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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12-13 큐티말씀 - 응답이 거절되는 이유(렘 21:1-14)

사무간사22023.12.19 19:33조회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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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렘21:1-14

제목:응답이 거절되는 이유

 

▶첫째, 평소의 신앙생활이 중요하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모든 기적으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2절) 바벨론의 침공으로 상황이 어렵게 되자, 시드기야왕은 바스훌과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서 자기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게 된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의 기도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리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시드기야와 유다백성을 바벨론의 손에 넘기고 긍휼히 여기시지 않을 것(7절)이라고 예언한다. 왜인가? 그 동안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회개할 것을 촉구하시며, 하나님의 징계가 다가옴을 경고했다. 그러나 시드기야와 유다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그런데 환난이 임박하자 그제서야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그 요청을 거절하시고, 오히려 멸망을 말씀하신다. 더 이상 하나님의 긍휼은 없다는 말씀이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시드기야와 유다백성들은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고, 그 말씀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소에, 평안할 때 말씀을 진지하게 듣고 말씀에 순종했어야 했다. 그러나 평소에는 말씀을 무시하더니, 환난을 당하고서야 기도하겠다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니, 너무 늦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지 시드기야와 유다백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평소에 잘해야 한다. 편안할 때, 할수 있을 때 열심을 내고, 충성을 다 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날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날이 올 것이다.(전12:1-2) 믿음생활은 나중에 잘하겠다고 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믿음 생활은 때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심을 때가 있으면 거둘 때가 있듯이, 공부도 때가 있듯이, 믿음생활도 때가 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그러므로 지금, 오늘 기회가 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사력을 다해서 믿음생활을 하시기 바란다.

 

▶둘째, 기도보다 중요한 것은 순종하는 마음이다.

 

예레미야가 기도하기를 거절하자, 시드기야와 신하들이 예레미야를 때리고 감옥에 가두었다.(렘37:15) 즉, 그가 요청한 기도는 회개하겠다는 기도도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겠다는 것도 아니라, 자기를 위급함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였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 뜻을 이루어 달라는 것이다. 그러했기에 예레미야가 거절하자,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감옥에 가두고 핍박을 한 것이다. 기도는 내 뜻을 관철시키는 도구가 아니다. 기도는 내 욕심대로 되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것이 아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기도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다. 그런 기도는 평생을 부르짖어도 허공을 치는 것이며, 그런 기도는 이루어져도 복이 안 된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기도는 이루어지는 것이 오히려 저주이다. 물론 성도는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성도가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 없는 삶을 살겠다는 것과 같다. 기도하지 않는 삶은 믿음생활을 게을리 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도는 하는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는 상관하지 않고, 그저 내 필요, 내가 원하는 것만 구하려 하는 것은 잘못된 기도이며, 잘못된 믿음생활이다. 왜냐하면, 기도보다 중요한 것이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제사보다 순종을 더 기뻐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의 기도를 기뻐하신다. 간절히 축복하는데, 상황과 처지가 어떠하든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순종하는 성도가 되라. 그러면 그 다음은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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