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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4-15 큐티말씀 - 누구든지 거룩해야 한다(레12:1-8) 

사무간사22021.05.09 17:15조회 수 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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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레12:1-8
제목:누구든지 거룩해야 한다

 

본문은 아이를 출산한 여자가 부정하다고 말씀한다. 남자아이를 낳으면 7일간 부정하고, 33일간 산혈이 깨끗해질때까지 총 40일간을 격리시켜야 한다고 말씀하고, 여자아이를 낳으면 14일간 부정하고, 산혈이 깨끗해지는 기간도 66일이 소요되어서, 총 80일동안 격리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질문을 가져야 하는데, 성경은 아이를 낳는 것이 하나님의 복이라고 하였는데, 왜 이 복된 일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정하다고 하는가? 복된 기간을 왜 부정한 기간이라고 할까? 어떤 분은 산모가 몸이 회복되는 동안, 집안의 가사활동으로부터 쉬게 하려고 그렇게 하셨다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해석하지만, 이 기간은 꼭 몸을 회복시키기 위한 기간만은 아니다. 이 기간은 성물도 만지지 말고, 성소에도 들어가지 말라고 하신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집으로부터도 격리되어야 하는 기간이다. 이것은 육체적 부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부정을 의미한다.

 

본문은 출산의 복된 일을 한 산모에게조차도 거룩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누구라도 하나님앞에 거룩해야한다.
아이를 출산한 산모가 부정한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다. ①아이가 원죄를 지닌 존재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자범죄를 짓기 전에 이미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므로 산모에게 정결케 되는 기간이 필요한 이유는 아담안에서 모든 사람이 죄인되었음을, 또한 모든 인간이 출생할 때 원죄를 지닌 부정한 존재로 태어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②피를 유출했기 때문이다. 2절에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라는 말씀이 단서이다. 성경이 여자의 생리로 인한 출혈을 부정하게 보는 이유는, 생명을 상징하는 피가 유출되기 때문이다. 아기를 낳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피의 유출로 인한 출생은 산모와 아이를 동시에 부정케 한다. 왜냐하면 모든 유출은 여호와께 부정한데 이는 몸으로부터 분리는 죽음의 표이기 때문에 그렇다. 남자도 몽정을 하는 경우 부정하게 여겨 진밖으로 나가라고 하시는 이유도 같은 이유이다. 생리나, 몽정이나 둘 다 죄는 아니나, <몸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부정하게 여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아들을 낳으면 40일의 정결기간이 필요하고, 딸을 낳으면 80일의 정결기간이 필요한 것일까? 정확한 답변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유대인들은 여자가 남자보다 못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하지만, 하나님은 남자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자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시다. 제가 해석하는 바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①남자아이는 태어난지 8일만에 할례를 행하기 때문이다.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백성이 되었다는 표시이다. 본문의 핵심은 원죄이다.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어떻게 해야 원죄의 굴레를 벗게 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정결케 될 것인가에 초점이 있는 것이다. 즉, 남자아이는 위생적인 이유를 떠나,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원죄의 굴레를 벗는 표시로서, 할례를 받는 것이다. 그래서 기간이 짧다. ② 왜 여자아이를 낳으면, 남자보다 정결기간이 두배나 되는 것인가? 그것은 여자아이는 장차 또 다른 생명을 출산할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떤 분은 여자가 선악과를 따먹은 주범이라서, 원죄의 책임이 크기 때문에 그리하는 것이라고 해석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 책임은 출산의 고통을 당하는 것으로 끝났다. 진짜 이유는 여자는 생명을 출산하는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여자는 생명에 관한 책임을 남자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여자는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고, 교육하는 모든 과정을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그 정결기간을 많이 요구하시는 것이다. <남녀가 왜 정결기간이 다르냐>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정결할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의 최고 관심사는 성도의 거룩함이다. 아무리 출산의 복된 일을 한 여자라도 정결함에 힘써야 한다. 그러므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정결함, 즉 거룩함에 힘쓰는 성도가 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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