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심천사랑의교회

2024-4-29 큐티말씀 - 기다림에서 기다림으로(창 8:1-19)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2024.04.29 21:18조회 수 4댓글 0

    • 글자 크기

본문 : 창 8:1-19

제목 : 기다림에서 기다림으로

 

 믿음의 사람에게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찾아왔을 때 후외함과 아쉬움 없이 그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 그런데 성경에는 기다림의 시간을 잘 보낸 인물이 있는데 노아이다. 노아의 방주 안 생활은 정말 쉽지 않았을 것이다.  

 

1절) 그런 노아와 모든 짐승들을 하나님은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셨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물을 줄어들게 하셨다. 노아도 비가 그치고 물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끼며, 이제 조그만 더 있으면 이 방주 생활도 끝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방주에 들어온 지 6개월만에 방주가 어딘가(아라랏산)에 닿는다.(4절) 그러나 아직이다. 더 기다려야 한다. 두 달이 좀 넘은 후에 이제 다른 산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직이다. 또 더 기다려야 한다. 

 

  40일 후에 노아는 까마귀를 내보낸다(6~7절). 그 후 노아는 비둘기를 내보낸다. 하지만 비둘기는 아직 물이 빠지지 않아 썩고 있는 것만 있는 세상에 머물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온다. 이제 노아의 기다림도 점점 지쳐가고 있다. 그래서 다시 칠 일을 기다렸다가 비둘기를 내보낸다. (10절) 여기서 ‘기다려’라고 번역한 히브리어 훌의 뜻은 ‘비틀다’는 의미가 있다. 즉 노아는 몸을 비틀 정도로 빨리 방주에 나가고 싶어하고, 그 시간이 참 고통의 시간이다. 기다림의 한계가 찾아 온 것이다. 

 

 성도는 기다림의 한계에 다다랐을 이 때를 잘 보내야 한다. 믿음의 사람은 이때를 잘 보내야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한 기다림의 시간에 후회와 아쉬움이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요?

 

11절) 내보낸 비둘기가 저녁때에 돌아왔다. 성경에서는 저녁은 은유적으로 희망과 소망이 사라진 상태를 말합니다. 즉 노아가 좋은 소식을 기다리다가 지쳐 소망이 사라지고 있는 암울한 상태에 있을 때 비둘기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비둘기가 잎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물고 있었다. 그것을 본 노아가 물이 완전히 줄어들었음을 알게 되었다. 소망을 보았습니다.  

 

 오랜 기다림의 시간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보내주시기를 원한다. 소망 가운데 기다릴 수 있도록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성령의 비둘기로 우리 가운데 임하기를 소망한다.  

 

 노아는 칠 일를 기다렸다 다시 비둘기를 내놓는다.(12절) 여기서 ‘기다려’는 10절의 ‘기다려’와는 다른 히브리어 ‘야할’로 그 뜻은 ‘바라다, 앙망하다’이다. 즉 노아는 이제 기쁨과 소망 가운데 앞날을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성도는 누구나 찾아오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에 잠시 절망 할 수는 있지만, 아주 절망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준비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또 무엇보다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능력이 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찾아오는 그 기다림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다.  

 

또 한 가지 인내와 기다림의 사람 노아는 기다림의 끝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겼다. 하나님의 타이밍을 신뢰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방주에서 나오라고 할 때까지 나오지 않았다. (14~16절) 성도는 오랜 기다림 가운데 하나님의 때를 신뢰해야 한다. 그래서 오랜 기다림 속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기다림의 끝에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더욱 충만하게 누리기를 원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1 2021-12-1 큐티말씀 -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사1:1-17) 사무간사2 2021.12.21 3
1260 2021-12-17 큐티말씀 -심판의 도구(사10:5-19)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1.12.29 3
1259 2022-3-22 큐티말씀 - 성도의 성결(스10:1-15) 사무간사2 2022.04.02 3
1258 2022-6-24 큐티말씀 - 복된 소식을 들었거든(왕하7:3-8:6)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2.07.01 3
1257 2022-10-26 큐티말씀 - 보배로운 산 돌(벧전 2:4-10)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2.10.28 3
1256 2022-12-27 큐티말씀 - 믿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삼상 17:50-18:5) 사무간사2 2022.12.28 3
1255 2023-4-13 큐티말씀 - 주님께 인정받는 사람(막9:30-41)      사무간사2 2023.04.15 3
1254 2023-5-18 큐티말씀 - 성도가 구해야 할 복(대상4:9-10) 사무간사2 2023.05.20 3
1253 2023-5-23 큐티말씀 - 죄 짓는 사람과 사랑하시는 하나님(창3:21) - 이해선생님 사무간사2 2023.05.25 3
1252 2023-5-24 큐티말씀 - 이름들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마음(대상7:1-19) - 이찬규선생님 사무간사2 2023.05.25 3
1251 2023-6-8 큐티말씀 - 주님을 사랑하면 받는 복(대상17:1-15) 사무간사2 2023.06.13 3
1250 2023-7-7 큐티말씀 - 여호와의 길로 행하라(왕하16:1-9) - 장평선생님  사무간사2 2023.07.09 3
1249 2023-7-19 큐티말씀 - 세상의 주관자(대하18:28-19:3) 사무간사2 2023.07.19 3
1248 2023-7-24 큐티말씀 - 하나님은 언약이시다(대하 22:1-12) - 이찬규선생님  사무간사2 2023.08.08 3
1247 2023-7-31 큐티말씀 - 여호와가 함께 함으로(사사기 7:9-14) - 최광섭선생님 사무간사2 2023.08.08 3
1246 2023-8-15 큐티말씀 -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려면(대하 35:20-27) 사무간사2 2023.08.15 3
1245 2023-8-17 큐티말씀 - 주님을 잘 믿어야 할 이유(대하 36:11-23)  사무간사2 2023.08.18 3
1244 2023-8-24 큐티말씀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행3:1-10) 사무간사2 2023.08.31 3
1243 2023-9-19 큐티말씀 - 그리스도인의 정체성(행 11:19-30) 사무간사2 2023.09.20 3
1242 2023-11-8 큐티말씀 - 하나님을 잊은 백성(렘2:29-3:5)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3.11.10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