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오늘 본문 15장 1절에서 18절까지는 남성에 관한 유출병을 그리고 19절에서 33절까지는 여자에 관한 유출병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400년간 애굽에서의 많은 음란문화와 우상숭배에 물들어 있던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광야를 건너 가나안 땅에서 만나게 될 많은 나라들의 문화들과 그릇된 성윤리의식과 성을 섬기는 많은 우상숭배들 가운데서 예를 들어 우상신전의 창기와의 음란한 제의를 통해 신과 교제를 나누고 신을 조종할 수 있다는 그런 잘못된 사상들 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이방의 가증한 풍습을 염두에 두시고 성과 관련한 모든 유출들, 곧 남자의 설정, 성관계, 생리, 출산을 다 부정한 것으로 규정하심으로써 그들로 아예 성막에 나아오지 못하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의 생명을 지켜주신 것입니다. 즉 제사를 넘어 전 영역에서의 거룩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교회를 넘어, 교회 문을 넘어 생활의 영역에서 거룩하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전 영역에서 특별히 우리의 가정이 거룩해 지길 소원합니다.

 

 먼저 2절을 보시면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몸에 유출병이 있으면 그 유출병을 인하여 부정한 자라”  여기서의 몸은 생식기에 대한 완곡어법입니다. 즉 남자의 생식기에서 유출이 있으면, 그 사람은 제사장에게 가서 진단받을 필요 없이 곧바로 부정한 자가 됩니다. 이런 유출이 있게 되면 즉시로 그 사람은 부정한 자가 되며, 문둥병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부정의 근원이 됩니다. 그래서 엄청난 제약이 따르는데요. 

 

4절 유출병 있는 자의 눕는 상은 다 부정하고 그의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하니
5절 그 침상에 접촉하는 자는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6절 유출병 있는 자의 앉았던 자리에 앉는 자는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7절 유출병 있는 자의 몸에 접촉하는 자는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8절 유출병 있는 자가 정한 자에게 침을 뱉으면 정한 자는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9절 유출병 있는 자의 탔던 안장은 다 부정하며
10절 그 몸 아래 닿았던 것에 접촉한 자는 다 저녁까지 부정하며 그런 것을 옮기는 자는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1절 유출병 있는 자가 물로 손을 씻지 아니하고 아무든지 만지면 그 자는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2절 유출병 있는 자의 만진 질그릇은 깨뜨리고 목기는 다 물로 씻을 지니라

 

 그러니까 유출병 환자가 접촉한 모든 것은 다 부정하다는 뜻입니다. 손을 씻고 옷은 빨고 질그릇을 깨뜨리고 저녁까지 부정할찌니 반드시 몸을 씻을 것을 명령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 유출병이 그치면 칠일 후에 옷을 빨고 몸을 씻고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속죄제와 번제로 드려야만 그 죄가 속죄되었습니다.

 

 신약에 보면 12년 동안 이런 유출증을 앓았던 여인이 나옵니다. 이 여인은 병을 고치기 위해서 전 재산을 쏟아 부어서 많은 의원들을 찾아갔지만, 고생만하고 병만 더 악화되었습니다. 하루만 유출병 환자로 살아도 모든 사람들의 기피대상이 되어 모든 것을 다 부정하게 만들어 버렸기에 모든 사람들에게 욕을 먹었을 텐데  십여 년을 부정한 채로 지내면서 그녀가 당했을 고통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던 차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았습니다. 그 순간 그의 병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레위기를 살펴본 우리들이 보기에는 어떻습니까? 사실 부정한 여자가 군중들 틈에서 거룩하신 예수님을 만진 것은 이 레위기 말씀에 의하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율법을 초월하여 예수님을 만졌습니다. 이것이 믿음이고 이것이 은혜입니다. 즉 자신은 율법 앞에서 도무지 주님께 나아갈 자격이 없는 부정한 죄인이지만, 그러나 주님께서는 긍휼과 자비가 넘치시기 때문에 그분께 나아가면 자신을 불쌍히 여겨주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사단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 마음속에 “네가 그따구로 살면서 예수님의 은혜를 구하느냐... 율법 앞에서 네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봐라. 하나님이 이런 너를 받아주시겠느냐” 라고 우리를 정죄합니다. 그때 우리는 율법을 생각하고 그리스도께 나아가기를 포기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이 여인처럼 율법을 초월하여 그리스도의 긍휼과 자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답해야 합니다. “그렇다. 율법 앞에서 나는 주님께 나아갈 자격이 없다. 그러나 주님은 죄인들을 향한 자비와 긍휼이 한이 없으시고 자기에게 나아온 자에게 상주시는 분이시다.” 이 고백으로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가 혈루증 앓은 여인처럼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더러운 죄를 씻음 받고 깨끗하게 되어서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주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특별히 깨어진 가정이 속출하고 있는 이 땅 중국에서 그리고 현재의 시대속에서 지킬 것을 지킴음으로 거룩을 유지하는 우리들과 가정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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