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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8-21 큐티말씀 - 때가 제 삼 시니(행2:14-21)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3.08.31 18:15조회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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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행 2:14-21  

제목: 때가 제 삼 시니

 

오늘의 본문 2장은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님의 사건을 설명하는 본문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이 명령대로 성령님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드디어 성령님이 임하셨는데요. 4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합니다. 이걸 방언. 원어로 표현 하자면 “난 곳 방언” 국어 사전에는 사투리라고 합니다. 지금도 우리 교회서 간혹 들리는 금요기도회의 방언과는 조금 다른 모습인데요. 이 때 임했던 방언은 못 알아듣는 방언이 아는 외국어를 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온 세계 사람들이 소개되는데요. 9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데레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지금 제자들이 난 곳 방언으로 말하는 그 말들을 알아 듣고 놀라워 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 아프지만 갑자기 새만금 잼버리장에 성령님이 임하시자 각국 잼버리 대원들의 나랏말로 설교하기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반응이 이겁니다.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어찌된 일이냐 합니다.

 인간의 반역으로 흩어짐을 면하자 했던 바벨탑 사건이후로 인간의 언어는 나눠졌습니다. 그런데 이 오순절에 와서 이 언어가 다시 회복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그게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입니다. 나라가 다르고 인종이 다르지만 우리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사람에게 미치는 의니 차별이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13절인데요.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성도님들 원래 성경 충만하지 않은 사람들이 성령 충만한 사람들을 비난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일어난 일은 인간이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번에 담임목사님이 성령충만함과 술 취함이 비슷하다고 설교하신적이 있으신데요. 비슷해 보입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하지 않는 사람들은 성령 충만한 사람들을 비난합니다. 저들이 지금 “새 술에 취했다”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 11절로 그 대답을 대신하는데요.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사실 요 말씀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별로 와 닿지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 때가 제 3시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시간에 6시간을 더하면 우리 시간으로 환산을 할 수 있는데요, 그러니까 3시 +6는 오전 9시입니다. 너희들이 지금 술에 취했다. 이에 대해 무슨 소리냐 지금 아침 9시다. 이런 뜻입니다. 

 

밤새 술 마시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9시가 뭐? 아침술도 있고 낮술도 있잖아. 이런 거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에겐 아침 9시에 술을 마시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던 거죠? 이스라엘은 10시에 아침 기도를 하고 식사를 합니다. 그러니 9시에 술을 마시기에는 좀 이른 시간인거죠? 그래서 베드로는 우리는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16절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잘 아시는 내용인데요. 17절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을 꿈을 꾸리라 

 구약성경에는 요엘서 뿐만 아니라 성령이 임할 것을 예고한 말씀이 여럿 있습니다. 에스겔 36장에서 하나님은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라고 말씀하였고, 이사야 32장 15절에서는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니리" 라고 말하였으며, 이사야 44장 3절에서는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부어준다" 말하였고, 민수기에는 70장로에게 영이 임한 모습은 오늘 본문과 매우 유사한 모습으로 모세는 "여호와께서는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한다"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그 많고 많은 본문중에서 요엘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여 21절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라" 라고 말합니다. 이게 참 충격적인 발언입니다. 

 원래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지킬 때 구원에 이를 수 있다 생각했지만 성령이 충만한 베드로는 요엘서 2장 32절을

 인용하여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를 때 구원에 이를 수 있다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원 받는 방법이 바뀌었습니다. 누구든지 율법으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 이 얼마나 유대인들에게 충격적인 선포였을까요? 

 물론 주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주여 주여를 외치는 것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에서 예수님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말하였고, 마태복음 25장 11절에서는 비유를 통해 이미 닫힌 문 앞의 처녀들이 "주여 주여 우리에게 문을 열어주소서" 라고 외쳤지만 그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기계적으로 주여 주여를 외치는 행위는 결코 성도를 구원으로 인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0장 9-13절에 의하면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어떻게 설명하냐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작정하신 하나님의 뜻을 성경에서 배워 그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자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입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함이 없이 이 사실을 믿어 고백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주의 이름을 불러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이 바로 베드로 설교의 핵심이자 기독교의 기본교리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성경에서 예수님을 배워 믿음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할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베드로가 인용한 요엘서 2장 32절 마지막에 나타납니다. 요엘서 2장 32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말을 한 후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이라 말하였습니다. 이때 그 피할 자는 남은 자로 소개되는데 여기에 중요한 단어가 등장을 하는데요. 그는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 라 말합니다. 

 하나님이 부른 자가 남은 자이고, 하나님이 부른 자가 시온과 

 예루살렘에서 심판을 피할 자라 말한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부름이 우리로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아멘!! 

 따라서 오늘 본문은 방언으로 말을 하는 제자들이 새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요엘이 말한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성령의 임재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내용입니다. 이를 통해 베드로는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왔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구원에 이를 수 있다 말하였습니다. 하늘로부터 땅에 이르기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하나님의 심판 앞에 하나님 이 택하시고 불러주신 자가 심판 가운데 구원에 이를 수 있다 말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사도행전 13장 48절에서도 확인됩니다. 사도행전 13장 48절은 복음이 증거되었을 때 영생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었다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에 있어 복음을 증거한 자보다 영생 주시기로 작정한 하나님의 뜻이 더 앞서고, 구원에 있어 복음을 받아들인 자의 결정보다 영생 주시기로 작정한 하나님의 뜻이 더 앞선다 말한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작정으로 구원에 이른 자입니다. 창세 전에 택하시고 불러주시고 은혜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작정하심이 우리를 교회로 부름 받은 성도가 되게 하였습니다. 밤낮으로 자신의 이름만을  외친 우리에게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로 불러주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항상 기억하며 우리에게 맡겨진 구원은 언제나 실패하였으나 예수님으로 구원하는 하나님의 구원은 언제나 성공한다는 것을 굳게 믿어 주의 이름을 항상 부르는 구원 받은 성도의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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