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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11-12 큐티말씀 - 바울이 비난을 대하는 방법(고후 1:12-22)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1.12.03 15:53조회 수 15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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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고후 1:12-22
제목: 바울이 비난을 대하는 방법

 

바울이 1년 6개월 동안 사역하면서 개척했던 고린도교회는 엄청난 부흥과 놀라운 은사와 풍성한 은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방법’이 교회에 들어와 교회를 어지럽히고 교회가 교회되지 못하는 어려움속에 처해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을 전도여행 하고 있던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소식을 듣고 그 고린도교회를 위해서 첫 번째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편지를 가지고 방문한 디도 목사님을 통해 어느 정도 교회가 안정을 되찾았다는 말로 위로를 받았던 사도바울은 또 다시 들려오는 고린도교회의 문제 앞에 두 번째 편지인 고린도후서를 쓰게 됩니다.  그 문제는 다름 아닌 유대인 크리스챤들이 고린도교회를 찾아와 바울이 전한 복음을 흔들어 되면서 자꾸만 '다른 복음'을 더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꾼을 자처했지만 그들은 복음에다가 전혀 새로운 십자가외에 율법도 지켜야 한다는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들과의 싸움을 위해 두 번째 편지를 고린도교회에게 씁니다. 이것이 고린도후서입니다.
 그런데 이 유대인 크리스챤들. 거짓 교사들은 자기가 전한 가짜 복음이 맞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미 복음을 전했던 바울에 관한 수준 이하의 가짜 뉴스를 퍼뜨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의 비난은 도를 넘어 사도바울의 인격을 공격하고 사도바울의 사도성을 비난하고 결국에는 사도바울의 믿음과 사도바울이 전한 복음까지도 오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기가 억울해서 하는 논쟁과 변호가 아닌 복음이 복음되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가 존귀케 되기 위한 논쟁을 고린도후서 13장 내내 담아냅니다.

이 거짓 교사들이 주장한 사도 바울의 문제는 크게 네 가지 정도가 되는데요. 이걸 살펴 보는게 앞으로 고린도후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꺼 같아 간단하게만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 사도바울은 지나친 고난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비유를 해 보자면? 왜 목사님이 암에 걸려? 뭐 이런 겁니다. 사도 바울이 사도라며 그런데 왜 맨날 얻어먹고 맨날 매를 맞고 수많은 고난이 늘 항상 함께 하는거지? 늘 죽음의 고비 앞에 서 있는 바울. 어떻게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거냐? 게다가 12장에서 사도바울의 약점인 많은 질병들을 보면서 왜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나님이 고쳐주지 않았겠냐고. 그러니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다. 라고 말합니다.

 

둘째. 사도바울은 방문한다고 해 놓고서는 약속을 어겼다.
 사도바울은 첫 번째 편지를 써놓고 디도목사님을 통해 고린도교회를 조만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15절 두 번 은혜를 얻기 위하여 16절 너희를 지나 마게도냐로 갔다가 다시 마게도냐에서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도움으로 유대로 가기를 계획하였으니 그런데 사도바울은 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선교현장에서는 계획과는 다르게 그 일이 변경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하나님의 강권하심으로 인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거짓 교사들은 사도바울은 찔리는게 있어서 어쩌면 숨기거나 어쩌면 그것이 헌금과 관련된 비리가 아니겠냐는 추측을 내어 놓았습니다.

 

셋째. 사도바울이 사례를 받지 않는 것은 헌금을 착복하기 때문이다.
 7장에서 이들은 사도바울이 텐트 메이커를 하면서 사역을 하는 진짜 이유는 예루살렘교회에 전할 헌금을 착복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합니다. 아니 왜 다른 사도들은 다 헌금을 가지고 생활비와 선교비를 하는데 왜 사도바울은 사례비를 받지 않지? 혹시 바울이 전한 복음이 가짜라서 그런거 아냐? 이런 주장에다가 아냐 사도바울은 사례비를 안 받는다고 해 놓고서는 예루살렘을 위한 연보를 주장했잖아. 아마 사도 바울은 이 헌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했을 것이다. 라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게 됩니다.

