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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5-14 큐티말씀 - 영적 분별력(왕하3:1-12)

사무간사22020.05.22 17:55조회 수 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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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하3:1-12
제목: 영적 분별력

 

기차를 탄다고 무조건 서울에 도착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무조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모든 기차가 서울을 향해 달리는 것이 아니기에, 기차를 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울방향으로 가는 기차를 제대로 분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교회를 다닌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바르게 분별하는 것이 성도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째, 분별력이 없는 자는 인간관계를 중시한다.

오늘 본문에는 분별력 없는 사람이 두 사람 등장하는데, 첫번째 사람은 여호사밧왕이다. 남유다왕 여호사밧은 북이스라엘왕 여호람의 제안을 거부하지 않았다. 여호람이 누구인가? 2절에 그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고 나온다. 3절에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했다고 나온다. 여로보암의 죄를 따랐다는 것은 여호람이 악한 왕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여호람이 모압과의 전쟁에 여호사밧을 끌어들인다. 같이 하자고 요청한다. 그러자 여호사밧의 대답이 무엇인가? 7절 하반절에“내가 올라가리이다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하는지라”여호사밧왕은 이전에 아합왕의 제안에 동참하여 전쟁에 나갔다가 죽을뻔했었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왕이 악한 자를 돕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 옳으냐"고 책망받았다.(역대하19:1-2) 그런데 본문에 또 다시 여호람의 악을 보지 못하고 그를 형제라고 부르면서 전쟁에 동참한다. 이것이 바로 여호사밧의 분별력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호사밧은 좋은 왕이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뜻보다 인간관계를 중시할 때가 많아서,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아합왕과 교제하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여호람왕과도 교제하였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분별력이 없으면 악을 악으로 보지 않는다. 그저 인간관계만 중시하게 된다. 여호사밧과 여호람은 사돈관계이다. 아합의 딸이 여호사밧의 며느리이기 때문에 여호람은 여호사밧에게 며느리의 오빠가 된다. 이러한 인간관계가 여호사밧으로 하여금 여호람의 악을 보지 못하게 방해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라고 해서 다르겠는가? 성도가 걸어야 할 신앙의 길에는 인간관계가 개입될 수 없다. 친하다는 이유 때문에 악을 악으로 분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리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인간관계를 앞세우는 사람이 되지 말라. 주님께 분별력을 구하여, 하나님의 뜻을 중시하고 악을 멀리하는 성도가 되라.

둘째, 분별력이 없는 자는 늘 하나님을 원망한다.

본문 9절에 보면 이스라엘왕과 유다왕과 에돔왕이 함께 연합군을 만들어 모압을 치려고 길을 간지 칠일만에 물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자 여호람이 뭐라고 하는가? 10절“이스라엘 왕이 이르되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 하니”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하나님께서 여호람에게 모압을 치라고 명령하신 것인가? 아니다.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신하고 조공을 바치지 않는 것 때문에 화가 나서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일의 시작은 자기에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물이 없는 상황을 하나님 탓으로 돌리면서,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한다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세 왕을 모압의 손에 넘기려고 하신 적이 없다. 그저 여호람이 눈앞에 되어지는 상황이 자기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즉 자신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하여 불만을 가지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다. 이 전쟁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자기 욕심에서 비롯된 것인데, 하나님이 자기를 좋은 길로 인도하지 않는다고 원망불평하는 것이다.
어려움을 겪는 분들 중에는“하나님이 왜 나에게 이런 일을 주시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분이 있다. 병을 주셔도 왜 하필 이런 병을 주시고, 고통을 주셔도 왜 하필이면 이런 고통을 주시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런 하나님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다 이해할 수 있는가? 전도서11:5“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알 수 없다. 그런데 사람이 분별력이 없으면, 모든 상황을 자기를 기준으로 이해하려고 하기에 하나님을 원망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은 자기가 하나님앞에서 얼마나 큰 죄인인지, 그리고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이며, 자기 죄가 얼마나 큰지를 안다면, 어떤 일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왜 나에게 이런 일을 행하시냐”고 원망하기보다는, 오히려“내 죄에 비하면 이 일은 가벼운 것입니다”라고 고백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을 항상 풍족함과 형통으로 인도하셔야 할 정당한 이유가 있는가? 우리는 사실 하나님께 무엇도 요구할수 없는 자들이다. 내가 아무 것도 아닌 존재임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어떤 일을 당해도 <원망>보다는 오히려 <은혜>를 구하는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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