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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4-30 큐티말씀 -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왕상19:9-21)

사무간사22020.05.02 21:15조회 수 2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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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상19:9-21

제목: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

 

첫째, 하나님은 [열심이나 기적]이 아닌, [세미한 말씀]을 통해 일하신다.

 

엘리야는 10절과 14절에 두번이나 똑같이 자기 열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반복해서 자기의 열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일했으면 하나님께서 그에 걸맞는 결과를 주셨어야 하지 않냐는 항의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성도에게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심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의 열심이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공로로 되어지지 않는다. 또 한 가지,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크고 강한 바람과 지진과 불을 보여주신다. 그러나 그 모두에 하나님은 계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세미한 소리 가운데 계셨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너는 너의 열심으로 사람이 변할 줄 알았느냐? 기적을 통해 사람이 변하는 역사가 일어나는줄 아느냐? 그렇지 않다. 사람이 변하는 것은 오직 말씀을 통해서이다.”라고 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많이 오해한다. 우리는 우리쪽에서 열심이라는 원료를 넣으면, 하나님이 기적이라는 결과를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엘리야가 깨닫지 못한 것이 무엇인가? 사람의 마음은 완악하여 누군가의 열심이나 기적을 본다고 해서 마음을 돌이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돌이키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세미한 소리인가? 세미한 소리는 영어로 “a gentle whisper”인데, “아주 부드러운 속삭임을 뜻한다. 이것은 아주 조용하고 속삭이듯 해서 쉽게 놓칠수 있는 소리를 뜻한다. 우리가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잘 들리지 않는 소리이다. 하나님은 세미한 소리 속에 계셨다.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하나님은 아무런 힘도 없어 보이고 또 보이지도 않는 세미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일하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세미한 말씀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오시며 그 심령에 말씀하시면서 사람들의 완악한 마음을 무너뜨리시고 고치심으로써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이다. 엘리야는 자신의 열심이면 사람들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적을 보여주면 이스라엘이 돌이킬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사람의 완악한 마음은 누군가의 열심이나, 기적을 목격했다고 해서 돌이켜 지는 것이 아님을 엘리야는 몰랐다. 사람을 돌이키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의 세미한 말씀뿐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도 말씀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믿으라.

 

둘째,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를 통해 일하신다.

 

15,1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고 명령하신다. 그런데 오늘 본문 19-21절을 가만 보면 엘리야가 엘리사를 선지자로 부를 때 기름을 부었다는 내용이 없다. 아니, 엘리사 뿐 아니라, 하사엘이나 예후에게도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았다는 기록이 없다. 나중에 엘리사가 하사엘에게 네가 왕이 될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만 전해주었고, 또 엘리사가 제자를 보내어 예후의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 그렇다면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 기름을 부으라는 말씀은 실제로 기름을 부어 왕이나 선지자가 되게 하라는 뜻이 아니다. 게다가 하사엘은 이방나라의 왕이다.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는 이스라엘과는 상관없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기름을 부으라는 것은 실제로 그런 의식을 행하라는 뜻이 아니다. 그것을 엘리야도 알았기에 엘리사를 선지자로 부를 때에 기름을 붓는 의식을 하지 않은 것이다. 기름을 붓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구별하여 세우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기름을 붓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 사람을 들어 사용하신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하사엘과 예후,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하신 것도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이스라엘을 심판하는 도구()로 쓰시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쓰시지 못할 사람은 없다. 이방인이었던 하사엘을 하나님께서 도구로 사용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누구라도(불신자라도) 하나님의 일을 위해 들어 사용하신다. 우리가 비난하는 어떤 정치지도자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는 도구일 수 있음을 잊으면 안된다. 물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께 쓰임받으면서도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하나님께 쓰임받는다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도는 다르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도구로 쓰여지고 있음을 자각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도구로 잘 쓰임받을 것인지를 늘 생각해야 한다. 20-21절에 선지자로 부름받은 엘리사는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부르심에 응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쓰임받는 삶이 열두 겨리()의 소를 소유한 부유한 삶보다 더 가치있는 삶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성도는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위해서 부르심 받았음을 기억하고 주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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