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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6-23 큐티말씀 - 유다의 멸망이 주는 교훈(왕하 25:8-30)

사무간사22020.07.03 14:21조회 수 2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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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하 25:8-30

제목: 유다의 멸망이 주는 교훈

 

성도 중에 심판과 멸망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성도에게 두려움을 주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소망을 주기 위해 주어진 책이다. 본문이 유다의 멸망을 통해서 성도에게 주시는 소망은 무엇인가?

 

첫째, 말씀의 확실성을 보여준다. 

본문을 읽다보면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토록 예언하던 말씀이 실현되어 현실이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예레미야가 뭐라고 예언했는가?“북쪽에서 원수가 온다. 원수는 바벨론이다. 그들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멸망시킬 것이다. 그리고 왕은 포로가 되고 성전은 불타게 될 것이다. 항복하지 않으면 유다백성은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이다”그런데 본문이 무엇을 보여주는가? 예레미야가 전한 모든 하나님의 말씀이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본문을 읽으면서 깨달아야 할 사실은“하나님의 말씀은 허구가 아니라, 역사요, 실제요, 필연적으로 우리의 코 앞에서 그대로 이루어지고야 말 우리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유다 백성은 말씀을 무시하다가 생명과 자유와 안전을 빼앗기고 나서야 말씀이 진실되고 확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책에 쓰여진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언어에 불과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그대로 현실이 되고 역사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을 귀히 여기며 귀담아 들어야 할 이유가 여기 있고, 어떤 경우에도 말씀을 따라 살아야만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오늘 지금 아무리 무너지고 안되는 것같아도, 말씀을 붙잡고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틀림없이 소망이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오늘 지금 아무리 잘 나가는 것같고 만사형통하는 것같아도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소망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결국은 말씀이 이기며 말씀이 승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말씀하신대로 확실히 될 줄 믿고 오직 말씀에 목숨을 거는 성도가 되라.

 

둘째,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준다.

역사학자들은 유다가 망하여 포로로 끌려간 이유에 대해서 ①왕이 어려서 지도력이 부족했다./②유다의 군사력과 경제력이 약해서 망한 것이다./③바벨론의 강대한 군사력 때문에 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한다. 물론 겉으로 드러난 실제 역사는 그러하다. 그러나 성경은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그것은 모두 2차적 원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어제 본문 왕하24:20“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렀더라”유다가 왜 망해서 포로가 되었는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는 것이다. 바벨론은 왜 유다를 쳐들어 온 것인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는 것이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현실 역사의 모든 일에 주권적으로 관여하고 계시다는 진리를 선포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전개되고 있음을 믿는다면 성도는 걱정하고 근심할 것이 아무 것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내 인생에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없으며, 반대로 어떤 일이 일어난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과 인도하심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성도에게는 걱정과 근심 대신 항상 소망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셋째,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준다.

13-17절에 유다멸망의 과정 중에 성전기구들이 빼앗기는 것을 자세히 언급한 것은 이것들이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것처럼, 유다백성들도 포로에서 해방되어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은혜를 암시하는 것이다. 과연 그대로 바벨론으로 빼앗기는 모든 성전의 도구들은 나중에 고레스왕에 의해서 남김없이 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에스라1:7) 또한 27-30절에 여호야긴왕이 포로로 끌려간지 37년만에 회복되는 모습을 기록한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시드기야 왕은 두눈을 뽑히고 죽임을 당하고 자식들도 다 죽는데, 왜 여호야긴왕은 바벨론의 왕앞에서 높임을 받았는가? 그가 무엇을 잘한 것이 있다고 대접을 받는가? 여호야긴 왕 역시 시드기야왕과 다를바 없이 악을 행하였다고 왕하24:9에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시드기야왕은 버리시고, 여호야긴왕은 살리시고 은혜를 베푸셨는가? 그것은 여호야긴이 시드기야보다 더 착해서, 믿음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다. 여호야긴의 다른 이름은 여고냐이다. 여고냐인 여호야긴은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이 스룹바벨을 낳고, 낳고,낳고 그래서 여호야긴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셨다. 그래서 그는 시드기야와 다를 바없는 악한 인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은혜를 입어 결혼하여 자식을 낳고 잘 살도록 대접해 주셨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이 되면 은혜를 입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안에 있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자격 조건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에 소망있는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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