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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3-22 큐티말씀 - 성도의 성결(스10:1-15)

사무간사22022.04.02 17:41조회 수 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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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스10:1-15

제목: 성도의 성결

 

첫째, 성도는 성전보다 성결이 더 중요한 사람이다.

 

에스라가 2차 귀환자로서 예루살렘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성전에 나아가 감격적인 제사를 드렸다.(스8:32-35) 그러나 그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에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이스라엘백성들이 이방족속의 여자들을 아내와 며느리로 삼고, 특별히 백성의 지도자들이 이 일에 앞장서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에스라는 너무 기가 막혀서 자기 옷을 찢고 울며 회개했다. 왜 에스라는 이방인과의 결혼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하게 반응했을까? 그것은 이스라엘이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끌려가게 된 원인이 바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기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포로에서 돌아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다시 말씀을 거역하는 망할 짓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그래서 에스라는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하기 위해 이방 아내와 자녀를 내보내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인간적인 입장>에서 보면 에스라의 조치는 너무나도 냉혹하고 비인간적인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 회개하고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끝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성전제사가 존재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스라엘이 왜 망했는가? 성전이 없어서 망한 것인가? 아니다. 성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망했다. 왜인가? <하나님은 성전보다 성결이 더 중요>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거룩한 삶, 성결한 삶을 살지 않자, 성전을 무너뜨리셨다. 그러므로 성도 역시 성전보다 성결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둘째, 성도는 육신보다 말씀이 더 중요한 사람이다.

 

세상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을 전혀 문제 삼지 않는다. 이방족속의 여자와 결혼하는 문제는 사실 이스라엘을 제외하고는 문제 삼을 나라와 백성이 없다. 그런데 왜 성경에서는 이방여자와의 결혼을 그렇게 심각한 문제로 여기고, 에스라 역시 결혼한 가정들을 헤어지게 하는 가혹한 조치를 취하는 것인가? 쫓겨난 아내와 어린 자녀들의 삶이 장차 어떻게 되겠는가?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원망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는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시기를 하갈과 이스마엘을 집에서 내어 쫓으라고 하셨다.(창21장, 갈4:30) 노아시대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한 것(창6:2)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홍수로 인류를 멸하시기도 하셨다. 인본주의적 입장에서 보면 이런 성경의 내용은 너무 잔인하고 가혹한 처사인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이것을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하나님의 뜻이 성도의 육신적인 문제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우선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 앞에서 성도는 자기의 육신적인 문제를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겠다”고 말씀(마6장)하셨다. <우리의 육신적인 문제보다 하나님의 뜻이 더 중요하고 더 우선한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문제가 무엇인가?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에 관심이 없고, 오직 세상의 것, 육신의 것을 위해서 하나님을 찾는다. 만일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세상의 것과 육신의 것을 위해서 하나님을 찾고 있다면 하나님은 교회와 성도의 <거룩성과 순수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오늘 본문에 일어난 일을 재현하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의 거룩을 지키기 위해서 에스라를 통하여 가정을 파괴하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코로나라는 도구를 통하여 교회를 해체하시고 계시는 것은 아닌가라고 오늘 말씀을 통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참새 두 마리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오늘날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 교회가 정상적으로 모이지 못하고 있는 배경에는 “하나님께서 교회라는 영적공동체의 거룩성과 순수성을 회복하시려는 뜻이 있지 않은가?”라고 생각해 본다. 성도는 자기 좋은 대로, 자기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말씀에 일치된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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