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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1-6 연초소망 특별새벽기도회 - 응답받는 믿음의 기도(막10:46-52)  

사무간사22023.01.06 19:15조회 수 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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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막10:46-52

제목:응답받는 믿음의 기도

 

첫째, 믿음의 대상을 바르게 알고 기도해야 한다.

 

바디매오라는 이름의 뜻은 “디매오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디매오”의 뜻은 “앞을 보지 못한다”이다. 즉 그 아버지도 맹인이었다는 뜻이다. 바디매오는 2대째 맹인이었던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보지 못하고, 거지로 살았던 그가 무슨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었겠는가? 그런데 놀랍게도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정확하게 알고> 고백했다. 47절에 누군가 그에게 “나사렛 예수”시라고 하자, 바디매오는 즉시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소리를 질렀다. 다윗의 자손이란 <메시야>를 의미하는 말이다. 듣기는 나사렛예수로 들었는데, 입으로는“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했다. 나사렛 예수는 목수의 아들이다. 그러나 다윗의 자손 예수는 메시야이다. 예수를 누구로 보느냐? 거기에 따라 주어지는 은혜가 다르다. 예수님을 나사렛 예수로 보는 자에게는 <사람에게 받을 수 있는 정도의 은혜>만 받는다. 그러나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 즉 메시야로 보는 자에게는 <메시야 수준의 은혜>가 주어지는 것이다. 도대체 배운 것이 없는 맹인 바디매오가 어떻게 예수님을 메시야로 고백하는 믿음이 있었을까? 당시 사람들은 누구나 메시야가 오면 이사야의 말씀대로 눈먼 자가 보게 되며, 듣지 못하던 자가 듣게 되며 걷지 못하던 자가 걷게 되며,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게 된다는 것(사35:5-6)을 알고 있었다. 아무리 배운 것이 없는 거지 바디매오라도 예언된 메시야에 대한 말씀을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 그 말씀을 믿었던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나사렛 예수를 다윗의 자손 메시야로 고백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는데도 계속해서 부르짖을 수 있었겠는가? 만약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몰랐다면,  사람들이 조용하라고 했을 때(48절) 조용히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거지인 바디매오에게 있어서 가장 두려운 것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동전을 주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자손 예수라고 더욱 크게 소리지를수 있었던 이유는 예수가 누구신지 확실하게 알았기 때문이다. 또 50절에 주님이 오라고 하시자, 그는 겉옷을 벗어둔 정도가 아니라, 겉옷을 내버렸다고 나온다. 겉옷은 당시 사람들에게 추위보호용이며, 외부에서 잠잘 때 덮는 이불용도였다. 그러니 거지인 그에게 겉옷이 얼마나 소중했겠는가? 아마 바디매오에게는 겉옷이 재산 1호였을 것이다. 그런데 바디매오가 소중한 재산 1호 겉옷을 벗어둔 정도가 아니라, 내버리고 예수께 달려갈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이 누군지 알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예수님의 가치가 자기의 전재산인 겉옷보다 더 소중한 분임을 확신했던 것이다. 성경을 그렇게 잘 아는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믿지 못했으나, 배우지 못한 맹인 바디매오는 예수를 메시야로 믿고 확신했다. 믿음은 눈뜬 사람들도 보지 못하는 예수님을 제대로 보게 해준다. 여러분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믿는가? 그분이 지금도 수많은 기적을 행하시며, 지금도 나를 도우실수 있는 분임을 믿는가? 예수님이 여러분의 재산보다 귀하고, 여러분의 건강보다 귀하고, 여러분의 자녀보다 더 귀한 분인 줄을 믿으시는가? 예수님이 누군지 바르게 알아야 바른 기도를 할 수 있고, 바른 응답을 받을 수 있다.

 

둘째, 남다른 간절함과 사모함으로 기도해야 한다.

 

47-48절에 보면, 바디매오가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치자, 많은 사람들이 그를 꾸짖었다. 한 두 사람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바디매오를 꾸짖었다. 그러나 아시는가? 조용히 믿으면 기적은 없다. 기적은 남다른 믿음, 남다른 기도, 남다른 태도에 있다. 은혜는 사모하는 자의 것이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고, 부르짖을 때 은혜는 임한다. 이것이 성경의 요구이다. 기도할 때 침묵기도하는 것도 잘못은 아니다. 그러나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라. 잠잠히 기도할 때도 있지만, “부르짖어 기도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렘33:3)이다. 그리고 부르짖는 기도는 “간절한 기도”이다. 바디매오는 많은 사람들의 방해가 있었지만, 남다른 사모함이 있었기에 더 크게 부르짖었다. 그럴 때 주님께로부터 응답의 은혜를 받았다. 그러므로 누구 때문에 신앙생활 못하겠다고 하지 말라. 다 소화해내면서 은혜받아야 한다.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남다른 사모함으로 방해를 이겨내야 한다. 주님은 바디매오를 부르시어 물으셨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51절) 지금 주님이 모르셔서 묻는 것인가? 무엇을 원하는지, 주님도 아시고, 바디매오도 알고 있었다. 다 알면서 물으시는 것이다. 그런데 왜 물으시는가? 간절한 목마름, 남다른 사모함이 있는지를 물으시는 것이다. 바디매오가 부르짖을 때 주님이 왜 가만히 계셨는가? 사람들이 꾸짖을 때도 왜 말리지 않았는가? 더 소리 지르라는 것이다. 더 부르짖으라는 것이다. 방해를 이겨내고 더 기도하라는 것이다. 언제까지? 주님이 주목하시고 응답하실 때까지이다. 그것이 믿음이다. 수많은 무리가 주님을 따라다녔다. 그러나 이들은 <주님이 아니어도 되는 사람>으로 따라다녔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주님이 아니면 안되는 사람>으로 주님을 간절히 찾았다. 그래서 그 간절함, 그 사모함이 주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응답하게 하신 것이다. 여러분은 주님이 아니어도 괜찮은 사람으로 살고자 하는가? 아니면 <주님이 아니면 안 되는 사람>으로 살고자 하는가? 간절함과 사모함으로 기도하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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