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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7-22 큐티말씀 - 주님의 은혜를 입는 사람(눅 7:36-50)

사무간사22020.07.24 16:19조회 수 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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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눅 7:36-50
제목: 주님의 은혜를 입는 사람

 

본문에는 비록 죄인이지만 주님앞에 나아가 주님께로부터 구원의 은혜를 입는 여인이 나온다. 주님께 은혜를 입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첫째, 참회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

38절에“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여인이 울었던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 자신의 처지가 서러워서 울었던 것인가? 그렇다면 주님께서 여인과 바리새인을 비교하시면서 칭찬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본문에서 발견되는 바리새인과 여인의 근본적인 차이점이 무엇인가? 그것은 바리새인은 자신의 죄를 알지 못하였고, 여인은 자신의 죄를 크게 여겼다는 것이다. 자기의 죄를 알지 못하는 바리새인은 스스로를 경건하고 의로운 자로 여겼다. 그러나 여인은 자신의 죄에 대해 회개의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사실 보통은 이런 태도를 가지기 어럽다. 왜냐하면 사람은 대부분 자기를 합리화하거나, 책임전가를 하여,“내가 이렇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또는“인간이 연약한데 어떻게 완전할 수 있는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태도와 마음은 주님이 원하시는 반응이 아니다. 물론 세상을 살면서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아무도 없다. 문제는 <죄를 짓고 난 이후의 반응>이다. 주님이 원하시는 반응은 <죄에 대해서 회개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뻐하셨던 이유가 무엇인가? 다윗은 범죄한 이후에 하나님이 지적하시거나 책망하시면 즉시 마음을 돌이켜 철저히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성도는 회피하는 자가 아니라, 회개하는 자여야 한다. 말씀을 듣다가 마음에 부딪히는 것이 있으면 하나님께 용서를 빌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은 용서해 주신다.

 

둘째, 주님 앞에 겸손히 은혜를 구하는 사람.

여인은 눈물로 적셔진 예수님의 발을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을 맞추었다.(38절) 남의 발을 내 머리털로 닦고, 남의 발에 입을 맞춘다는 것은 사실 자존심과 체면을 몽땅 내려놓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바닥에 납작 엎드려야 한다. 이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내 자존심과 체면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그렇게 납작 엎드릴 수 있는가? 그런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겸손히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다. 벧전5:5-6“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행10장에서 백부장 고넬료는 베드로를 보고 발 앞에 얻드려 절했다. 사실 친구와 온가족이 보는 앞에서 권세를 가진 백부장이 절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를 낮추는 겸손한 심령을 귀히 보시고 복을 주신다. 교회 안에 나이 대접 받기를 원하는 사람, 많이 아는 척을 하는 사람, 잘난 척을 하는 사람이 많은 교회는 좋은 교회가 아니다. 교회는 겸손한 사람이 많아야 좋은 교회이다.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의 발을 친히 씻겨주심으로 <겸손의 본>을 보여주셨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은혜는 겸손한 심령에 임한다.

 

셋째, 주님을 사랑하여 귀한 것을 드리는 사람.

여인은 향유옥합을 가지고 와서(37절), 주님의 발에 향유를 부었다.(38절) 아시다시피 향유옥합은 당시의 여인들이 결혼을 위해 힘겹게 준비하는 것이기에 값비싼 것이다. 그런데 본문의 여인이나, 나사로의 누이인 마리아나 모두 값비싼 향유를 주님께 부어드렸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그것은 <향유보다 주님이 더 귀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찬송가 94장“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주님을 가장 귀하게 여긴다면 그 어떤 것도 드릴 수 있다. 마지막 남은 음식을 엘리야에게 드린 사르밧과부나, 생활비 전부인 두렙돈을 드린 과부나, 자신의 생명같은 아들 이삭을 드린 아브라함이나 모두 <너에게 무엇이 가장 귀한가?>의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고 칭찬을 받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주님을 그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가? 주님을 그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가? 주님을 내 자녀보다 더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주님께 무엇을 드리고 있는가? 복을 달라고 구하고 있다면 먼저 그릇을 준비하라. 주님의 기뻐하심을 받을만한 사람으로 자신을 준비하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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