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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11-7 큐티말씀 - 자기 백성을 책망하시는 이유(렘2:20-28)

사무간사22023.11.10 10:08조회 수 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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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렘2:20-28

제목:자기 백성을 책망하시는 이유

 

▶첫째, 베푸신 은혜를 망각하면 책망을 받게 된다.

 

“네가 옛적부터 네 멍에를 꺾고 네 결박을 끊으며 말하기를 나는 순종하지 아니하리라 하고 모든 높은 산 위에서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너는 몸을 굽혀 행음하도다”(20절) 여기서 “멍에와 결박”은 “하나님이 주신 언약과 율법”을 의미한다. 유다백성들은 하나님이 주신 언약과 율법을 자기들을 힘들게 하고 얽매는 멍에와 속박으로 여기고, 그것을 꺽고 끊어버리며, 언약과 율법에 순종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 우상을 숭배했다.(20절) 왜 이렇게 된 것인가?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했기 때문>이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멍에를 메게 하셨는가? 하나님께서 그들을 속박했는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의 멍에를 끊어주셨고 애굽과 주변 나라들의 압제, 대적들의 공격으로부터 자유케 하셨다. 그러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당연히 나는 은혜를 입었으니 범죄하지 않겠다라고 해야 하는데, 왜 하나님의 구원과 율법을 멍에와 속박으로 여기고, 순종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인가? 은혜를 망각했기 때문이다. 받은 은혜를 망각하면,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없다. 그뿐이 아니라, 은혜를 모르면 믿음은 자기중심적으로 흐르게 되고,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기 욕심을 따라 살아가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절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은혜를 아는 사람은 실족하거나 시험에 들지 않고, 언제나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쉽게 실족하고, 쉽게 시험에 들고, 불신앙과 불순종의 삶을 살게 됨으로 하나님께 책망 받는 삶을 살게 된다.

 

▶둘째, 성도된 신분을 망각하면 책망을 받게 된다.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 됨이냐”(21절) 여기서 “순전한 참 종자, 귀한 포도나무”라는 말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하나님 백성다운 삶과 인격의 열매를 기대하셨는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기대를 버리고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되었다. 즉 이방인의 풍습을 본받았다는 뜻이다. 여기서 “악한 가지”는 “빗나간 가지, 타락한 가지, 변질된 가지”라는 뜻이다. 즉 이스라엘이 꿀송이처럼 단 맛이 나는 포도가 아니라, 쓰고 신 맛이 나는 포도가 되었다는 것이다. 본래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부르셨는데, 이방인의 풍습을 쫓아가면서, 무가치한 존재가 되었다는 책망이다. 쉽게 표현하면,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책망의 말씀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보면, 믿는 사람의 표시를 찾아볼 수 없고,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하지만, 하나님 백성다운 열매를 찾아볼 수 없고, 그저 자기 육신의 감정과 생각을 따라 행동하고, 자신들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발이 빠른 암낙타”(23절)는 이리 뒤뚱, 저리 뒤뚱하며 부자연스럽게 뛴다. 그처럼 본분을 망각한 성도의 모습은 바르게 걷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성욕이 발동하여 숨을 헐떡거리는 발정기의 들암나귀(24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을 사랑하며, 육신의 정욕으로 헐떡이며 사는 모습을 책망하는 것이다. 도둑이 붙잡혀 수치를 당하는 것(26절)처럼, 하나님 백성이 세상에서 수치를 당하는 것을 말씀한다. 여러분은 어떠신가? 여러분은 참된 종자, 귀한 포도나무로 살고 있는가? 아니면 죄의 종, 세상의 포로(14절)로 살고 있는가?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형편과 처지,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성도로서의 신분과 본분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왜인가? 성도는 세상의 악한 포도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늘기업을 이을 하나님의 상속자이기 때문이다.

 

▶셋째,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면 책망을 받게 된다.

 

27-28절에 보시면, 유다백성들이 나무를 향하여 나의 아버지라고 하고, 돌을 향하여 네가 나를 낳았다고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나무와 돌을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로 부르는 것은 가나안 종교에서 남신과 여신의 역할을 하는 바알과 아세라를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존재하게 된 것이 바알과 아세라 덕분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것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부인하고,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자신들을 구원하여 하나님 백성 삼아주신 은혜도 부인하는 악한 것이다. 그런데 웃긴 것은, 우상을 섬기다가, 자기들에게 고난이 오고 어려움이 오면, 그제서야 얼굴을 하나님께로 향하여 우리를 구원해달라고 한다(27절)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태도를 결코 믿음으로 보지 않으시며, 거기에 응답하시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다백성들이 섬겼던 우상의 숫자가 유다 성읍의 숫자와 같다(28절)는 것은 우상숭배의 심각성을 책망하는 말씀으로,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에게 응답하지 않으시고 도움을 베풀지 않으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떻게 해야 마땅한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을 향한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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