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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9-12 큐티말씀 - 마음지킴(잠4:10-27)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2.09.13 06:28조회 수 3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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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잠4:10-27 

제목: 마음지킴 

 

계속해서 솔로몬은 자기 아들들에게 지혜를 강조합니다. 특이한 것은 어제 본문인 4장 3절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면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이러면서 4절에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그러니까 이 가르침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 지금 손자들에게 하는 가르침입니다. 그 핵심은 역시 지혜가 최고라는 것입니다. 7절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8절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러나 세상은 지혜에 관심이 없습니다. 세상은 돈과 명예만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건강, 그래서 최고의 복을 돈 많이 벌어서 말년을 걱정 없이 사는 것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TV를 봐도 유트뷰를 봐도 온갖 월빙이나 부에 대한 이야기만 가득합니다. 아무도 지혜로운 삶 바른 삶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고 ‘잘 산다.’ 라고 하는 것을 돈이 많다는 걸로 착각해서 가르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잠언을 읽으면 다시 우리의 생각이 아! 지혜가 최고구나,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하구나 이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잠언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그 당시 결혼하려면 여자 집에 7년치 연봉에 해당되는 지참금을 주고 여인을 데리고 왔던 풍습처럼 지혜를 구하라 마치 여인을 사랑해서 그와 결혼하려고 하는 간절한 마음처럼 지혜를 간절히 구하라고 합니다. 그러니 지혜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솔로몬은 강조합니다. 또한 개혁주의 입장에서는 이 지혜를 구원자이신 예수님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혜를 구하라’를 예수님으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제일이니 예수님을 얻으라 ‘예수님을 얻으라 예수님을 높이라’ 그리하면 예수님을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이런 말씀이 되는 거죠? 아무쪼록 이 지혜를 구하고 찾고 만나는 여러분 되시길 소원합니다. 

 

 오늘 본문인 잠언 4장 10절부터 19절까지는 ‘내 아들아’ 라고 시작하는 가르침으로 여섯 번째 가르침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20절에서 27절까지는 일곱 번째 가르침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이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의 가르침에는 공통점이 한 가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걷는 길’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의 가르침에서 동일하게 많이 반복되는 단어가 ‘길’입니다. 그리고 그 길을 걷는 행위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12절에 다닐 때에, 걸음, 달려가다. 

14절에 들어서다, 다니다. 

15절에 피하다, 건너다. 발길, 지나치다 등등 

 계속 반복되는 단어가 걸음걸이에 대한 행동을 묘사하는 단어들입니다. 왜 이렇게 솔로몬은 지혜와 길을 강조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길 인생의 방향. 목적이라고 할수 있는 이 길은 결국 마음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너의 마음이 정말 바르고 곧고 아버지인 나의 가르침을 잘 들었다면, 마음에 간직하고 있다면 이제는 옳은 길과 지혜로운 길을 선택해서 걸어 가라고 가르칩니다. 이러한 마음을 지키는 것에 있어서 솔로몬은 신체의 모든 기관을 이야기하면서 강조합니다. 일곱 번째의 가르침인 20절에서 27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귀, 눈, 마음, 입, 눈, 발이라는 신체 기관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귀입니다. 20절에 보면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솔로몬은 아이들에게 가르칠 때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잘 듣고, 귀를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듣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가르칩니다. 하나님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쉐마 이스라엘”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들으라 이스라엘아”라고 말씀하시고 계명을 가르치셨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듣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듣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다음에 이어서 보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보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책이 더 재미있습니까? 영화가 더 재미있습니까? 이렇게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영화가 재밌다고 할겁니다. 그런데 매니아 들에게 물으면 영화는 원작의 그림자일뿐이다. 라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보고 아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보가 제한적입니다. 얼마든지 왜곡시킬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는 것보다 듣는 것을 강조하고 있지 않나 생각 합니다. 그래서 듣는 것이 중요하고 보는 것도 중요한데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듣고 무엇을 보느냐입니다. 솔로몬은 듣고 보는 것에 있어서 한가지만 만을 듣고, 한 가지만을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게 무엇입니까? 솔로몬의 가르침입니다. 20절에 “내가 이르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21절에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집중하라고 하는 이 말은 무엇일까요? 지금 가르치고 있는 가르침입니다. 지혜가 천하 제일이고 지혜를 얻으면 모든 것을 얻는 다는 가르침 사람이 자기의 마음으로 그 길을 정해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이가 하나님이시라는 말입니다. 지식의 근본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는 그 지혜를 말입니다. 

 솔로몬이 이 가르침에 대해서 집중해서 듣고, 집중해서 보라고 하는 이유는 가르침을 마음 속 깊이 새기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듣고 본 것이 나의 마음에 새겨질때에 진정으로 가르침에 대해서 내 것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고 그 마음대로 사람은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23절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게 몇년전 어린이부서 여름성경학교 주제였죠?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듣고 보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지키는 단계까지 가야 함을 가르칩니다. 이 세상 지켜야 할게 많지만 명예도 지켜야 하고 재산도 지켜야 하고 건강도 지켜야 하고 관계도 지켜야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지키는 것이라고 솔로몬은 오늘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을 지킨다고 할 때 쓰여진 지킨다의 뜻에는 “보호하다”, “관찰하다”, “감시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즉, 마음을 항상 보호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보호한다는 것은 항상 관찰한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들은 말과 내가 보았던 그 말씀이 내 마음 안에 있는지, 항상 생각하고 묵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듣는 것과 보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내 안에서 생명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키고 보호하고 관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은 곧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생명의 근원이 되는 마음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 24절부터 나옵니다. 먼저는 입을 조심하는 것입니다. 귀를 잘 기울였다면 이제는 입을 조심해야 합니다. 가르침을 잘 들었다면 그 가르침에 맞는 말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속이는 것과 왜곡된 말을 하는 것은 악인들의 행동이기 때문에 하지 않아야 합니다. 들은 것에 맞는 말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귀에 반응해서 말하는 것을 조심했다면, 이제는 보는 것을 똑바로 봐야합니다. 21절에서는 가르치는 말을 눈에 두고 새겼다면 그 새긴 말씀을 통해서 앞만 보고 곧은 길만을 봐야 합니다. 가르침을 눈에 새기고 마음에 새겼다면 지혜의 길만을 걷고, 바른 길만을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이 올바른 길인지를 눈으로 잘 살펴야 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26절에 “네 발이 행할 길을 평탄하게” 아래 각주에 보시면 헤아리며 라고 가르칩니다. 어디로 가는 길인지를 잘 살피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솔로몬이 이미 아이들에게 지혜로운 길이 어딘지, 바른 길이 어딘지를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11절입니다. “내가 지혜로운 길을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길로 너를  인도하였은즉”라고 말씀하십니다. 솔로몬의 가르침을 그 말씀을 듣고 보고 마음에 새기고 마음을 살핌으로 지혜로운 길과 옳은 길을 걸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마음을 지킨 자는 혀의 권세를 다스리는 자이고, 

옳은 길을 선택하는 자이며, 의의 길을 걸어가며 행하는 자입니다. 우리가 혀를 다스리지 못하고, 옳은 길을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는 아직 말씀을 마음에 두고 있지 않은 자입니다. 마음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솔로몬은 지혜가 귀한데 그중에서 최고의 지혜는 마음을 지키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그래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무엇을 듣는지, 무엇을 보는지로부터 시작해서 우리의 혀와 눈을 다스리고, 우리의 걸음 걸이를 곧게 하는 행실과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길과 옳은 길을 걸어감으로 마음의 생명을 지키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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