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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5-5 큐티말씀 - 본받지 말아야 할 아합의 죄(왕상21:17-29) 

사무간사22020.05.08 16:52조회 수 3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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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상 21:17-29

제목: 본받지 말아야 할 아합의 죄

 

<반면교사>라는 말이 있다. 반면교사란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행동을 고치는 것을 말한다. 아합은 성도의 반면교사이다. 우리는 아합의 모습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어야 하는가?

첫째, 죄를 짓는 것은 자신을 파는 행위이다.

매슬로우의 5대 욕구라는 이론이 있다. 1단계는 생리적 욕구(식욕, 성욕, 수면욕)/2단계는 안전욕구/3단계는 소속감과 사랑에 대한 욕구/4단계는 인정받으려는 욕구(명예욕)/5단계는 자아실현의 욕구(, 비전성취욕구)/현대인들은 이러한 욕구를 당연시 하며 욕구를 이루고자 한다. 욕구가 무엇인가? 사람이 얻기를 원하거나 하기를 바라는 것을 욕구라고 한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욕구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다스려져야 한다. 인간의 욕구가 말씀보다 앞서서는 안된다. 욕구가 말씀보다 앞서게 될 때 그것을 죄라고 한다.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가지고 싶다고, 하고 싶다고 해서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면 하나님 앞에 죄가 된다. 레위기25:23에 보면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는 말씀이 있다. 나봇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아합왕의 요구를 거절했다. 그런데 아합왕은 <토지를 팔지 말라>(25:23)는 하나님의 말씀을 몰랐을까? 아합은 이스라엘 사람이었기에 당연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나봇의 포도원을 탐내었는가? 탐심이 말씀보다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탐심이 말씀을 무시하게 한 것이다.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음모를 꾸민 사람은 아합이 아니라, 이세벨이었다. 나봇을 죽게한 것도 이세벨이었다. 그러나 아합은 그것을 알면서도 방조했다. 그 이유는 탐심 때문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땅에 오셔야만 했던 이유는 우리의 욕망을 이루어 주시기 위함이 아니라, 욕망에 빠진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함이다. 우리의 욕망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한 것이다. 20절과 25절에 반복되어 나오는너 자신을 팔아라는 말은 성경에서 유일하게 본문에서만 나오는 표현이다. <자신을 판다>는 말은 <자기가 자기를 죽이는 짓>이라는 뜻이다. 즉 죄를 짓는 것은 내가 마귀에게 스스로 내 생명을 파는 짓이다. 아합이 자기 자신의 욕심 때문에 그렇게 했던지, 아니면 이세벨의 충동을 받아서 그랬던지, 말씀을 무시하는 것은 자기가 자기를 죽이는 짓이며, 마귀에게 자기 생명을 넘기는 짓과 같다. 우리 안에서 솟구쳐 오르는 모든 욕구는 말씀안에서 통제받아야 한다. 말씀의 통제를 벗어나면 그것은 자기를 파는 것과 같다

둘째, 일시적인 회개는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21-24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합에게 속한 남자는 종이나 자유자나 다 쓸어버리겠다는 말씀이다. 가족이든, 종이든 가리지 않고 전부 죽이시겠다는 것이다. 참으로 엄청나게 무서운 말씀이다. 그런데 심판의 말씀을 들은 아합은 27절에 옷을 찢고 베옷을 입고 금식하고 풀이 죽어 다녔다. 아합이 보인 반응은 전형적인 회개의 모습이다. 아합이 회개의 모습을 보이자, 하나님께서는 29절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의 시대에 내리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다음장인 22장에 보면 아합은 전쟁터에 나갔다가 죽음을 당하게 된다. 왜인가? 회개했으면 죽음을 당하지 않게 해야하지 않는가? 우리는 그 이유를 다음장인 22장의 사건에서 알수 있다. 아합이 여호사밧과 함께 아람을 치고자 한다. 그런데 여호사밧이 하나님의 말씀이 어떤지 하나님께 물어보자고 한다. 그때 400명의 선지자는 전쟁에서 이긴다고 예언했지만, 미가야 선지자는 전쟁에서 진다고 흉한 예언을 했다. 그러자 그 말이 듣기 싫다고 감옥에 가둔다. 여러분, 회개가 무엇인가? 회개는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다. 만약 아합이 진심으로 회개한 것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가 흉한 예언을 한다고 감옥에 가두지 않았을 것이다. 아합의 회개는 일시적인 회개였던 것이다. 즉 재앙이 임한다는 경고의 말씀앞에 무서워서 일시적으로 회개한 것이다. 일시적인 회개는 참 회개가 아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을 모르셨을까? 하나님은 분명 아합의 회개가 일시적인 것임을 아셨을텐데, 왜 아합의 회개를 받으시고 재앙을 당장 내리지 않으시고 아들의 시대로 바꾸시겠다고 말씀하시는가? 하나님이 누구신지 우리에게 보여주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누구라도 자기의 죄를 깨닫고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는 자를 기뻐하신다. 최고로 악한 아합왕이라도 자기의 죄를 깨닫고 스스로 겸비하여 하나님의 용서를 바라면 은혜를 내리시는 분이 하나님이다. 하나님 나라는 죄 안짓는 착한 사람이 가는 곳이 아니라, 죄를 회개하는 겸손한 사람이 가는 곳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남들과는 다르게 죄가 적다고 자기 의를 자랑하는 자가 되지 말고, 비록 연약할지라도 날마다 겸비함으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누리는 복된 성도가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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