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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1-11 큐티말씀 - 은혜로운 새 언약(렘31:31-40)

사무간사22024.01.19 19:45조회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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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렘31:31-40

제목:은혜로운 새 언약

 

▶첫째, 새 언약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보여주는 약속이다.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32절) 옛 언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새 언약을 주시는 것인가? 그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이 옛 언약은 율법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율법을 주시면서, 율법을 지켜 행하면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반대로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일에 실패함으로, 죄인된 인간은 옛 언약 방식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런 이스라엘을 위해서 새롭게 맺으신 언약이 새 언약인데, 이 새 언약에 담긴 원칙은 “자비와 긍휼”이다. 이스라엘은 신실하지 못하여 언약을 깨뜨렸지만, 하나님은 신실하시기에 그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리지 않으시는 분이다. 35-37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는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연법칙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역시 변하지 않는다, 즉 성도가 실패할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버리시지 않겠다는 약속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담긴 새 언약이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이렇게 복잡하게 일하시는 것인가?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옛 언약에 실패할 것을 모르셨는가? 그런데 왜 실패할 것을 아셨으면서도 옛 언약을 주셨던 것인가? 만약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시지 않고, 그냥 하나님이 처음부터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시고 난 다음에, “내가 너희를 위해 이렇게 하였다”라고 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그렇다면 이러한 구원에서 결코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에 대한 감사와 찬송>이다. 새 언약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을 알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 세워진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옛 언약이 먼저 필수적으로 주어져야만 했다. 옛 언약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철저한 무능함과 죄악을 깨닫게 하심으로 새 언약의 방식인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의 은혜가 얼마나 큰가를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찬송하게 하는 것이 새 언약을 세우시는 하나님의 뜻이다.

 

▶둘째, 새 언약은 우리의 마음속에 역사하는 영적인 약속이다.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33절) 새 언약이 옛언약과 다른 점은, 새 언약은 하나님께서 법을 이스라엘의 속에 두시고, 마음에 기록하심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옛 언약이 육신적인 결혼관계에 비유한다면, 새 언약은 <영적인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부부는 한 몸을 이룬다고 하지만, 마음이 떠나면 몸도 저절로 멀어지고 남이 된다. 이스라엘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게 되자, 신랑되신 하나님을 버리게 되잖아요? 이것이 옛 언약의 관계였다. 그러나 새 언약은 마음이 중요한 언약이다.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새겨져 있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마음에 계신다”는 뜻이다. 즉, 하나님께서 성도의 마음속에서 역사하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마음에 들어와 계시니, 성도와 하나님이 하나로 연합된 관계이다. 이것은 육적인 관계가 아닌, 영적인 관계이다. 그래서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는 말씀은 <성도가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새 언약 속에 있는 성도에게 나타나는 것이 무엇인가?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34절) 하나님에 대해서 바르게 알게 되는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하나님을 알라고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바르게 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게 되는가?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죄사함이 바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하나 되게 하는 원인이다. 하나님의 용서를 아는 사람, 즉,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들어간다. 자격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을 알기에, 하나님의 뜻에 자원함으로 순종하고자 한다. 자신이 얼마나 철저히 부패한 죄인이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없으면, 죄사함이 없으면 안되는 사람인지를 깨닫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사람이요, 하나님의 참된 백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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