 

넷째. 사도바울은 말에 능하지 못한다. 그래서 무슨 사도를 하겠냐?
 사도 바울의 사도된 자격을 문제 삼습니다. 3장에는 추천서가 없다는 이유로 10장과 11장에서는 사도바울은 글에는 능할찌 몰라도 말은 잘 못하지 않느냐? 예를들어 아볼로 목사님은 수사학을 전공한 엄청난 설교자였습니다. 이런 아볼로 목사님과 비교를 하면서 어떻게 저렇게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 사도냐? 이런 사도바울에 관한 자질을 문제 삼았습니다.
 성도님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개척한 사도입니다. 그는 이 교회를 사역하며 많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이랬던 고린도 교회 교인 중 일부가 그를 비난했을 때 그가 얼마나 많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을까요? 그 비난의 내용이 ‘당신은 성실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고 합니다. 당신은 사도가 아닙니다.’라며 사도 바울의 사역을 부정했을 때 그는 정말 가슴 아파했을 것입니다. 웬만한 목회자가 이런 일 당하면 억울해서 아마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장 날이 밝자마자 자신을 비방한 사람들을 찾아가 팔을 걷어 붙이고 따지고 억울함을 풀려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어떻게 했습니까?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적극적으로 자기의 입장을. 자기 변호를 합니다. 왜냐하면 사도바울이 비난 받고 매장당하는 것만이 아니라 바울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 우리 구주 이신 예수님이 비난 받고 예수님의 복음이 비난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린도후서는 쉬운 본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바울은 이 처절한 논쟁에 거룩한 마음을 가지고 임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같이 칼을 갈고 피를 흘리면 안됩니다. 사도 바울은 이 문제들에 어떻게 대처했습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문제에 대처하는 사도 바울의 태도를 배우시길 소원합니다. 이것이 문제 많은 세상, 수 많은 비난과 오해가 난무한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에게 고린도후서를 주신 이유일 것입니다.

 어제 오늘 본문의 말씀을 인용해 보자면 1절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에게” 바울은 사도로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이 모든 변론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고 내가 전한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밝히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히 서가야 하는 것임을 말합니다. 또 하나님이 다 하십니다. 사도도 세우시죠? 교회도 세우시죠? 2절 “은혜와 평강”도 주시죠? 그럼 우리는 뭐 합니까? 3절 “찬송하리로다”. 그 하나님이 4절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7절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오늘 본문인 12절 말씀을 보시면 바울은 “우리 양심이 증거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지금 그가 목회한 성도들 가운데 바울을 비난하며 “그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야!”라고 비난하는 자들이 있었고, 또 바울이 사역을 통해 자신의 사리 사욕을 채우려 한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지만, 14절에 보니,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지금은 비록 자신이 억울한 오해를 당하고 있고,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지만, 결국에는 오해하던 부분들이 풀리고 고린도 교인들이 확실하게 알게 될 날이 있을 것이란 확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현재 자신이 오해를 받고 비방을 당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자신의 진실성이 밝혀질 날이 올 것을 믿었습니다. 바울은 반드시 그 날이 올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그 날이 언제 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날입니다. 그 날에는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을 것입니다.” 아무도 모르게 숨겨도 드러나게 되고, 또 보여주고 싶어도 보여줄 수 없었던 사실들도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참이 참으로 드러나고 거짓은 거짓으로 밝혀지는 날 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양심과 신앙에 어긋남 없이 진실하게 사역했기 때문에, 그 날에 자신에 대한 모든 오해가 풀리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성도들을 대한 것이죠.
 비록 고린도 교인들 가운데는 바울에 대해 탐탁지 않은 눈으로 바로보는 사람들이 있고, 그를 비난하고 시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도 바울은 그들이 언젠가는 자신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을 향해 비난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킨 고린도 교회였으나, 그는 이 교회를 끝까지 사랑 했습니다. 교회가 분열되고 다툼이 있을 때 가장 마음 아픈 것은 서로 진하게 사랑으로 교제하던 성도들이 원수처럼 돌아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비방과 오해를 당하면서도 끝까지 사람들을 사랑했습니다. 그들을 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당하는 억울함을 주님께서 반드시 풀어 주실 것을 신뢰 했습니다.
 
 왜냐하면 18절 하나님은 미쁘시기에. 미쁘시다는 말은 [신실하시고 변함 없으시고 악이 없으시고 완전하시고 전능하신 실수하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22절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리라.” 아멘 게다가 이 사실을 우리 성령님께서 보증하신다는 것입니다. 미쁘신 하나님이 세우시고 미쁘신 하나님이 위로하여 주시고 미쁘신 하나님이 소망을 주시고 예수님의 은혜와 평강이 그리고 성령님의 인치심과 보증하심이 함께 하심으로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세상 사람들과 같이 악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미쁘신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선한 양심을 가지고 신실하신 주님을 위해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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