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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11-11-24새벽설교-하나님과 인간의 다른 점(욥10:12-11:6)

최민환2011.11.25 05:15조회 수 926추천 수 8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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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인간의 다른 점(욥10:12-11:6)

▶어느 동네에 김밥가게와 도너스가게가 나란히 있었다. 그런데 경기가 좋지 앟아서 김밥집이 장사가 되지 않았는데, 도너스가게는 더 엉망이었다. 그래서 어느날 김밥이 도너스를 위로하기로 결심하고 도너스가게를 찾아가서 도너스의 어깨위에 손을 다정히 얹고 그 어깨를 토닥이며 이렇게 말했다.“여보게 도너스형제, 힘을 내게. 조금만 견디면 좋은 세월이 오지 않겠는가?”그러자 도너스가 신경질을 내며 소리를 버럭 질렀다.“제발, 내 어깨를 치지 마. 설탕 다 떨어지면 난 정말 끝장이란 말이야.”
우리의 위로는 이웃을 위로하기는커녕 오히려 고통만 더 가중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욥의 두 번째 친구 소발은 욥을 위로하러 왔다가 오히려 욥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이다.
==>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인간의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과 인간의 다른 점이 무엇인가?


■ 첫째, 하나님은 선입견이 없으시다.

소발은 욥에 대해 '말이 많다.' '자랑이 심하다', '비웃지 말라'(1-3절)는 등의 여러 말로 욥을 비난한다. 그는 처음부터 욥을 가리켜 건방진 위선자로 정죄하였다. 그럴듯한 말로 자기죄악을 숨기고 합리화하는 가증스런 사람으로 몰아부쳤다.
==> 친구인데, 왜 이러는 것일까? 그것은 소발의 왜곡된 선입견 때문이다. 즉, 소발은 욥이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욥이 하고 있는 모든 말이 좋게 들리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욥이 하는 말마다 반박하고, 비난하게 되는 것이다.

한번 안좋게 보면, 계속 않좋게 보인다. 한번 목사가 않좋게 보이면, 목사가 하는 짓마다 다 않좋게 보인다./
그러나 한번 좋게 보면, 목사가 무슨 짓을 해도 다 이뻐 보인다./이게 인간의 단점이다.//여러분의 자식을 보라. 자녀가 하는 행동이나 태도가 마음에 안들면, 애가 하는 모든 일이 사사건건 마음에 안드는 것이다. ==> 선입견 때문이다. 이걸 깨뜨려야 한다.

==>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전에, 눈에 비늘이 덮여있었다. 그는 모든 예수 믿는 자를 잡아가두고 죽여야 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그게 하나님께 열심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열심을 내면 낼수록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 그러나 하나님은 바울의 행위대로 갚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한 바울에게 오히려 은혜를 베푸시고, 그에게 새생명을 주셨다.
▶10장 12절에“하나님은 생명과 은혜를 주시는 분”이라고 욥이 고백했다. 생명과 은혜는 공짜로 주시는 것이다. 인간과 달리 하나님은 선입견을 가지고 우리를 대하지 않으신다. 사람은 우리를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지만, 하나님은 아무리 흉악한 죄인에게도 은혜를 베푸신다. 현장에서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신 예수님을 생각해보라. 누구든지 예수님을 만나면 선입견의 비늘이 벗겨져 나간다. 돌을 들고 있던 자들이 돌을 내려놓게 된다.==> 사도바울이 예수를 만나고서야 선입견의 비늘이 벗겨져 나간 것처럼, 오늘 말씀듣고 기도하다가 여러분의 눈에서 선입견의 비늘이 벗겨져 나가기 바란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의 도움이 되신다.

▶소발은 4절에서 욥이 말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욥이 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님 보시기에 깨끗하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욥은 그렇게 말한 일이 없었다. 그는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10:7)라고 말했으며, 또한 10:15에서“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욥은 흠없는 완전을 주장하지 않았다. 그런데 소발은 욥이 하지도 않은 말을 욥이 말했다며, 욥을 매도하고 모함하고 있다. ==> 이게 고난당한 욥을 위로하는 말인가?

▶또한 소발은 6절에서 욥을 정죄하고 있다./6절말씀 뒷부분을 표준새번역과 개역한글버전으로 보았는데,“하나님이 네게 내리시는 벌이 네 죄보다 가볍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이 말뜻은“욥, 네가 지금 당한 재난, 고난은 너의 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야”라는 것이다. 소발은 욥의 고난이 죄악 때문이라고 정죄한다. 그게 사실인가? 아니다. 그런데 친구라는 것들이 하나님도 정죄하지 않는 욥을 정죄하고 있는 것이다. ===> 욥이 친구들에게 바라는 것은 위로의 한마디였지, 모함하고 정죄하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사람과 같지 않다. 사람은 우리가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주장하거나 우리를 정죄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정죄하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오히려 욥이 알고 있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 10:12절 뒷부분을 보라. 하나님은 욥을 모함하거나 정죄하는 분이 아니라, 오히려 그를 돌보시며, 그의 영혼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 이것이 하나님과 인간이 다른 부분이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다고 시편116:5에 말씀하고 있다.
또 145:8에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고 말씀하신다.
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며, 참된 위로를 받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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