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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9-13 큐티말씀 - 성도가 걸어야 할 믿음의 길(행 9:23-31)   

사무간사22023.09.18 16:02조회 수 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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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행9:23-31

제목:성도가 걸어야 할 믿음의 길

 

▶첫째, 성도가 걸어야 할 믿음의 길은 항상 평탄하고 형통한 길은 아니다.

 

복음의 대적자요, 교회의 박해자였던 사울이 예수 믿는 사람으로 달라지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고,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증언함으로 유대인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장면은 감동적이고 통쾌한 내용이다. 그럼 그 다음의 전개는 하늘의 복을 받고, 인생이 순탄한 방향으로 흘러가야 마땅하지 않는가? 그런데 유대인들이 사울의 변화 앞에 무릎을 꿇고 회심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사울을 죽이려고 해서, 한밤중에 광주리를 타고 도망가야 하는 기가 막힌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그뿐인가?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을 피해서 예루살렘으로 갔더니, 예루살렘의 제자들이 바울의 제자됨을 믿지 않고 의심하고 오해하는 것이다. 사실 이전에 같은 무리에 있던 유대인들에게 배척받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환영을 받으며, “당신이 이렇게 예수 믿게 되니, 우리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힘이 납니다.”라고 격려를 받아야 마땅하지 않는가? 그런데 바울은 성도들에게는 의심과 오해를 받고, 유대인들에게는 죽임을 당할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그것은 <성도가 걸어야 할 믿음의 길이 언제나 순탄하고 형통한 길은 아니라는 것>이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운수대통한 삶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어려움과 고난도 있을 수 있다. 사실 만약 바울이 예수 믿는 사람을 박해하는 사울로만 살았다면 오늘 본문과 같은 어려움은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유대인들이 그를 죽이려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믿는 성도들에게는 적으로 남을지언정 의심과 오해를 받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여러분, 예수님이 아니었으면 편하게 살았을 인생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때문에 고통스러운 인생이 되는 것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믿음의 길에 어려움이 있다고 당황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하나님을 믿는데 왜 어려움이 있냐고 의심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모르시는 것이 아니며, 믿는 자에게는 반드시 넘어야 산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이 진정한 믿음인가를 시험하고자, 믿음의 행위 뒤에 어려움이 오는 것을 때로 방치하시고 우리의 반응을 지켜보신다. 또는 우리를 죄에서 나와서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시려고 시련과 고난을 주시기도 하고, 또는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간증하고 증거하게 하려고 고난을 허락하시기도 한다. 그러므로 눈앞의 어려움 때문에 믿음을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과 상급을 바라보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시길 축원.

 

▶둘째, 성도가 걸어야 할 믿음의 길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31절) 31절은 “그리하여”라는 말로 시작된다. <그리하여>라는 말은 “이런 일로 인하여 이렇게 되었다”는 뜻이다. 즉 어떤 일로 인해서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갔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어떤 일>이 무엇인가?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29-30절) 헬라파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하니까, 사울은 다소로 피하게 된다. 즉, 사울이 당할 뻔한 죽음의 위기들과 고난 때문에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갔다는 것이다. 여러분, <사울의 고난>과 <교회의 평안함과 부흥>이 무슨 상관이 있는가? 31절 후반부에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라는 말씀이 나온다.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가 교회의 평안함과 성장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는 무엇을 배경으로 하는가? 사울이 당한 고난과 어려움을 배경으로 한다. 다시 말해서, 예루살렘 교회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를 경외하며 성령의 위로 가운데 살았고, 그것이 곧 교회로 하여금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여러분, 우리는 신앙을 나의 어려움과 고난을 벗어나는 수단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대로 모든 일이 잘 되게 해 주실 것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어떤 형편과 환경으로 밀어 넣는다고 할지라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을 만난 사울은 그 시작부터가 고난이고 어려움이었다. 그러나 사울은 그것 때문에 주를 포기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사울을 붙들어 주시는 주님의 위로가 있었기 때문이다. 성령의 위로는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보게 하는 것이다. 성령의 위로는 낙심과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게 한다. 비록 육신은 고통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은 절대로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고통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천국으로 이끌어 가실 것임을 믿게 하는 것이 성령의 위로인 것이다. 그래서 사울은 고난 속에서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았던 것이다. 여러분, 성도에게 있어서 든든함과 평안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 우리가 실망하고 낙심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도 주를 바라보는 것. 이것이 바로 평안함과 든든히 서가는 것이다. 이러한 은혜가 여러분에게도 있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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