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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11-11-25새벽설교-허망한 사람(욥11:7-20)

최민환2011.11.25 06:28조회 수 935추천 수 7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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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한 사람(욥11:7-20)

허망한 사람이란 “사기꾼, 거짓말쟁이, 위선자”를 뜻하는 말이다. 즉 욥이 거짓말쟁이며, 위선자라는 말이다. 소발은 허망한 사람의 두가지 특징을 들어, 욥을 공격한다./욥을 향한 소발의 공격은 잘못되었지만, 그가 하는 말은 일반적 진리를 품고 있다. 단지 상황과 적용이 잘못되었을 뿐이다. 욥은 죄를 지어 고난받는게 아니다. 욥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그러나 우리에게는 해당사항이 있다.
소발이 말한 허망한 사람의 두가지 특징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볼수 있기 바란다.


■첫째,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다.

▶어느 교회 구역모임을 하고 있는데, 너무나 은혜롭게 모임이 진행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하는 시간이었다. 눈물범벅이 된 그 시간이 끝나갈 무렵 한 형제가 벌떡 일어서며 고백했다. "저는 더욱 불쌍하고 비열한 죄인입니다. 그러나 이제껏 저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고 울부짖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구역장이 따뜻한 목소리로 이야기 했다. "형제님 앉으세요. 우리 모두는 오래 전부터 그것을 알고 있었어요."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사람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잘 깨닫지 못한다.

12절에“지각”이란 깨닫는 마음을 뜻한다. 즉, 욥이 마음이 어리석어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11절에, 전지하신 하나님께서 욥의 위선적인 악한 행동을 다 보고 계신데, 욥은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깨닫지 못하니까, 그 행동이 들나귀 새끼와 같다는 것이다.//“들나귀 새끼”란, 고집이 세어 길들일수 없는 동물이다. 사람으로 치면, 고집이 세어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욥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틀렸다. 그의 말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대상이 틀렸다. 욥은 소발이 말하는 허망한 자, 즉 거짓말쟁이가 아니었다. 그러나 대상은 틀렸지만, 말은 맞는 말이다.

==>우리는 허망한 사람이 되지 맙시다./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맙시다. 왜냐하면,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고집이 세어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많다.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면서 개똥철학을 가지고, 똥고집을 부리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도 그게 하나님이 얼마나 싫어하시는 행동인지 지각이 없어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그게 자기에게 하시는 말씀인지 알지 못한다.

===> ▶그러나 남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 자신을 돌아보자. 말씀은 말씀대로 듣고, 실생활에서는 자기 생각대로, 자기 고집대로 살지 않는가? 주의 말씀을 듣고도 읽고도 그게 자기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가? 그러면 위선적으로 살게 된다. ==> 깨닫는 마음이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앞에서 우리의 고집이 꺾어지기 바란다.


■둘째로, 허망한 사람은 회개하지 않는다.

▶가수 조영남은 고등학교 때 서울 동신교회를 다녔다. 교회에서 헌금 걷을 시간이면 자기 후배에게 "돈을 꿔달라"고 부탁해서 헌금을 냈다. 1인분 헌금을 2인분으로 나눠 내자고 후배를 설득했단다. 그 후배가 몇번 조영남의 요청을 들어주다가 하루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선배 조영남을 교회 밖으로 불러냈단다. "형, 헌금은 각자 하나님께 정성껏 바치는 거래요. 이렇게 자꾸 꿔달라니까 힘들어요. 그리고 그동안 빌려간 돈은 왜 안 갚아요?" 조영남이 고개를 점점 숙였단다. 그래서 이제 됐구나 싶었단다. 그러나 조영남이 마침내 입을 열며 이런 말을 했단다.“ 너, 헌금 누구한테 드리려고 가져왔느냐?" "하나님요." "그럼 헌금이 네 것이니 하나님 것이니?" "하나님 거요." "왜 네 것도 아닌데 말이 많아?" ==> 너무 당당하죠? 사람은 자기잘못을 잘 인정하지 않는다.

허망한 사람은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거짓된 행동에 대해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욥이 그렇다는 것이다. 욥이 거짓말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마치 들나귀새끼처럼 고집이 세어서 회개하지 않는 것을 꾸짖는 말이다.===> 욥에게 해당사항이 없지만, 우리에게는 해당사항이 있다.
소발은 15-20절까지에서 "회개해야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신다"는 식으로 논리를 펼치고 있다.
13절에 마음을 작정하여 하나님께 두손들고 회개하라는 것이다. 어떻게 회개하냐 하면,‘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는 것이다. 그리고‘네 장막안에 죄가 거하지 못하게 하라’는 것이다. 이 두가지 말은 한가지 뜻을 가진다. 즉 “죄를 쫓아내라”는 뜻이다. 왜 죄를 쫓아내야 하는가? 죄는 반복적이기 때문이다. 죄를 용인하면, 계속 같은 죄를 반복하게 된다.

==> 죄는 은혜받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이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뛰어넘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은 우리가 습관적으로, 반복적으로 짓는 죄를 끊어버리기를 원하신다.
▶요8장에 현장에서 간음한 여인을 만난 예수님의 모습을 기억해보라. 현장에서 간음한 여인은 분명 죄를 지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인의 죄를 뛰어넘어 여인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그러나 동시에 뭐라고 하시는가?“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영어성경에는“leave your life of sin”==> 죄짓는 생활에서 떠나라는 것이다. 죄짓는 생활이 무엇인가? 죄가 반복되는 삶을 말한다.

===> 내안에 반복되는 죄를 끊어버리시기 바란다. 신앙생활 오래 한 사람도 반복적으로 짓는 죄가 있다.
신앙생활을 처음 하는 사람이나,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있는 사람은 마치 태양으로부터 멀리 있는 사람과 같다. 그래서 그림자가 길게 늘어진다. 그러나 그림자가 희미하다. 우리가 예수 믿기 전이나, 신앙이 성숙하기 전에는 알게 모르게 죄를 많이 짓는다. 그러나 죄의식은 희미하다. 그게 죄인지 잘 모른다. 그러나 점점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오고, 신앙이 성숙하면, 마치 태양아래 서 있는 것처럼, 그림자는 짧아지지만, 대신 그림자가 아주 진해지는 것처럼, 별로 많이 죄짓지 않지만, 아주 작은 죄라도 크게 찔리고, 회개하게 된다. 죄의식이 분명하다. 그래서 남을 비방하거나 수군거리게 되면, 그게 양심에 크게 찔리게 된다. 성숙한 사람도 죄를 반복적으로 짓는다.

그럼, 어떻게 반복적인 죄를 끊어버릴수 있을까요? 13절에 힌트를 찾을수 있다.
13절 말씀에 “마음을 바로 정하고”라는 말씀이 나온다.//영어로 보면, “devote your heart to him”==> 너의 마음을 그분께 드리라. 즉 바치라는 것이다. ===> 우리가 죄를 끊어버릴수 있는 방법은 우리의 마음을 마귀에게 내어주지 않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시며, 죄를 멀리하고 끊어버리도록 도와주실 것이다.//반복되는 죄에 실망하고 낙심하여, 나는 어쩔수 없는 사람이라고 자포자기하지 말고, 주님께 마음을 내어드리고 주님을 향해 회개의 손을 다시 드십시오.
본문 13절에“손을 들다”의“들다”는 뻗치다는 뜻외에도“앞으로 나아가다”는 뜻이 있다. 뒤로 물러가지 말고, 다시 죄에게 물러가지 말고,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이다. 반복적인 죄를 끊어버리는 성도가 되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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