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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5-14 큐티말씀 - 은혜; 천국백성의 생활방식(레25:35-46)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1.05.18 12:21조회 수 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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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레25:35-46
제목: “은혜; 천국백성의 생활방식”

 

하나님의 나라는 은혜의 나라입니다. 이를 설명해 주는 가장 좋은 도구가 바로 광야였습니다. 하나님의 간섭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곳, 인간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 그곳에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실을 이스라엘이 잊고 살까봐! 독자적인 힘으로는 살아갈 수가 없는 고아나 과부나 나그네들과 같은 자들을 이스라엘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옆에 두시고는 이스라엘의 신앙을 달아 보셨습니다. 이들을 돌보면서 생각하기를 너희도 애굽에서 이런 힘 없는 자들로 살았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너희들을 구원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오게 하셨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애굽을 세상이라고 한다면, 광야는 교회를 상징하고, 가나안은 천국을 상징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천국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가나안 법칙의 정점인 희년이라는 제도 속에서. 세상 어떤 사상가도 발명가도 상상할 수 없는 제도가 바로 희년제도입니다. 아쉽게도 한번도 시행한 적은 없었지만  그 희년의 정신에는 하나님께서 경영하시고자 하는 하나님 나라의 법칙이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천국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님 말씀 듣길 소원합니다. 

 

첫째. 천국백성에게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자유는 종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쉬게 한다는 것은 매였던 것으로부터 해방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 희년은 종으로부터의 자유를 뜻합니다. 곧 죄로부터 자유를 말 합니다. 이 자유는 어제 말씀하신 대로 어린 양의 희생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께 바치지는 제물인 것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 하실 자라는 뜻입니다. 모든 백성이 아니고 오로지 자기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아무나 믿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백성만 예수님을 믿습니다. 이를 은혜라고 합니다. 그래서 구원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고 은혜라고 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우리의 노력으로 따 낸 것이 아니고 하나님으로부터 거저 받은 것입니다. 거저 받았기 때문에 은혜인 것입니다. 이것을 구약에서는 고엘 사상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고엘 사상은 부자가 가난한 사람의 짐을 대신 담당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자이신데 가난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부를 우리에게 나누어주어서 우리로 하여금 부요케 하여 주신 것입니다. 종이었던 자들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입니다. 희년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희년 속에 예수님께서 하실 일을 담아 놓은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어린 양의 피로 죽음의 재앙에서 살아나고 출애굽을 하였습니다. 어린 양의 피 안에서 새로운 민족이 출현하게 된 것입니다. 이들이 광야 이스라엘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사실을 잊게 되면 애굽이라고 표현되는 세상적 사고가 지배하게 됩니다. 세상적 사고는 인간의 조건에 의한 강한 자가 약한 자 위에 군림을 하는 양육강식의 사고입니다. 가나안은 하나님 나라를 상징하므로 가나안에서 살아갈 때는 애굽적 사고가 자리 잡지 못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혹시라도 애굽식의 삶이 나타나더라도 안식일과 안식년과 희년을 통하여 원래의 상태로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살아가다가 보면 원치 않는 일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남에게 빚을 지는 일도 생기고, 빚을 갚지 못하여 토지와 기업을 저당 잡힐 때도 있고, 심지어 자녀들을 종으로 팔려가게 할 때도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일이 생기더라도 50년이 되면 모든 것을 원상태로 되돌려 놓으라고 합니다. 처음 가나안에 들어와서 하나님으로부터 땅을 분배를 받고서 살아가던 그 시절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한 일이 생기더라도 너희는 세상의 종인 아닌 하나님의 자유자이므로 서로 간에 내 형제에게 일어나는 일이라 여기고 이자를 받지 말고 서로 돕고 살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가 자유자가 되었으니 그 자유를 가지고  누가 아프면 모두가 그 아픔을 나누어서 지라는 것입니다. 혹시 주변에 가난한 형제가 살고 있으면 못 본체 하지 말고 내 형제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돌보고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백성들인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둘째, 천국백성들은 주인이 어떤 분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너희는 내 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일을 하기 이전에 주인이 어떤 분인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주인의 마음을 알아야 주인이 기뻐하는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자기 생각으로 하다가는 주인의 뜻을 거스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품꾼은 항상 주인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6장에서 불의한 청지기 비유로 이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고을에 부자 집에 청지기가 있었습니다. 그 청지기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주인의 돈을 빌려주고서는 성실히 이자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 청지기는 그렇게 하는 것이 주인을 기쁘게 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청지기는 열심히 주인의 곡간을 채우는데 열심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은 어느 날 청지기를 불러서 너는 어찌 하여서 내 것을 허비 하느냐 라고 하면서 너는 불의한 청지기라고 하면서 이제 그 일을 그만하라고 합니다. 어느 기한까지만 일을 하고 그만 두라고 해고 통지를 한 것입니다. 억울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당한 해고입니다. 그런데 해고 통지를 받은 청지기가 자신이 섬기는 주인의 성향을 골똘히 생각합니다. 주인의 곡간을 채우는 것을 허비라고 하고, 빚진 자들로부터 이자를 받는 것을 불의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럼 이 주인은 곡간을 비우는 것이 채움이 되고, 빚진 자들에게 이자를 탕감해 주는 것이 의로운 것이 되는 것임을 알고 곡간을 비우기 시작을 합니다. 빚진 자들을 불러서 탕감해주는 일을 한 것입니다. 그러자 이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이 흐뭇해하면서 지혜롭게 일을 한다고 하면서 해고 통지를 철회하고서는 그 시무를 다시 보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말이지만 예수님은 불의한 청기지 비유를 가지고 재물을 어떻게 써야 할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합니다. 재물을 섬길 것인가? 하나님을 섬길 것인가?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삼으라고 합니다. 그 친구가 누구냐? 하나님께 빚진 가난한 자들입니다. 교회로 치자면 우리들이 섬기는 성도들이 바로 하나님께 빚진 자들입니다. 가나안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움켜잡아서 모으는 분이 아니라 손을 펴서 나누어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므로 가나안 땅에서 살아가는 종들은 하나님처럼 나누어주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할 때 주인이신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주변에 가난한 자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와주라고 한 것입니다. 집도 지어주고 양식도 주고 배려해 가면서 함께 잘 살아가도록 보살펴주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걸 고엘 제도라고 했죠?
 고엘 제도란? 부자가 가난한 자의 짐을 대신 지고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고엘입니다. 그래서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자들을 자신의 희생으로 끄집어내서 가나안 땅으로 부르셔서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에게 땅을 나누어주어서 살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잊지 말라고 너희는 나의 종이라고 알려주신 것입니다. 너희는 가나안 땅에서 고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이 땅에서 청지기가 되어 서로 짐을 대신 져주고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고엘이 되어서 살아난 자들이 모인 곳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용서 받은 자들이 모인 곳입니다. 모두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생겨난 한 형제들입니다. 교회는 희년공동체입니다. 예수 안에서 다 허물어지고 평등하게 하나로 모였습니다. 그래서 가진 자와 없는 자 유대인과 이방인 종과 자유자가 차별이 없이 너와 나가 우리가 되어서 하나님 나라 법칙으로 세워져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로 돌아보면서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성도를 섬기는 일이 그리스도의 기쁨을 충만케 하는 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강요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참된 신앙은 반드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돌아보고 성도를 섬기는 것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로옵기는 이 말씀을 들은 천국백성인 우리들이 이 땅에서의 사명 잘 감당하는 진정한 자유자들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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