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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11-9 큐티말씀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렘3:6-18)

사무간사22023.11.10 10:11조회 수 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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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렘3:6-18

제목: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본문에 “돌아오다”는 말이 5번 쓰였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마음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인가?

 

▶첫째,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남유다를 책망하시는 이유는 북이스라엘이 범죄함으로 망하는 것을 남유다가 눈으로 보고도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6-7절) 그런데 11절에 보면, 이스라엘은 <배역한 자>이고, 유다는 <반역한 자>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이 유다보다 더 의롭다고 말씀하신다. 이게 무슨 뜻인가? 배역은 결혼한 남편이 있는데, 남편을 <거절>하는 것이고, 반역은 결혼한 남편이 있는데, 남편을 두고 <바람>을 피우는 것이다. 하나님을 거부한 북이스라엘은 이미 벌을 받아 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멸망당한 북이스라엘이 남유다보다 의롭다고 하시는 것은, 이스라엘이 정말 의롭다는 뜻이 아니라, 유다가 그만큼 더 악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이다. 왜 유다가 더 악한 것인가? 눈으로 보고도 자기 길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더 악하다는 것이다. 남유다는 북이스라엘이 우상숭배하다가 멸망당하여 끊어져버린 것을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바꾸지 않았다. 왜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시는 것을 보고도 두려워하지 않고 가서 똑같은 죄를 범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과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는 동의어이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경외하는 자를 주님은 기뻐하신다.

 

▶둘째,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이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9절에 “돌과 나무와 더불어 행음한다”는 것은 <번성과 풍요>를 위해 바알과 아세라가 새겨진 돌과 나무에게 절하는 것을 말한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는 있을 수 없는, 해서도 안되는 무거운 죄인데, 유다백성들은 이것을 <가볍게 여겼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상숭배하면 심판하시겠다고 하셨는데,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우습게 여겼다. 우리가 오늘 본문에서 깨달아야 할 것은, <자신의 죄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일수록 더 무겁고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여러분, 죄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참된 회개를 할 수 없다. 우리가 죄를 가볍게 여기면 자연스럽게 <회개의 자리>에서 멀어지게 되고, 결국은 <죄를 범하고도 자기 자신이 무죄하다>고 주장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것은 인간을 죄인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거짓말장이>로 만드는 것이니, 자신의 죄를 가볍게 여기는 것 자체가 큰 죄악이며, 심판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계의 작은 결함 하나가 공장 전체를 멈추게 하고, 작은 나사 하나가 수십억달러짜리 우주비행선을 폭발시키는 것처럼, 지극히 작게 보이는 죄가 우리 인생 전체를 파멸시킬 수도 있음을 잊지 말기 바란다.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임을 알고, 아주 작은 죄라도 가슴을 치며 통회 자복하는 사람이 되라.

 

▶셋째, 입술의 회개가 아닌, 마음의 회개가 있어야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10절에 보면 “진심으로 내게 돌아오지 아니하고, 거짓으로 할 뿐”이라고 말씀한다. 이 말씀이 선포된 시기는 요시야왕이 종교개혁을 시도한 때이다. 요시야왕은 성전을 수리하다가 율법책을 발견하고 옷을 찢으며 종교개혁을 실시했다. 우상을 제거하고, 모든 백성을 모아 언약갱신을 하고, 성대하게 유월절을 지키는 등 개혁에 힘썼다. 그런데 문제는 유다백성들이 언약갱신에 동참하기는 했지만,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고, 형식적으로, 거짓으로 요시야의 신앙개혁에 참여했던 것이다. 겉으로는 성전에 나와 유월절 제사를 드리지만, 마음은 우상을 향해 있었던 것이다. 왕을 비롯한 소수의 사람들이 옷을 찢으며 통회하는 마음으로 신앙개혁에 전념하고 있을 때, 나머지 백성들은 겉으로 따르는 흉내만 내고, 회개하는 척만 했을 뿐, 우상을 버리지 못했다. 그래서 신앙개혁을 하던 요시야왕이 죽자, 유다백성들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신속하게 우상숭배로 돌아갔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되었다. 진심이 담기지 않은 회개가 얼마나 의미 없는 것인지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다. 입술의 회개는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마음을 베어내는 중심의 회개가 있어야 진정한 회개이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중심을 원하신다. 마음을 하나님으로 채우는 것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죄를 중히 여기고, 진심으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는 네 가지 복을 약속하신다. ①회복의 은혜(14절) ②양육의 은혜(15절) ③임재의 은혜(16절) ④성화의 은혜(17절) ⑤기업의 은혜(18절)를 주신다. 여러분,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은 “내게로 돌아오라. 우리가 만나자”이다. 오늘도 주님을 만나고,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은혜를 입는 성도가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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