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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3-18 큐티말씀 - 왕이 아닌 하나님을 찬양하라(스7:11-28)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2.03.20 08:50조회 수 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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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7:11-28

제목:왕이 아닌 하나님을 찬양하라

 

드디어 어제 본문에 주인공인 에스라가 등장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에스라와 유대인들의 제2차 예루살렘 귀환이 가능하게 했던 아닥사스다왕의 조서 내용입니다. 아닥사스다왕은 이 조서를 통해 에스라로 하여금 백성들을 이끌고 고국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11절을 보시면 여기 수신인은 학자 에스라 제사장으로 되어 있고, 발신자는 왕중의 왕 아닥사스다로 되어 있습니다. 에스라는 아닥사스다왕의 신하였고, 때문에 발신자가 왕이고 수신인은 에스라인 이 조서는 일종의 왕의 임명장과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아닥사스다가 그의 신하인 에스라를 유대인의 행정과 질서를 유지할 책임자로 임명하면서, 그를 통해 예루살렘 성전 예배를 복원할 임무를 맡기는 역할을 하고 있는 조서입니다. 12절부터 26절의 내용은 아닥사스다왕이 아람어로 내린 조서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닥사스다왕이 조서를 통해 에스라에게 맡긴 일은 예루살렘과 유다의 형편을 살피는 일이었습니다. 14절을 보시면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유다와 예루살렘의 형편을 살피기 위하여 왕과 일곱 자문관의 보냄을 받았으니”에스라의 임무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형편을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살피고 그래서 그들이 예루살렘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왕은 여러 가지 실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먼저 왕은 그와 그의 보좌관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가지고 가도록 했습니다. 왕 역시 ‘기쁜 마음’으로 하늘의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습니다. 동시에 왕은 에스라에게 바빌론에 거주하는 사람들로부터 받은 은금과 예물을 가지고 가도록 허락해주었습니다. 이는 바벨론에 살면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않았던 유대인들이 바치는 예물이었습니다. 그 예물을 가지고 다서 하나님의 성전에 드리는 제물로 드리도록 했습니다. 그 밖에도 왕은 예루살렘 성전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을 국고에서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왕은 제1차 귀환 때에 가져가지 못했던 예루살렘 성전의 기물과 그릇을 가지고 가도록 했고, 추가로 성전에서 사용할 물품은 ‘국고’에서 공급받도록 허락해주었습니다. 왕은 또 유프라테스강 서쪽 관리들로부터 필요한 물품을 공급받도록 한 것들이었습니다. 그 관리들로부터 공급받도록 한 물품은 은이 100달란트, 밀 13,600리터, 포도주 1,800리터, 기름 1,800리터 그리고 많은 소금이었습니다. 여기 밀과 기름과 소금은 소제를 위해 사용하는 물품이었고, 포도주는 전제를 위한 제물이었습니다. 그렇게 왕은 엄청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국고와 지방의 관리들에게 성전의 물품을 내어주었다는 것은 그것이 단순한 예물이 아니라 예루살렘 성전의 유지와 관리를 위해 국가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게다가 왕의 명령을 준행하지 않거든 죽이거나 귀향을 보내거나 가산을 몰수하고 옥에 가두게 했습니다. 그만큼 강력하게 이 정책을 수행할 것을 지금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을 해 볼수 있습니다. 왜 아닥사스다 왕은 이렇게 엄청난 지원을 아끼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아닥사스다왕이 엄청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유는 예루살렘 성전의 예배를 통해 왕과 왕실이 복 받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왕의 조서에서 왕은 이렇게 말합니다. 23절인데요. 제가 쉬운성경으로 읽겠습니다. “하늘의 하나님의 성전에 관하여 하늘의 하나님이 규정하신 것은, 하나도 어기지 말고 그대로 지켜라. 나와 내 자손이 다스릴 나라에 하나님의 분노가 내리도록 그대로 둘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닥사스다왕은 하나님을 향한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아버지 아하수에로 왕과 에스더와 하만의 이야기를 직접 목격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또 한 그 곁에는 느헤미야라고 하는 믿음 좋은 충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닥사스다 왕도 하나님을 익히 알고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마음만 말입니다. 그래서 아닥사스다 왕은 하늘의 하나님께 복을 빌기 위해 왕은 최선을 다해 하나님 백성들을 위해 에스라에게 지원해주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본문의 마지막입니다. 갑자기 뉘앙스가 바뀌어서 27절과 28절은 왕의 조서에 대한 에스라의 찬양입니다. 찬양은 칭찬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조서를 누가 내렸습니까? 아닥사스다왕이 내렸습니다. 그러니까 이 찬양은 이 칭찬은 누가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아닥사스다왕이 받아야 합니다. 당연히 아닥사스다왕을 칭찬하고 찬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스라는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세상 역사가들은 아닥사스다왕의 업적과 치적과 은혜와 자비를 칭찬했지만. 에스라는 하나님께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을 감동하시고 움직이셨고,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셔서 에스라 자신을 왕과 보좌관들과 고관들의 총애를 받게 하셨으며,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힘을 주셔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불러 모아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결국 에스라는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서 이루셨다고 고백하면서 하나님께 송축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성도님들 에스라는 자신과 공동체를 둘러싼 일들을 보면서 찬송할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페르시아 제국의 왕 아닥사스다의 마음을 움직이신 하나님 그래서 이스라엘 신앙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친히 준비하신 하나님 그리고 자신으로 하여금 사람들의 총애를 받게 하시고, 힘주셔서 예루살렘에 돌아올 수 있도록 보살펴주신 하나님. 그렇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깨달은 찬송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성도님들 오늘 우리도 하나님께 찬송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아까 찬양은 칭찬하는 것이라고 헀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합니까?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칭찬하기는커녕 하나님을 저주합니다. 아니 신이 있다면 이 세상이 이 지경이겠어? 왜 코로나로 많은 사람이 아프고 봉쇄가 되고 아니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암에 걸리고 사고를 당하고 어려움을 당하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제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 코로나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아직은 이해가 잘 안되고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지만 그리고 적응도 잘 안되지만 하나님은 실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믿으십니까?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일하고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을 오늘도 찬양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특히 사순절을 맞은 모두 성도들이 어떤 일에도 세상이 아닌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들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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