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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5-24 큐티말씀 - 성도가 주의해야 할 것(딤전6:1-10) 

사무간사22022.05.27 05:21조회 수 12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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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딤전6:1-10

제목:성도가 주의해야 할 것

 

첫째,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행동을 주의하라.

1절에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라”는 말은 “모든 면에서 최고의 존경을 표할 자로 여기라”라는 뜻이다. 그런데 종이 상전을 공경하고 안하는 것이 무엇이기에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이 비방을 받는 것과 상관이 있는 것일까? 먼저 생각할 것은, 종이 자기 주인을 범사에 공경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종은 주인에게 종속된 자로서, 주인이 시키는 대로 하루 종일 일해야 하고, 아무리 일을 해도 자기에게 돌아오는 유익은 없다. 1-2년을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 하고, 자기 자손까지도 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비참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종의 입장이다. 여러분이 그런 입장이라면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하나님, 왜 나를 종으로 태어나게 하셨습니까?” 이렇게 불평불만을 토하지 않을까? 그러나 하나님의 원하심이 무엇인가? 우리가 종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사극드라마에서 감독이 누구는 상전으로, 누구는 종으로 배역을 맡기는 것은 사람을 차별하기 때문이 아니다. 감독은 주인의 역할에 맞는 사람을 고르고, 종의 역할에 맞는 사람을 고르는 것뿐이다. 드라마에서 주인은 영원히 주인이 아니고, 종도 영원히 종이 아닌 것처럼, 드라마가 끝나면 종이든 주인이든 똑같은 위치로 돌아가게 되는 것처럼, 세상의 삶이라는 것은 잠시 동안 이어지고 있는 드라마일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각기 배역을 맡아서 세상이라는 무대로 보냄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런데 자신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할 때문에 신세한탄하며 원망불평만 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있게 하신 삶의 자리에서 남과 비교하면서 신세한탄하고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로 살아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는 교만을 주의하라.

3절에 보면 “다른 교훈, 바른 말”이라는 말이 나온다. 바른 말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게 하는 것이라면, 다른 교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상관없는 것을 의미한다. <바른 말>, 즉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보게 한다. 그래서 우리 마음의 교만을 꺾어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낮은 자리, 겸손의 자리로 이끌어 가는 것이 말씀이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교만에 빠지게 된다. 교만은 사람이 자기의 약함과 악함을 보지 않는 것이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약함과 악함을 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예수님의 은혜로 살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변론과 언쟁과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온다. 변론과 언쟁은 자신의 생각을 주장함으로 나오는 것이다. “너가 틀렸고, 내가 옳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도는 자신의 옳음을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의 의를 드러내야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교만하게 되면, 항상 자기가 옳다고만 생각하고 자기 지식만 주장하니, 변론하고 언쟁하게 되는 것이다. 마음이 교만한 사람은 마음이 부패해지고 진리를 잃어버려서, 경건을 자기의 유익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긴다.(5절) 여러분, 말씀은 우리를 십자가 아래로 데리고 간다. 그런데 만약 말씀 속에서 십자가를 보지 못하면 우리의 마음은 <내가 높아지고 인정받는 것>만 생각하게 된다. 성도가 진정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을 따르고 있다면 절대 교만할 수 없다. 그래서 자기 생각의 옳고 그름을 주장할 수 없고, 오직 주의 은혜만 나눌 뿐이다.

 

셋째, 경건을 방해하는 물질적 탐심을 주의하라.

오늘날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단어는 가난과 질병이다. 그래서 성경에 예수님께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어렵다는 말씀을 백날천날을 들어도, 결국 자기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어하는 것은 신앙이 아니라, 재산이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파멸과 멸망에 빠진다”(9절)는 것은 부자가 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부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를 멸망으로 이끌어간다>는 뜻이다. 부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은 천국을 소망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의 생존을 소망하는 것이다. 생명보다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은 이땅을 사는데 필요한 돈을 필요로 하게 되고, 돈이면 다 된다는 사고방식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성도는 이땅에서의 생존을 목적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영생천국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서 천국이나 십자가는 인기가 없는 단어이다. 예수 믿는 사람들도 돈이 최고라고, 돈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예수를 믿으면서도 돈돈돈하면서 돈에 집착한다. 결국 나도 모르게 예수님이 나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돈이 나를 살린다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것>이다. 왜인가? 하나님이 나를 살게 하신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돈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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