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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11-2 큐티말씀 - 담대하고 거침없이 사는 삶(행28:16-31)

사무간사22023.11.06 18:46조회 수 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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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행28:16-31

제목:담대하고 거침없이 사는 삶

 

▶첫째, 복음은 누구나 듣고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3절부터 보면, 사도바울이 유숙하는 집에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예수님에 대해서 권했을 때,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 서로 맞지 않아서 흩어졌다는 말씀이 나온다. 즉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유대인들이 있었는데, 바울은 그들을 향해서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해서 말했다.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26-27절) 여기서 <우둔하여지다>는 말은 헬라어로 “에파퀸데”인데, “두껍게 만들다. 살찌게 하다. 어리석게 만들다라는 뜻”으로, <수동태>이다. 즉 자신들의 능동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에 의한 결과로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들은 듣고 싶어도 들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복음이란 누구나 듣고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사람, 즉 택한 백성이 아니면 결코 복음은 들려지지 않는 것이다. 여러분, 구원이 은혜로 주어진다는 말은, “내가 믿었으니, 내게 구원을 주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세상 모든 인간은 죄인으로서,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는 결코 구원을 받을 수 없을만큼 부패한 상태에 떨어졌다. 그러므로 내가 기독교를 선택했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가 복음을 들을 때 그것이 받아들여지고, 믿어졌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은혜>이고 <축복>임을 의미한다.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이 움직여지거나, 말씀 앞에 마음에 감동이 있다는 것은, 여러분이 바로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이요, 구원에 이를 하나님의 자녀라는 분명하고 확실한 증거가 된다.

 

▶둘째, 진리는 오직 사모하고 갈망하는 사람의 것이다.

30절에 보면, 바울은 2년 동안 자기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을 맞아들여 복음의 말씀을 전했다. 사실 바울의 상태는 자유롭게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는 가택연금(家宅軟禁)상태에 있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들으려면, 바울이 있는 곳으로 와야만 했다. 그러므로 복음에 대한 사모함이 없는 자들은 절대 바울을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바울이 직접 돌아다녔다면 사모함이 있는 자뿐 아니라, 사모함이 없는 자들도 만나게 되었겠지만, 현재 바울은 가택연금 상태라, 사모함이 없는 사람은 굳이 바울을 만나러 올 일이 없었다. 즉 그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들을 기회를 갖지 못했을 것이 분명하다. 오직 진리를 깨닫기 원하는 사람,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들만이 바울을 찾았고, 진리를 깨달을 기회를 가졌을 것이다. 여러분, <진리에 대한 올바른 깨달음>은 성도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진리에 대한 올바른 깨달음이 없이는 바르게 믿을 수도 없고, 바르게 성장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여러분, 구원은 택함 받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은혜의 선물이지만, 택함 받은 백성인 성도는 말씀을 사모하며, 바른 깨달음을 가지기 위해서 힘써야 한다. 진리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다. 세월이 흐른다고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도 아니다. 진리는 오직 사모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은혜이다.

 

▶셋째, 하나님은 항상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다.

“그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아주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일들을 가르쳤다.”(31절/새번역) 누구도 바울의 사역을 금할 수 없었던 것은 바울이 미결수의 신분으로 로마 군사의 보호 아래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유대인들의 방해로 인해서 바울은 로마에서 평안하게 복음을 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바울이 로마군병의 보호 아래 있는 죄수가 된 것은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 아주 유익하고 유리한 상황이었다. 왜 그렇게 된 것인가?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소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 고소 때문에 바울은 그토록 원하던 로마에서의 복음사역을 아주 평안하게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바울이 유대인들의 고소를 당한 것은 바울로 하여금 로마에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28장의 내용을 통해서, 하나님은 과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란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우리의 자녀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 안에 거하는 한 결코 염려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유익하도록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할 것”을 요구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유익한 결과에 이르도록 일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 낙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는 성도들 되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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